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마지성을 깨워라
새로운 패러다임
1. 인간은 자기 감지(self-sensing), 자기 구조화(self-organizing), 자기 재생(self-renewing)을 하는 에너지체로 기능한다.
2. 인간은 존재하는 모든 것들과 서로 연결되어 있다.
3. 중력은 우리의 습관화된 긴장 패턴을 감지하고 여기서 자유로워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자기 감지(self-sensing), 자기 구조화(self-organizing), 자기 재생(self-renewing)은 소마지성의 세가지 근본적 특성이다. 이 세가지가 기능해야 자기 지속성(self-sustainable)의 새로운 질서로 나아갈 수 있다.
고유수용성감각과 브레인에 대한 이야기이자. 우리가 살면서 뗄래야 뗄 수 없는 호흡과 중력을 도구 삼아 소마지성을 깨우는 방법들을 설명한다.
2부 '호흡 물결' 위 '중력서핑'
모든 수련, 움직임 수련의 근간은 호흡이다. 바로 내 안에 생명의 물결침을 느끼는 것이다.
횡격막은 호흡 횡격막(Diaphagm)이 아닌 신체의 공간이나 영역을 나누는 근육, 막, 그리고 액체구조를 가리키는 것으로 하나를 의미하지 않는다.
너무나도 놀라운 저자의 통찰이 느껴진다. 과연 저자는 해부학을 얼마나 공부했을까? 움직임 수련만을 통해 인체 고유의 움직임과 이러한 구조들을 깨달을 수 있을지 소스라치게 놀랍다.
숨을 내쉬면 골반저횡격막은 위로 움직이고, 복막은 안쪽으로 움직인다. 내쉬는 숨과 함께 장부가 떠오르며 신체조직이 뼈로부터 멀어지는데 이러한 방식으로 새로운 공간을 발견하고 느낄 수 있다. 연부조직의 신장이 일어난다.
근골격계에 영향을 주는 그릇 모양의 세 종료의 횡격막
1. 골반저횡격막
2. 두개골기저부
3. 발바닥
"날숨과 함께 골반저횡격막이 올라가면, 척추 하부에서 발을 통해 지구 중심으로 천골 닻내리기를 한다. 두개골 기저부 횡격막은 후두골 닻내리기를 통해 파동을 증폭시킬 수 있다. 발바닥 횡격막이 올라가면 다리 전체가 땅에 뿌리를 내리게 되는데 종골은 주된 뿌리이다."
닻 내리기 기법을 통해 파동을 증폭시켜 흐름을 깨지지 않도록 도와준다 마치 보트 밖으로 던진 닻이 물속으로 잠겨들어가 듯 척추 하단을 당긴다고 상상하라
그렇다면 과연 '횡격막 차별화' 를 일반인들이 체화 할 수 있을까? 치료사의 경우 밖에서 안으로 전달하는 치료 행위(Manual therapy) 또는 나의 티칭을 통해 이러한 느낌을 전달 할 수 있을까?
견고한 뼈의 구조는 깊고, 율동적이며, 진동하는 에너지 전달이 가능한 '호흡물결 위 중력서핑'을 통해 인체 전체로 물결치는 듯한 파동을 전달하며 우리는 느낄 수 있다. 척추를 타고 올라가 두정부에서 송과체를 타고 몸의 전면으로 에너지가 흐르는 것을 상상해보는 것. 이러한 것들을 순전히 수련만으로 체득하는 것이 가능한가 경이롭다.
3부 '언제 어디서나 수련'
2부에서의 기본적인 수련을 일상으로 확대하는 과정이다. 중력을 도구삼아 바로 서기, 걷기, 앉기 그리고 자세 변화를 통한 수련 방법들을 소개한다.
중력은 '존재하는 모든 것'과 우리를 연결시킨다. 중력이 거스르고 저항해야하는 대상이 아니라는 관점 또한 놀랍다.
