바디 body/해부학

감정해부학 요약

soma-harmony 2021. 4. 8. 14:19

 

 

 

서론

피부와 근육, 장기, 뼈 그리고 호르몬 뿐만 아니라

경험의 구성 요소들이 켜켜야 쌓여 우리 몸을 이룬다.

감정적 삶이라는 요소가 빠진 해부학과

해부학 구조가 빠진 심리학을 어우를수 있는 감정해부학을 공부해 본다.

제 1장

탄생 creation

생명은 모든 레벨에서 과정이다.

아이가 자라면 중력 중심이 머리에서 가슴 그리고 골반으로 이동한다.

이런 과정을 거쳐 직립 자세가 가능해진다.

직립은 단지 뼈 위에 뼈를 얹어 무게를 버티는 기계적 상황이 아니며

항중력근들의 장력으로 완성되는 것도 아니다.

맥동은 기쁨, 선함, 활력, 흥분과 같은 기본 감정을 만드는데

이 맥동 패턴과 펌프 작용이 수직적으로 선것이 직립이다.

우리는 직립상태에서 효율적인 인체 펌프를 형성하기 위해 압력을 유지시키는 법을 배운다.

자동운동motility은 팽창과 수축, 신장과 단축, 늘어남과 모여듬의 반영이다.

움직임 mobility 는 전진과 정지 기능을 만들어내는 골격근의 운동이다.

아이의 배밀이 단계에서 근육과 뇌가 연결되기 시작하고 (자동운동 작용)

기기 시작하면서 골격근이 의식적으로 사용된다.

인체는 일련의 공간들을 구조화 한다. 이 공간을 통해 액체가 흘러간다. 윌리엄 지프리츠 William siegrist 박사가 예전에 제시한 원형질 영상을 보면 세포질과 원형질은 외부에서 보내는 압력과 내층에서 팽창하는 힘을 통해 공간을 조직하는 모습이 보인다. 이러한 움직임은 표면에 압력을 가하게 되고 스스로 이동하는 길을 만들어낸다. 체액은 인체 내의 수로 channel tube이 만든 영역 안에서 스스로 움직인다.

팽창과 수축은 세포의 자기 표현이며 의지이다. 압력을 유지하는 방법 또한 자아개념의 표현이다. 이렇게 주고 받는 방식이 곧 소통이다. 세포는 내부에 압력을 발생시켜 외부의 압박을 밀어낸다. 이 압력연속체가 자아개념을 형성한다.

인간은 약 2.54cm(제곱)면적에 약 6.8kg의 압력을 가하는 중력에 저항해야 한다.

인체 구조가 정체성을 유지하려면 계속되는 압력에 대한 인지나 수용 방식이 지속적으로 유지되어야 한다. 세포가 지속적으로 혹은 갑자기 변하면 그 정체성도 바뀌기 때문이다.

 

p.2~6

인체의 항중력 근육은 직립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맥동 패턴을 바꾼다. 직립을 잘하기 위해서는 압력을 버티며 스스로 압력을 생성해야 한다. 임신을 통해 아이가 잉태되며, 어머니 자궁 속의 태아는 무중력 환경에서 성장한다. 양수와 자궁은 관으로 서로 연결되어 수압을 조절한다. 이렇게 유연한 관을 통해 태아가 발달하고 감정도 함께 생겨난다.

사람의 다양한 자세는 중력에 살아남기 위해 순응한 고유한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인체가 중력에 순응하려는 몸부림이 계속되면 부수적으로 체액 변화가 생긴다. 체강이 부풀어 오르는 것은 기능과 감정에 있어 압력 조절이 잘 안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대표적인 사례로 폐기종emphysema나 천식asthma이 있다. 복압이 증가하면 생식이나 배설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고, 뇌신경계에 압력이 늘거나 줄면 두통이 생기거나 근육에 마비가 올 수 있다.

p.12

자동운동성 패턴과 움직임의 패턴은 다르다.움직임 패턴은 생물체가 한 곳에서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방법을 설명한다.

동물의 움직임은 기동성mobile과 자동운동성motile으로 나누어지는데 신장,스트레칭과 상호 작용으로서 수축이 있다.

동물적 자동운동성에서 직립 이족 보행하는 인간의 움직임으로 발전하는 데에는 뻗기, 잡아당기기, 밀어내기, 이 세 가지 패턴이 필요하다.이런 움직임은 수영을 할 때 쓰는 움직임 패턴과 비슷하다.이 세 가지 패턴이 조합되면 추진력이 발생한다.

