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증의 진짜 원인은 뇌에 있다! 긴장, 뇌척수액, 뇌간, 자율신경실조증치료, 부교감신경활성화, 흔들림/눈꺼풀 떨림, 안면근 경련, 틱 증상, 진전(tremor)
나이든 쥐에 젊은 쥐 뇌척수액 넣었더니
기억력이 돌아왔다!
젊은 쥐의 뇌척수액을 늙은 쥐에 이식했더니 기억력이 개선됐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젊은 쥐의 뇌척수액 속 단백질이 기억과 관련된 뇌기능을 유지하는 신경세포 기능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분석이다.
토니 와이스 코레이 미국 스탠퍼드의대 교수 연구팀은
젊은 쥐의 뇌척수액을 나이 든 쥐에 주입해 기억력을 개선시킨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네이처’ 11일자(현지시간)에 발표했다.
과학자들은 노화가 진행되면 기억력이 감소하는 이유를 알아내기 위해 노력해 왔다.
젊은 뇌의 뇌척수액이 기억력 감퇴를 비롯한 치매 치료에 새로운 실마리를 제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뇌와 척수를 완충하는 역할을 하는 뇌척수액에는 정상적인 뇌 발달에 필요한 이온과 영양분이 포함돼 있다.
의학에서는 뇌척수액을 뇌 건강 지표나 신경계 질환의 바이오마커로 활용한다.
미국 스탠퍼드대 의과대 신경과학 교수인 탈 이람은
“나이를 먹으면 뇌척수액도 영향력을 잃는다”며
“이같은 변화는 기억과 관련된 신경세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통증의 진짜 원인은 뇌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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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통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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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발 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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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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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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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흔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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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척수액CSF과 림프 순환 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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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과 턱의 긴장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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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간의 압박 증가로 뇌 기능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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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개천골요법C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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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신경기능이상과 면역력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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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을 높이는 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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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장근 골격근 혈관)에 긴장을 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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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긴장 해소 움직임과 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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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통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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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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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의 생명력의 저하는 내장기능 저하로 이어지고, 내장기능이 저하되면, 내장체벽반사內臟體壁反射에 의해 관련 근육도 또한 힘이 없어지게 됩니다. 그러면 그 근육과 길항작용의 상대 근육은 반대로 더 긴장하게 됩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근막이 긴장하는 것입니다.
인체는 전부 막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이 막들의 긴장을 푸는 것이 치료의 시작입니다.
위의 표를 거꾸로 보시면
막의 긴장은
자율신경의 기능이상에서,
자율신경의 기능이상은 뇌간의 압박에서,
뇌간의 압박은 뇌척수액과 림프액의 순환 불리
에서 시작됩니다.
그러면 당연히 치료는
뇌척수액과 림프액의 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뇌간의 압박을 없애,
자율신경의 기능을 정상화하여,
막의 긴장을 풀어주면 되겠습니다.
긴장이 만병을 부른다고 했습니다.
그러면 몸에서 긴장하는 곳이 어디일까요?
막fascia이 긴장하겠습니다.
막의 긴장이 통증을 유발했으니, 그 막의 긴장을 풀면 통증도 사라지게 되겠습니다.
막 가운데 가장 깊은 곳에 위치한 막은 무엇일까요?
뇌척수액을 싸고 있는 막입니다. 팔다리는 골막이 가장 깊은 곳의 막이겠습니다.
그러고 보니 우리몸의 코어 중의 코어는 바로 뇌척수액을 싸고 있는 뇌척수막이 됩니다.
그러면 어떻게 이 뇌척수막의 긴장을 푸는 것이 가장 효과적일까요?
두개골의 막 구조
맨 바깥쪽 피부부터, 건막(널힘줄 ; aponeurosis), 그 밑에 골막(periosteum), 뼈, 그 아래에 뇌척수막(뇌막, 수막)으로 경막(dura mater), 거미막(arachoid), 연질막(pia mater) 3층의 막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중풍, 뇌출혈에서 흔히 거미막하 출혈이라고 할 때, 그 거미막입니다.
뇌척수막은 뇌척수액을 담는 주머니 역할을 하며, 두개골을 빠져나오자마자 목뼈1번 부위에서 소후두직근과 연결되며, 엉치뼈2번에서 부착됩니다. 중간은 부착되지 않는데, 그 이유는 허리를 굽혔다 폈다 할 때, 이 막들이 부착돼 있으면 굴신이 어렵겠지요.
그래서 막의 부착부인 목뼈1번과 엉치뼈2번 부위를 풀면, 뇌척수막에 자극을 가해져, 뇌척수액의 순환을 좋게 할 수 있겠습니다. 그 치료법이 두개천골요법CST입니다.
부교감신경은 12뇌신경에서 3, 7 9, 10번 뇌신경과 엉치뼈2,3,4번의 척수신경이고, 나머지는 모두 교감신경입니다.