미묘한 고관절과 무릎의 위치가 발을 통한 지면으로의 닻내리기를 가능케 한다.
수평으로 불러들이기와 체중이동 연습.
소마학습을 통한 변화 전후
임상에서 실제 뇌졸중 환자들에게 닻내리기 행위는 중요하다. 흔히 감각이 저하되었다고 표현하는데, 발을 지면에 붙이지 못한다는 것은 중력과 함께 지면에서 몸으로 올라오는 반발력을 느끼지 못한다는 것으로도 볼 수 있다.
발부터 시작해 무릎, 고관절, 골반의 정렬을 만들어주면 환자들은 그제서야 다리를 느끼고 체중이 지면으로 전달된다는 것을 알게 된다.
중력과 지면 사이의 상호작용을 그제서야 느끼는 것이다.
나는 밖에서 안으로 환자들에게 이러한 치료적 접근을 하고 있다. 환자들의 안에서 밖으로의 주의집중 차원에서는 고려하기가 힘들고 신경생리학적으로도 제한사항이 많지만 충분히 고민하고 생각해봐야할 것 같다.
결과적으로 낫기 위해선 스스로 문제 해결을 통한 새로운 학습을 해야하는데 소마 관점은 이러한 부분에 있어 최적이다.
어떠한 방법으로 전달할 수 있을지 지속적으로 고민해야한다.
리사 카파로는 타고난 전달능력으로 소마를 가르치는 선생이다. 책 속의 수많은 비유들이 어렵고 험난한 개인 수련을 더 빠르고 쉽게 다가갈 수 있게 한다.
4부 '심화수련'
심화수련을 통해 접촉과 촉진, 다양한 감각의 추가를 통한 통합, 그리고 다른 사람들을 가르치는 행위들을 통해 한층 더 깊은 소마학습을 수행한다.
이러한 모든 행위는 포옹/포용이다. 살아오면서 트라우마와 상처, 통증과 같이 우리에게 새겨진 스크립트를 깨어있음으로 벗어던져야 한다.
나 뿐만 아니라 상대 그리고 세상을 품어내야 한다.
결합조직의 가소성과 정보 저장 능력 덕에 우리의 모든 정보는 기록된다. 그리고 움직임으로 표출되고 콜라겐 섬유의 장력배열 특성을 통해 자주 하는 움직임과 하지 않는 움직임을 지속시키는 방향으로 배열된다.
시각 정보의 강력함은 우리 몸의 감각 정보의 불빛을 꺼버리기 때문에 잊고 지내던 고유수용성 감각의 빛을 통해 우리는 자기 자신으로 온전히 사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3자적 관점이 아닌 1자적 관점
BODY 가 아닌 SOMA
나의 몸을 자신이 직접 인지하고 감지 하는 것이다.
나 자신을 인지 할 수 록 깊은 호기심이 발생하면서 소마학습, 소마지성 은 무엇인가?
좀 더 깊이 있게 알아보고자 이 책을 접하게 되었다.
이 책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 ?
저자 리사카파로 박사는 이 책을 나무에 비유한다. (P.37)
나무의 몸통은 개념적인 설명과 이론적 구조를 제공
나무에서 뻗어 나온 가지는 이 책에서 제시하는 다양한 영역
가지에 달린 잎사귀는 과학적 이론과 연구 성과, 시와 그림자료
소마학습을 통해 변형을 이룬 사람들의 사례
나무아래에서 잎사귀로 덮인 윗부분을 바라 보듯 이 책을 읽어 보길 권한다.
목차
PART1. 내 안에 잠든 소마지성을 깨워라
리사카파로박사는 일을 하다 자궁 내 상처로 인해
골반유착으로 인한 통증과 의사로 부터 자궁 절제술을 해야 한다고 듣게 된다.
맹인 학생들을 교육하면서 시각정보로 기억되는 이미지가 아닌
눈가리개를 가리고 리사카파로 박사는 통증을 다시 느껴보게 된다.