 

이러한 움직임 패턴은 자궁 속 양수에 떠있을 때부터 시작된다. 출산 시 태아는 스스로 길어지고 압축하며 회전하듯 밖으로 밀고 나온다. 자궁 속에 서는 떠있는 상태에서 회전하고 돌면서 양수를 밀어내며 움직이는데, 이때의 회전력은 출생을 용이하게 하는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출생 후 신생아는 사지와 몸통을 계속 스트레칭하고 비틀며 길어진다. 그런 다음 엄마 젖을 찾고 공간을 탐색하며 뒤집기를 시도한다. 아이는 점점 손과 팔, 발, 다리를 잘 사용하게 되며 이게 익숙해지면 배밀이를 시작하고 기어다닌다.

이러한 초기의 움직임은 수영 선수들이 평영을 하며 몸을 뻗고, 당기고 밀어내는 움직임과 유사하다.

똑바로 일어서기 위해서는 다양한 움직임들이 개입된다. 배밀이, 기어가기, 쭈그려 앉기, 팔 뻗기, 잡아당기기, 일어서기를 거쳐 마침내 홀로 서기로 발전한다. 이 모든 움직임이 뻗고, 잡아당기고, 밀어 내는 동작이 조합된 것이다. 배밀이나 기는 동작에서의 평영 기법이 쭈그려 앉기, 서기, 걷기 동작으로 변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직립은 단지 뼈 위에 뼈를 얹어 무게를 버티는 기계적 상황이 아니며 항중력근들의 장력으로 완성되는 것 또한 아니다. 직립은 맥동의 패턴과 펌프 작용이 수직적으로 선 것이다.

팽창과 수축의 리드미컬한 패턴이 흥분성 액체물질을 공간과 공간으로 이동시키는 것이 직립 자세로 드러난다. 우리는 직립자세에서 효율적인 인체 펌프를 형성하기 위해 압력을 유지시키는 법을 배운다.

p.18~19

기는 동작은 출생, 수유, 배밀이 등 이전에 발생한 조직에 영향을 받는다.회전 동작에서는 압력이 증가하고 신장이 일어나며 골반이나 머리를 움직여 몸무게를 이용한다. 그런 다음 몸을 길어지게 하며 압력을 생성한다. 기는 동작에서 팔과 다리의 사용법이 숙달된다. 밀어 올리고 균형 잡고 앞으로 나아가기 때문이다.

뇌가 자라면서 유아는 머리를 쓰고 눈, 입, 손, 얼굴, 팔다리, 몸통 등 직립에 필요한 조합을 미리 연습한다.

배밀이가 기본적인 자동운동 작용이라면, 기기에서는 골격근이 의식적으로 사용된다.이 과정에서 독립성이 증가한다.

p.22

출생 초기에는 중력 중심이 머리에 있다.고도로 움직임이 발달한 입은 몸을 앞으로 당긴다.덩치가 큰 부위는 아래로 향하고 배밀이를 하는 동안 내부 장기는 하강하며 무게와 크기가 증가한다.

기어가기를 통해 고관절의 움직임이 발달하고 가슴과 복부가 발달하며, 선 자세에는 중력중심이 천골과 골반의 삼각지대로 이동하고 내부 장기의 자동운동은 독립적으로 혹은 외부의 자율적 근육volitional muscle layer과 연결되어 작동한다.

자동운동에서 움직임으로 넘어가는 것은 감정과 행동이 연결되는 단계이다. 자동운동성은 감정의 기반이 되고 움직임은 무의식적 패턴이 숙달되면서 발달한다. 이 둘의 밸런스가 직립으로 연결된다.

 

 

인체의 탄생부터 다양한 감정에 따른 신체적 반응을 다루고 있다

제2장

신체설계 the body plan

신체는 구강, 흉강, 복강, 골반강으로 나뉜다.

여러 겹의 주머니 형태의 관은 길게 늘어났다 줄어들었다 하며 맥박이 생기고 스스로 공간의 내부를 채운다.

이렇게 구획이 나눠지고 층이 생기며 그 안에 장부가 생기는 과정이 신체 설계의 핵심이다.