그래서 목뼈1번과 엉치 부위를 자극하면 금방 스르르 잠이 들게 되고, 온몸이 이완이 되는 것입니다.
여러 만성난치성 질환들의 치료에서 교감신경의 항진을 부교감신경의 활성화로 자율신경의 안정을 찾아야 할 때가 대부분입니다.
어떻게 부교감신경을 활성화시키는 것이 효과적일까요? 직접적으로 만질 수도 없는 그 신경들을.
다른 방법들도 있겠지만, 막의 긴장을 푸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부교감신경을 활성화시키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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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림
자세반사postual reflex는 중력에 대해 평형을 유지하려는 인체의 협응작용을 말합니다.
자연스럽게 서 있을 때, 사람은 흔들림이 발생하고, 이 흔들림에 의해 서 있게 됩니다. 이 흔들림이 없어지게 되면 서있을 수 없고 쓰러지고 맙니다. 흔들리면서 중심을 잡는 역동적 평형 작용입니다. 또 흔들림은 정맥혈이 심장으로 돌아가는 환류작용을 촉진하는 펌프작용을 하게 됩니다.
긴장은 흔들리지 않으려고 하는 것입니다.
흔들리지 않으려고 하면 할수록 더 흔들립니다.
긴장을 풀기 위해서 흔들리고 있습니다.
눈꺼풀 떨림, 안면근 경련, 틱 증상, 진전(tremor), 파킨슨병의 떨림 모두 해당됩니다. 흔들리면서 몸 안의 무언가 불편함을 없애고, 안정을 되찾기 위해 일어나는 현상일 뿐입니다.
따라서 긴장을 풀려면 의도적으로 흔들어서 몸을 편하게 하면 됩니다.
▶흔들기
우리 몸은 물주머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몸의 60%가 물로 구성되어 있지요. 그 물을 막이 둘러싸고 있는 구조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물에 뼈들이 둥둥 떠 있고, 그 뼈들을 근막들이 당기고 있는 구조라고 보면, 긴장하고 있는 근막들을 이완하려면 뼈들을 바로 잡아야 하겠습니다.
뼈들을 어떻게 바로잡는 것이 쉬울까요?
수영장 레인을 생각해 보면 쉽습니다. 만약 레인이 비뚤어져 있을 때, 레인을 흔들면 자연스럽게 똑바로 펴지게 됩니다.
마찬가지, 우리 몸도 흔들면 됩니다. 부드럽게 흔들면 틀어진 것이 제자리를 찾고, 에너지가 구석구석 있어야 할 곳으로 자연스럽게 채워지게 됩니다. 에너지의 재분배입니다.
걷거나 뛰면, 온몸에 진동이 생기고, 진동은 에너지를 만들고, 에너지는 막에 공급되어 막의 긴장을 풀어줍니다.
파동wave은 어떤 한 곳의 에너지가 흔들림을 통해 다른 곳으로 전달되어 나가는 것을 말합니다. 몸 전체로 파동이 퍼지면서 에너지가 구석구석 전해지게 됩니다.
흔들기는 심층 근막에 협조적 자극을 주어 체액의 이동을 촉진하고, 순환을 좋게 하여 몸 전체의 부종이 줄어듭니다.
체액의 순환이 좋아지면 뇌에서 만들어진 뇌척수액이 온몸의 말초기관에 자연스럽게 흡수되고, 두개골에서의 배출도 좋아져 뇌압이 내려갑니다.
뇌압이 떨어지면 압박 스트레스가 감소된 뇌로 혈류량도 증가하고, 영양과 산소도 충분히 공급되고 동시에 노폐물이나 이산화탄소 등의 배출도 촉진되므로, 뇌는 활성화되어 생명력, 면역력이 높아지는 것입니다.
1) 바로 누워서 허리와 엉치 이완하기
골반뼈의 구조
방법
① 바로 누워서 무릎을 90도로 세우고, 발과 엉덩이 사이의 거리는 30-40cm 정도 거리로 편안하게 눕습니다. 이렇게 누우면 장요근은 이완되고 척추는 곧게 펴집니다.
② 바닥에 닿아있는 골반 부위에 의식을 집중하며, 1-2cm 정도 미세하게 움직여 봅니다.
③ 허리, 골반, 고관절이 표면이 울퉁불퉁한 여러 개의 부품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생각하고,
그 부품들이 서로 부비고, 구르면서 부품들 사이가 벌어져 물 위에 둥둥 떠 있는 것처럼 느껴봅니다.
④ 허리뼈 4번과 허리뼈 5번 척추 사이 원반 디스크
허리뼈와 엉치뼈의 사이를 허리엉치관절/요선관절
엉치뼈와 꼬리뼈의 사이를 엉치꼬리관절/천미관절
엉치뼈와 엉덩뼈의 사이를 엉치엉덩관절/선장관절
볼기뼈와 넙다리뼈의 사이를 엉덩관절/고관절이라고 합니다.