나 자신을 직접 관찰하는 연습을 하고
통증과 연관된 감각을 피드백 하여 학습 하여
깨어있음의 체화를 통해 치유와 재생이 일어나
자연임신을 할 수 있는 건강한 상태가 되었다.
소마학습을 통한 과학 심리학 영적인 수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루어진 연구와 개념들을 제시한다.
신경가소성(Neuroplasticity)
뇌의 신경경로가 외부의 자극, 경험, 학습에 의해 구조 기능적으로 변화하고 재조직화 되는 현상으로
마음으로 뇌를 변화시킬 수 있다 는 최근 연구에 대해 이야기 한다.
깨어있음을 체화시켜라
소마지성을 일깨우는 것이 섬엽 (신체 내부 상태를 인지하는데 관여하는 뇌 ) 을
활성화 시키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명상을 하는 분들이 많이 공감하는 영역이 아닐까 싶다.
체화가 주는 선물
P.73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세계의 경계를 느끼게 되면,
이 경계를 넘어서 현존을 확장하고 무한한 열림을 수용 할 수있게 된다.
고유수용감각 (운동 감각이나 평형 감각, 내장 감각 따위와 같은, 신체 내부의 감각.)
P.79 고수유용감각의 빛은 소마지성이 깨어나 빛을 발하면 자기감지, 가지조직화, 자기재생의
멋진 세상으로 인도하는 문이 '지금 여기' 열려있다.
새로운 생물학
P. 81 우리가 지닌 믿음은 그것이 어떤 종류의 것이라 할지라도 이에 맞는 생물학적 구조를 만들어 낸다
현재 내가 지니고 있는 의식적인 사고와 의도에 합당한 형태로 우리의 믿음을 개선시키고, 발전시켜야 하는 것이다.
현존 : 무한자를 체화시켜라
P. 86 소마학습은 깨어있음을 체화시키는 자연스러운 과정이다
차별화
P. 87 차별화를 단순하게, '변화 또는 움직임을 알아채는것'
움직임 가운데 움직임
이 책에서 차별화를 많이 언급하기 때문에 꼭 차별화가 무엇인지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
고유수용감각의 빛
P. 88 경계 없는 의식이 체화 되는것
학습과 습관화 사이클
깨어 있음을 통해 습관화 퇴행 사이클이 아닌
학습의 순행 사이클로 낮은 긴장이 학습의 특징이다.
자기창조
P.100 내부의 움직임을 느낄 수 있는 감지력을 차별화하게 되면,
우리를 만드는 '자기구조화' 과정에 능동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생명과 치유에 대한 새로운 관점
P.102 일상적인 경험 모두를 변화시키는 탐구 속에서 단편적인 문제는 저절로 풀리게 된다.
소마학습의 적용
P.109 전체화를 이루면 자기감지, 자기구조화, 자기재생을 근간으로 하는 소마지성이 깨어나면서
생명력 넘치는 형태로의 변화가 가능해진다.
소마학습 체험기를 읽으면 정말 나도 가능할까 라는 생각이 든다.
소마명상
현존이 명상과 많이 연결되어 있다.
일상에서의 소소한 움직임 마저도 깨어 있으며 알아차림 해본다.
이 말이 현존이라는 단어인거 같다.
중력과 노화의 관계를 변화시켜라
P.116 퇴행 현상은 중력자체가 아니라, 중력을 대하는 우리의 적대적인 관계에서 비롯된다.
중력과 친구가 되어라
P.117 지구 중심에서 그대를 당기는 힘과 같은 힘으로 그대를 지지하는 힘을받아들이게 된다.
[ 포용 ]
라그넬과 거웨인 이야기
늙고 추한 노파가 젊고 아름다운 아가씨로 바뀌는 변형 과정을 통해 포용이 만들어내는
자기재생과 내적 아름다움을 탐구한다.
'있는 그대로 존재하는 것' 을 사랑으로 '포용'하게 되면
단편적 사고가 만드는 저주의 주문을 풀고 새로운 나로 다시 태어날 수 있다.