바깥 층/ 외부: 외배엽 ectomorphic layer

정보 수집. 방어 활동

내부 세계와 외부 세계 구분 짓기

구획하고 분리하고 나누고 소통하는 기능의 중추신경계, 신경층과 연결

(신경층은 접촉 언어, 느낌, 소리, 외부 감각, 온도 느끼게 함/ 빛과 표면 접촉, 심상, 그리고 움직임 등으로 반응)

중간층: 중배엽

외부와 내부 관 지지

(근육층은 스트레칭, 압박, 압축, 리듬으로 반응)

깊은 층: 내배엽

신체 내부의 벽과 공간, 소화흡수계,호흡계

(장기층은 유동성과 운동성, 확장과 수축의 파동으로 반응)

호르몬 층

체액 실어 나르기

(다양한 흥분성 물질과 각성, 타오르거나 잦아드는 열기로 반응)

인체는 관 속의 관 형태로 설계 된다.

심장은 혈액을 펌핑시키고 신체를 종합적으로 기능하게 한다.

뇌는 척추와 신경계를 이용해 전신으로 뻗어있다.

소화계는 위장뿐 아니라 내부 장기 전체에 관여한다.

근육은 뇌와 척수의 모든 층에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개념적으로 뇌와 근육은 하나의 장기로 볼 수 있다. 이런 관점에서 근육은 두꺼운 신경으로 볼수도 있다. 근육은 세타입으로 나뉘고 (골격근/ 심장근/ 내장근) 심층의 지근은 인간의 안정적 자아를 품고 있어 이 부위에 변화를 가져오려면 재교육이 필요하다. 감정의 재학습은 속근군의 근육 이완만으로 이뤄지지 않는다.

제 3장

상처가 형태로 insults to form

놀람 반사 the startle reflex: 위험과 위협에 대처하도록 본능적으로 반응하게 되어있다. 이 기전을 놀람반사라 한다. 일시적 반응이 연속되는 현상을 스트레스라고 한다.

놀람과 스트레스는 다르다. 놀람은 즉각적인 반응이고 스트레스는 사회적 또는 대인 관계에서 오는 격하고 지속적인 반응이다.

상처를 입었을때 나타나는 첫 번째 반응은 경직이고,

상처가 지속되면 인체는 액화되어 과잉연화가 된다.

 

조임 overbound은 스트레스의 연속 반응에서 전반부, 처음 조임과 경직이 나타난 다음 압박과 압축이 일어난 상태다 (고체화) 근육 밀도 증가/ 근육 비대, 과상용 같은 만성적 증상 반영

풀림 underbound은 스트레스 연속 반응에서 후반부, 즉 상황에 대항해 부풀어 오르다가 내부를 향해 무너진 상태를 말한다 (액화) 영양 장애, 형성저하 반영. 조직 발달이 완전치 않거나 기능이 저하됨.

뇌의 역할

맥박 구조가 만들어 내는 세가지 단계의 대화

냉혈 동물, 파충류 뇌 (뇌간): 원시적 반사 행동 조절

공포, 공격, 화 같은 원시적 감정 조절

놀람 반사

온혈 동물 (중뇌): 포유류의 감각, 돌봄, 접촉이라는 기억이 깔림

과거 학습된 감정을 연결시켜 상황에 대항할 것인가, 도망칠 것인가 생종전 갈등 패턴 추가.

바깥 층(대뇌피질): 정보처리, 상징화 기능

사회적 이미지와 감정의 메시지로 중뇌 조절하기 위한 언어를 만들어 냄

사회적이고 감정적인 반응을 집어 넣어 대화에 개입.

감각과 감정은 다르다.

감각은 조건화 되거나, 프로그램되지 않은 보편적 유기체의 상태이다.

감정은 사전에 입력된 행동 패키지 프로그램이다.

감각은 세포의 신진대사, 맥박, 기관의 연동운동에서 생기는 부산물이며, 유기체 전체의 행동 반응이 조직화 되어 생긴 것이다. 감정은 방향과 의도가 있고 나름의 놀리도 있다. 따라서 감정은 현재 처해진 상황과 해야할 일에 대한 신체의 표현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감정은 그 감정의 주체가 세상을 향해 나아가게도, 스스로에게 되돌아오게도 만든다.

우리는 세상을 향해 확장해 나갈때 스스로 충만함을 느낀다.

제 4장

소마 디스트레스 패턴 patterns of somatic distress

 

맥박, 전류의 순환, 감각과 충동이 만들어낸 마음이

어떻게 삶을 유지하려는지

또한 이러한 과정이 한 개인의 소마 형태 또는 구조에

어떤 식으로 표현되는지에 대해 다룬다.

 

 

경직 구조

 

독립은 그가 희망하는 바이지만,

고독이 상으로 주어지네.

염려하는 마음은 그의 표상이지만,

지배욕은 그의 성품이라네.

그는 애정을 갈구하지만,

사실음 꾸지람을 듣고,

오만은 그가 두려워하는 바이지만,

경쟁이야말로 그가 꿈꾸는 것이라네.

그는 자신의 비밀이 받아들여지길 바라고,

사랑하기 보다 사랑 받길 원하며,

자신의 내면에서 전해지는 무언가엔 저항하지만,

타인의 내면엔 다가가려 한다네.

 

경직 구조의 감정자세

: 하지 않을거야! 난 너보다 커! 인정하고 감사해! 라는 신호의 표현이다.

“떨어져” 라는 메세지를 보내고 반응이 돌아오길 바라기도 한다.

(와, 내가 종종 잘 하는 사람 괴롭히기 패턴인데, 못된 나....)

이는 내부에서 일어나는 느낌에 대처하기 위함인데,

외로움, 약함, 혹은 경직과 조임을 풀 수 있는 무언가 필요한 느낌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과거의 감정

경직은 가정 안에서 살아남기 위한 생존 전략이다.

부모로부터 버림받았거나, 학대 받은 경우는 별로 없다.

오히려 성장하는 동안 어려움을 많이 겪은 경우가 많다.

이런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성격이 단호하다.

이 구조는 특정 행동을 요구 받은 결과로 생긴것이다.

“울지마” , “화내지마” 와 같은 아이에게 매우 위험한

행동규정 때문에 놀람 상태에서 몸이 고정되며,

자신의 욕망도 억누르고, 다른사람도 밀어낸다.

이는 자신의 통제력을 자극시키는 그 어떤것도 밀쳐낼 준비를 하는것이다.

요추전만, 경직 된 목이 두드러진 특징이다.

 

경직 패턴의 신체구조

관 구조와 횡격막 맥박이 수직방향으로 흐르도록 유지시킨다.

그래서 관이 단단하고 뻣뻣해지며 구조물 또한 그렇게 된다.

골반과 척추가 공격적으로 항진되며 과도하게 예민한 상태로 뒤로 당겨진다.

내부 운동에너지가 쌓여 ‘공격’, ‘회피’, ‘붕괴’에 사용되며

이 때 뒤 따라오는 감정은 분노나 공포다.

신체 구조는 뒤로 당겨져 과도하게 확장된 상태로 얼어 붙는다.

대부분의 근육을 똑바로 서는 데 사용하며,

내부 지지 감각은 거의 없어서

근육을 이완시킬 때 큰 공포를 느낀다.

경직된 구조의 방어 패턴에는 몸 전체가 개입된다.

경직구조 에서는 어깨근육과 가슴 근육이 제한되어

팔이 측면으로 조여진다. (겨드랑이를 꽉 붙인 형태)

압력이 머리 방향으로 흐르고 있어 뇌에서는

과잉활동과 억제가 둘다 일어난다.

 

경직 구조의 특징

역할

영웅, 여주인공, 지배자, 투사

전통심리학 범주

남근, 신경질적, 우울한, 광기, 가학자

운동성

끈기, 관통하는, 억제된, 단단함, 좁은

부드럽게 할 수 없는, 녹을 수 없는

자아경험

뼈와 근육이 있는 중간 및 외부층

중추신경계, 머리, 어깨, 척추, 가슴, 팔, 손

신체자세

과잉 활동하는 뇌, 길어진 목

더운 가슴, 올라간 늑간, 단단한 횡격막

내적 긴장, 위로 당겨진 다리, 장요근

소마 학습과 치료 방향

구조해제, 단축, 조임이완

외부를 수용하고, 연결하고,

다가갈 것을 교육

도전적 행동, 부드러움 리듬을 권장,

지면으로 내려오게 낮추기,

하부 주머니의 맥박을 회복,

양보교육, 부드러움 교육

 

치밀 구조

 

자유를 바라지만,

그에겐 순교가 상으로 주어지며,

공감하는 마음이 그의 표상이지만,

배신에 대한 공포가 있다네.

그는 감사한과 인정을 갈구하지만

사실은 욕망을 추구하며 고군분추하고,

독립을 희망하지만,

평화롭게 살고 싶어하네.

하나의 비밀을 다른 사람과

개인적으로만 나누길 원하지만,

고립되지 않은 채,

뿌리 내리고, 소속되고, 받아들여지길 바란다네.