[ 초대 ]
번데기처럼 수련하라
애써서 수련하지 말라
사랑으로 문을 여는 수련
발견, 상실, 그리고 재발견
건강한 영향력 생태계를 구축하라
차별화
수련이 잘 되고 있음을 평가하는 법
상처 치유에 대한 연구
소마지성과 치유
한순간에
PART2 . 그대의 신체와 삶을 재구조화 시켜라
[ 호흡 물결 위에서 중력서핑 ]
호흡과 출산
생명의물결 / 횡경막위치 , 심호흡에 대한 오해
복막을 활성화시켜 장부와 뼈 띄우기
림프감지
횡경막 차별화
중력서핑과 척추 신장수련
횡경막 차별화에 도움이 되는 히싱 호흡
[ 잠자리 수련 ]
내적 자원 분배 : 에너지 재분배
잠자리수련 : 5 ~20분
중력기반 스캔
고속척추 이완
공을 가지고 하는 형상 이동수련
일어나기 전 아침수련
효과
[ 아침 수련 ]
아침 수련 준비
아침 수련 : 20 ~ 40분
연속신장
앉아서 상체 굽히기
앉아서 하는 명상
파동느끼기
아이자세
골반에 있는 장부 감지
LUV 시퀀스
일상생활에 응용
칫솔질 하기
거울보기
괄약근 이완하기
전화받기
아이들기
운전하기
PART 3 . 언제 어디서나 할 수 있는 소마 학습
[ 언제 어디서나 수련 : 바로서기 ]
중력과의 관계를 변형시켜라
중력기반 스캔 : 바로 선 자세
중립자세 찾기 : 바로 선 자세
(무게이동)
선 자세에서 수평선 불러들이기
( 눈, 배꼽, 심장 )
자연호흡 회복하기 : 바로 선 자세
고속 척추 이완 : 바로 선 자세
심장열기
척추신장 : 무릅을 굽히고 선자세
서서 앞으로 숙이기
[ 언제 어디서나 수련 : 걷기 ]
슬로모션으로 걷기
팔 수레바퀴로 걷기
자연스럽게 걷기
오르막길 걷기
내리막길 걷기
관념운동성 움직임
달리기
[ 언제 어디서나 수련 : 앉기 ]
의자에 앉기
중력기반 스캔 : 앉은자세
다리 교차해서 앉기 (가부좌)
중립 자세 찾기 : 앉은자세
수평선 불러들이기 : 앉은 자세
(눈, 배꼽, 심장)
척추 신장 : 앉은 자세
앉아서 앞으로 숙이기
고속 척추이완 : 앉은 자세
인지에 대한 인지 명상
일상생활에서 수련 통합하기
식사, 글쓰기, 컴퓨터 작업/키보드연주, 운전
[ 자세 변화/ 패러다임 변화 ]
나선형 수련 : 누운 자세에서 앉은 자세로 / 앉은 자세에서 누운 자세로
전갈 꼬리 수련
반나선형 일어나기와 위로 쏟아 일어나기
선 자세에서 땅으로 쏟기
나선형 수련 : 선 자세에서 지면으로 이동
선 자세에서 의자에 앉기
의자에 앉은 자세에서 일어서기
PART 4. 심화 수련
1.접촉을 통한 자기촉진
2.다른 감각 통합하기
2-1누운 자세에서 자기촉진
2-2 골반 밑에 블록넣고 자기촉진
3. 림프와 유선조직 정화하기
3-1 누운 자세로 되돌아가기
3-2 하복부 포옹하기
4. 촉진신장
5.다른 사람 촉진하기
5-1 앉고 선 자세에서 파트너 촉진
5-2 포옹을 통한 트라우마 치유와 감정 통합
6. 요약
[출처] 깨어있음의 체화를 통해 치유와 재생 [소마지성을 깨워라]|작성자 NAU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