 

어딘가 모르게 의기소침해 보이는 자세.

치밀 구조는 억압된 에너지가

복부쪽으로 당겨지기에

이러한 구조가 나오게 된다.

골반후방경사 체형에서 많이 보인다.

치밀구조의 감정의 자세

치밀구조를 지닌 사람들은 “시켜줘” , “날 모욕하지 마”

혹은 “난 할 수 없어” 라는 감정신호를 자세를 통해 내보낸다.

구조적으로 응축되고, 조여져 있으며, 고집스럽고 대담하게 표현한다.

이들은 안으로 당기고,

참고, 잡아내리고,

행동하지 않음으로써

스스로를 작게 만든다

이들은 스스로 참아내거나 대상을 거부하는 성향이 있다.

치밀 구조를 지닌 사람은 의존하길 거부하거나 혹은

완전히 독립될까 두려워하는 두 가지 감정 사이에 갇혀있다.

과거의 감정

유년기에 부모님의 지지가 결핍되거나

기대가 실망감으로 변했을 때 받았던 상처가

이러한 신체구조 형성에 영향을 미친다.

경직 구조가 과도하게 확장되어 타인을 멀리한다면

이 밀집구조는 과도하게 수축된 채 타인을 멀리한다.

독립성이 발달해 갈 때 창피와 모욕감을 당하면서

구조가 뒤로 당겨지는 결과를 낳는다.

치밀구조를 지닌 사람의 가족들은,

그에게 격려를 표하기도 하지만 비난도 한다.

그 결과 공격을 물리치기 위해 조여지고 경직되는 반사가 생기다.

또한 이들은 나눔에 익숙지 않다.

이들은 무언가를 숨기는 성향이 있다.

모욕감에 대한 공포보다

취하지 못하는 편이

훨씬 수월하기 때문에,

받아들이지만

집착하면서

자신의 느낌을 숨긴다.

치밀구조가 형성되는 힘의 방향

치밀패턴의 신체구조

치밀 구조는 압축되고 응축되고 짧아진 형태를 하고 있다.

내부 공간이 압박되고 조여지고 두꺼워지면서

좁아지고 치밀해 질 수 밖에 없다.

내전근, 외전근이 짧고 두툼하고 압축되어 있다.

(다리를 강하게 모으는 느낌)

운동성은 억제되어 있고

구조는 돌출되어 있다.

이런 구조를 지닌 사람들의 체벽은 단단하고 두껍고 짧다.

또 관 전체가 안으로 눌려

목과 허리가 사라진다.

근섬유가 두꺼워지면서

내부공간이 좁아져 응축이 심해지다 보니

순환이 어려워진다.

완고하고 저항적인 성향을 지닌다.

치밀해진 몸으로 꼼짝 없이 움직이지 못하는 상황에서는

스트레스가 쌓인다.

어린아이 모습처럼 관이 하나로 되어

목과 목구멍이 닫히고

항문과 성기 괄약근도 닫힌다.

따라서 아무것도 들어오고,

나가지 못하여 전신에 긴장감이 유발된다.

이런 구조는 폭발하거나 새어나가기 직전까지

엄청난 압력을 견뎌낼 수 있다.

압력의 증가는 살아있음을 느끼는

기본적인 감각을 만들어낸다.

결국 억누름으로써 흥분을 조절하는데

흥분은 내장, 뇌줄기, 중뇌에 가둬진다.

저항, 공포, 동떨어짐은 밀집구조를

지닌 사람들의 감정적 표현이다.

 

치밀 구조의 특징

역할

저항자, 방어자, 고군분투 하는 자

전통 심리학적 특성

우울한, 수동적이고도 공격적인

내부폭발, 자기부정

운동성

응축되고 날카로운, 두꺼운구역

심한 확장, 녹지 못하는

자아경험

골격근, 심부의 장, 자율신경계

복부, 가슴, 목, 골반, 다리

소마 학습과 치료 방향

방향설정, 표면 부드럽게 하기

목 늘이기, 주머니 분리, 단호함을 격려

연장하기, 늘리기, 압력 줄이기

리듬 회복하기, 흥분을 움직이고, 맥박을 바깥으로

 

팽창 구조

 

타인이 아닌 바로 자신이 깃들 수 있는 육체를 찾지만

모든 것은 타인의 의지에 의해 좌우될 뿐.

 

팽창구조의 감정의 자세

팽창구조의 사람들은 “날 가져”, “가까이하게 해줘”

“너의 구조를 줘” 혹은 “너의 공간을 줘” 라고

감정으로 말하고 있다.

구조가 부풀고 터질 듯 한다.

부풀고 커지니, 무서워서 없애려고 한다.

다시 말해, 화가나서 부풀지만

내면에 있는 무시나 멸시로부터 멀어지려는 것이다.

이들은 거만한을 기본적인 자세로 취한다.

팽창구조가 실제로

하려는 말은

“날 밀어내.

내가 영역을 지킬 수 있게.” 이다.

이들은 진심으로 붕괴되는 것을 두려워 한다.

과거의 감정

이들은 자유롭게 움직이지 못하는데

아주 어려서 겪었던 상처 때문이거나

후에 독립을 시도했으나 무산되었던 경험 때문이다.

가족이 과잉보호를 했거나, 속였거나,

부추기거나, 항상 무언가를 해주지만

어려움은 대신 해결해 주었거나,

부모의 기대에 부응하며 살기를

요구받은 경우에 형성되는 구조이다.

이 구조는 붕괴에 대한 두려움으로부터

계속 직립을 유지하기 위해 관을 팽창시키고

펌프운동을 높인다.

모든 흥분은 표층에만 있고 내부 관은 그렇지 않다.

부어오른 사람은 어른스러운 아이와 같다.

타인이 원하는 대로 되기 위해 몰두하고,

자신을 채우기 위해 전념한다.

담아두는 것을 어려워해 스스로를 어딘가에 내던진다.

모임이나 가족, 직장에서 잘 따라 하는 사람이다.

타인의 욕구를 잘 꿰뚫어 본다.

이들은 창의적일 수 있으며 내면의 정체성에 대해

자신의 모든 노력과 시도를 쏟아 붓는다.

팽창 패턴의 신체구조

힘의 방향은 사방으로 팽창한 구조다.

과도하게 확장된 구조로서 마치 터질것 같은

풍선처럼 부풀어 있다. 그래서 체벽이 얇다.

흉강, 하부 늑골, 복부, 횡격막의 힘이 밖으로,

아래로 향하여 배가 불룩해진다.

서양 배처럼 생긴 체형은 내전근이 넓게 퍼진다.

그러나 복강이 팽창된 것은 근육이 확장된 것이 아니라

물과 공기가 찬 것이다.

신체의 자연스러운 윤곽이 사라진다.

주머니와 횡격막의 통합성도 왜곡된다.

상체하부로 팽창하는 힘, 그런 몸을 지지하기 위해 강하게 수축한 종아리

복부 전면의 체벽이 늘어나는 바람에

신체 후면 근육이 넘어지지 않도록

과도하게 경직되어 있다.

횡격막은 복부 내용물의 무게로 인해 아래로 당겨진다.

목 기저와 종아리가 직립을 위해 수축한다.

펌프기능에서 신체표면을 지속적으로 넓힘으로써

증가하는 압력을 완화한다.

펌프 주머니는 공기, 물, 지방으로 부풀어 올라

마치 물 밖으로 나온 복어와 같다.

그 결과 흥분은 밖으로 퍼져가고,

표면이 돌출되거나 무감각해진다.

흥분은 누군가를 유혹하거나 혹은

누군가에게 다가가는 데 쓰여진다.

팽창구조는 지면에 바로 서기 위해

머리부위가 수축한다.

자신의 감각을 주체할 수 없거나

현실에 조종당하지 않으려는 노력이다.

팽창패턴의 특징

“자신에게 향하는 자기소멸자”

역할

카멜레온, 허세

모든이에게 모든것을

전통 심리학적 범주

조울병의, 나르시즘적인

충동적인, 거창한

거드름피우는

운동성

자유로운 흐름, 영역구분이 없는

구불구불한, 침범하는

담고 있지 못하는

신체자세

부은머리, 내려가고 조여진 가슴

어깨없음, 불거진 횡격막

불거진 복부, 흔들리는 다리

표면의 생기

소마학습과 치료 방향

가라앉힘, 억누름

단호함을 교육, 밖에서 안으로

허상을 극복시킴, 외형 이용해 영역구축

내부압력 증대로 적정사이즈 유지

내적자극과 봉인 부추기기

단단함과 채움으로 구조형성

 

 

붕괴 구조:

 

 

깨어나야 한다는 두려움에 사로잡혀

상상만 할 뿐 감히 꿈꾸지는 않고.

홀로 있음을 고통스러워 하지만

다른 이들과 나누진 않으며 동시에

연민하는 마음만 가득하네.

붕괴구조의 감정 자세

붕괴구조를 지니니 사람들은

“난 못해”, “날 받쳐줘”, “널 받아들일게”

라는 감정적 표현을 한다.

이들은 양보하고, 위축되고, 운다.

또는 두려움과 분노, 욕구에 항복하며

약해진 자기자신에 대처하고자 노력한다

이런 타입은 의존에 대한 욕구가 있어서

기댈 곳이 필요하다.

스스로 담는 공간이 부족하여

그것을 제공해 주는 사람에게 의존하며,

그에 대한 보답으로 충성을 다한다.

과거의 감정

붕괴구조는 인내하고, 흥분이 없는

가족안에서 자란 경우에 형성된다.

이는 감정의 양분을 박탈당한 상태이다.

영양실조나 빈곤, 혹은 유전적 결함이 원인일 수 있다.

이들은,

“소용없어”

라는 식으로 체념하며

누군가의 구조를 바라는 태도를 보인다.

흥분은 낮으나 깊은 내면엔

아직 불이 남아 있어서

사적인 공간에서는 내면의

흥분을 끌어 모은다.

누군가의 요구는 회피하지만,

느리지만 끈기 있고 꿋꿋하게

목표를 향해 나아간다.

동시에 이들은 주변을 걱정하고,

공감하고 예리한 통찰력이 있는 동료이다.

공격적이지 않기 때문에

다정함과 부드러운 접촉을 나눌 수도 있다.

붕괴패턴의 신체구조

텅 비어있고 힘이 없어 보이는 듯한 모습

붕괴구조는 근육 기능이 약해서

뼈나 근육이 없는 사람처럼 보인다.

마치 중력이 몸무게를 끌어내린 듯이

압력이 안으로, 아래로

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척추근육도 약하며,

소화기관도 붕괴되어 있다.

횡격막은 평평하고

가슴은 날숨 자세로 가라앉아 있어서

들숨이 힘겹다.

하나의 관으로 보자면 붕괴 구조는

텅 빈 상태이다.

근육과 척수, 내부 기관이 약하다

그래서 코어는 구조를 지탱하지 못하고

내부에서 무너진다.

이런 구조에서, 맥박은 죽고

인체는 기능 부전 상태로 퇴행한다.

허약함과 두려움이 표현된 구조이다.

신체 외벽이 무너진 사람들은 아래로 쳐지며

복부는 불거진다.

그래서 복사근과 대퇴사두근이 얇다.

흉벽의 근육이 약해 흉추의 후만이 커지고

가슴은 가라앉는다. 몸이 안으로나

아래로 넘어지지 않기 위해 조여진 상태이며

인체는 채우려는 경향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

펌프작용도 거의 없기 때문에

공허한 느낌, 좌절, 포기, 굴복감이 결과적으로 따라온다.

이 구조는 운동성과 흥분이 부족하다.

대부분의 관이 무너진 상태에서

내부 관은 경직되어 있어서

마치 무거운 짐을 진듯 어깨가 가라 앉는다.

붕괴패턴의 특징

‘순종하고 참아내며 회피하려는 사람’

역할

의심하는, 공정한

전통 심리학적 범주

경계선에 있는

말에 의존하는, 우울한

운동성

가라앉은, 영역이 약하게 나뉜

빈약하게 형성된

경직되기 어려운

자아 경험

심부층, 내부 복근, 요추, 골반

두개천장, 척추, 몸통 상부가 늘어진

신체자세

쳐진머리, 약한 목

붕괴된 가슴, 치밀한 어깨

내려간 횡격막, 늘어진 복부

돌출된 골반

소마 학습과 치료 방향

팽창시키는, 직립하게 하는

욕구를 응원하는, 자존감을 격려하는

결합조직을 이용해 내부 지지를 키움

리듬을 키우고 흥분을 독려

압력을 받아들이고

자신을 조절하게 도움을 주는

맥박의 활력을 회복하는

 

 

 

제 5장

소마 실체 somatic reality

인간에게 완벽한 형태는 없으며 이상적인 타입이나 남보다 우월한 구조도 없다.

사람의 형태는, 사랑하고 사랑 받으려는 노력의 결과물이다.

경직 구조:

맥박과 감정이 억제된 가족에서 자랐다.

경직 구조가 부드러워지는 때는 몸을 지면과 골반쪽으로 낮출 때이다.

이때엔 슬프고 갈망하는 느낌, 눈물이 나타난다.

경직구조에서 위로 향하는 흥분은 충돌을 야기하고, 내부 장기는 위로 뒤로 당겨진다.

가장 수축이 심한 부위는 쇄골과 치골 부위 그리고 늑골하부와 횡격막이다.

상부 주머니가 부풀고 하부 주머니는 압축되어

가슴은 위로, 뒤로 당겨져 목에 압박을 가해 숨이 막히는 느낌을 준다.

골반 주변 근육이 좁아 들어 배출구가 좁아진다.

하체는 상체와 다시 연결되어야 한다.

주머니들의 통합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근육이 부풀고 늘어나는 법을 배워야 한다.

내부 압력이 감소한에 따라 수평과 수직, 그리고 가로둘레의 운동성도 증가한다.

목, 머리, 요추는 길어지고 늘어나야 한다.

흥분이 밖으로 배출되거나 폭발하지 않고 구조 안에 유지되어야한다는 것이 중요하다.

골반과 요근, 흉곽 하부, 요추 그리고 복근과 관련한 기법은 흥분 방향을 아래로 내려 복부 장기를 재정비하는데 도움이 된다.

치밀 구조:

부모의 다정한 모습이 아이의 주장을 압도하여 질식시킨 형국이다.

맥박의 재건이 필수다.

압박을 풀고 신장될 수 있다면 분리된 주머니는 통합되고 내부 압력은 감소된다.

신장elongation이 핵심이다.

다리를 스트레치하기 위해 몸통을 길게하고 압축된 흉부와 골반을 분리한다.

그리고 척추를 과신전 시킨다. 신장- 수축 기능을 강화시킨다.

조여지던 근막에 부드러운 흐름이 생겨 제기능을 찾는다. 표면 부위가 증대되어 목과 머리가 길어지고 분리된다.

결과적으로 외벽이 압박이 풀리며 흥분이 표면으로 나오고 장기도 길어진다.

치밀해진 관에서는 맥박이 뛰어야 하고 머리와 목이 연결되어야 하며, 내부의 불이 표면으로 나올 수 있도록 목이 몸통으로부터 신장되어야 한다. 치밀 구조에서는 단호함을 독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확장은 자신감으로 연결되고 단호함은 즐거움으로 연결되어야 한다. 그러면 맥박은 증가하는 압력을 이겨내고 억눌려온 감각이 되살아 난다.

팽창 구조:

흥분하고 부추기며 조직하는 가족 안에서 자라났다. 친밀감과 동화가 중시된다.

팽창 구조를 지닌 사람은 거리 두기와 영역 구축하기를 배워야 한다.

복벽을 압축하고 강화시키며, 가슴을 확장하고 복부와 분리시킴으로써 높아진 내부 압력으로 유동성을 재건한다.

안에서 밖으로, 또는 밖에서 안으로 향하는 압력을 견디지 못한다. 압력은 하락을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억제함을 배우고, 표면에 머무는 흥분을 되돌림으로써 수직 운동성과 압력이 재건될 수 있다.

흉강이 확장됨으로써 수직 맥박류가 측면의 압력을 이겨낼 수 있게 된다.

팽창 구조는 압박을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

붕괴 구조:

사람을 방치하고, 관심을 안주며, 폄하하는 가족안에서 자라났다.

이 구조는 채우지도 늘리지도 못하기 때문에 흥분을 일으키기 위한 자극이나 대상을 찾는다.

수직 연동운동을 높이기 위해, 그리고 운동성과 흥분을 높이기 위해 뼈대를 느낄 필요가 있으며, 장부의 맥박을 자극하여 주머니를 부풀려야 한다. 이런 구조를 지닌 사람은 숨을 들이 쉬고, 행동을 취하고, 난관에 직면하고, 단단해져야한다. 머리를 들고, 가슴을 세우고, 뼈 조직을 단단하게 하고, 근육을 흥분시켜 중력에 대응해야 한다.

제 6장

소마 상호작용 somatic interations

 

 

 

www.brainpickings.org/2012/11/29/emotional-anatomy-stanley-keleman-vincent-perez/

 

Emotional Anatomy: Stunning Vintage Illustrations of Somatic Consciousness

Dissecting the pulsating accordion of psychoemotional reality.

www.brainpickings.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