각 관절들의 사이가 녹아서 벌어져 자유롭게 해방되는 느낌을 가져봅니다.
주위의 인대와 힘줄, 근육들도 이완되는 느낌을 가져봅니다.
⑤ 침대나 매트 위에서 해도 상관없습니다.
효과
통증이 있거나, 굳어있는 곳에 의식을 집중해봅니다. 그러면 굳어있던 곳의 긴장이 풀리면서 몸 전체가 이완됩니다. 마치 고요한 물결이 호수 수면 전체로 퍼져 나가듯.
이런 것을 ‘소마 경험’이라고 부릅니다. 그냥 몸 전체를 스캔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쭈욱 훑어보는 것입니다. 어디가 긴장되고, 굳어있고, 힘이 없고, 어디가 차고, 뜨겁고 등등. 아프고, 긴장되어 있다고 느끼는 곳에 생각을, 의식을 가만히 그곳에 두고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의도 없이 살펴봅니다. 느긋하게 기다리면, 금방 그 부분이 스르륵 풀어지는 것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예를 들면, 이런 겁니다.
머리는 자꾸 왼쪽으로 돌아가려고 하고, 왼쪽 목 어깨는 결리고, 오른쪽보다 더 긴장된 것 같다. 턱도 왼쪽이 더 긴장된 것 같고, 가슴과 명치는 답답하고, 배는 그득하고, 골반이 오른쪽이 더 무겁고, 오른쪽 고관절이 더 헐거워진 듯하고, 오른쪽 무릎이 바깥쪽으로 더 돌아가고 아프고, 발목은 왼쪽 바깥쪽이 아프다.
그런데,
왼쪽 턱에 생각을 집중하고 스윽 이완시키니까, 목 어깨 가슴 배 골반 무릎 발바닥까지 한 번에 긴장이 풀어지면서 몸이 편안해지는 것을 느낀다.
또, 오른쪽 발바닥을 지면에 단단하게 밀착시키듯 움켜잡아보면 거꾸로 무릎 고관절 골반 배 가슴 어깨 목 얼굴 순으로 순간적으로 이완되면서 몸이 편안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처음에는 아무것도 안 해도 됩니다.
자연스럽게 숨 쉬며 자기 몸 안에서 느껴지는 감각에 의식을 집중하고, 천천히 따라가 봅니다. 써핑하듯이 감각의 흐름대로 몸을 맡겨 봅니다. 이완이 증폭되고, 중추신경계 기능이 안정됩니다.
발바닥부터 시작해도 되고, 머리부터 시작해도 됩니다.
누워서 종아리로 몸통 흔들기
방법
① 등을 바닥에 대고 바로 누워, 무릎을 90도로 굽히고
한쪽 다리를 들어 반대쪽 다리 무릎 위에 종아리를 올려놓습니다.
② 두 다리 모두 몸 안쪽으로 당겨서 중심선에 두고
무릎 위 올려놓은 다리의 종아리를 힘을 빼고 천천히 앞뒤로 움직여 줍니다.
③ 장요근으로 다리를 움직인다고 생각하시고,
종아리가 처음에는 아프기도 하는데, 아프면서도 기분 좋은 시원한 통증을 느끼면서
다리의 움직임으로 몸통이 위아래로 흔들리게 됩니다.
④ 그 흔들림이 척추와 뇌간을 자극합니다.
양쪽 다리 각각 2-3분씩 합니다.
효과
다리의 피로를 풀고, 냉증과 부종을 해소하고, 근육경련, 쥐도 안 나게 됩니다.
종아리는 제2의 심장으로, 종아리를 풀어 혈액과 체액을 순환시키면 온몸의 순환이 개선됩니다. 기분이 편안해지면서 자율신경이 교감신경 우위에서 부교감신경 우위 상태로 순간적으로 변합니다.
이완이 진행되면 굳어있던 근육들이 차례로 풀어지고, 다리를 움직이는 주동근이 대퇴직근에서 장요근으로 옮겨가게 됩니다.
대퇴직근은 고관절과 슬관절의 두 관절에 걸쳐있는 다관절근육입니다. 다리를 움직이는 방법은 자율신경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 교감신경 우위 상태에서는 대퇴직근을 이용해 다리를 움직이게 되고, 부교감신경 우위 상태면 장요근이 주동근으로 작용하게 됩니다. 장요근은 속근육의 대표 주자로, 비율로 따지면 교감신경 우위일 때 대퇴직근 80%, 장요근 20%, 부교감신경 우위일 때는 반대로 대퇴직근 20%, 장요근 80% 사용합니다.
장요근
대퇴직근
장요근은 마지막 등뼈와 허리뼈 전체에서 시작하여, 넙다리뼈 작은 결절이라는 곳으로 이어지는 근육입니다. 장요근은 상체와 하체를 연결하는 유일한 근육으로, 신장 경락에 배속됩니다. 장요근이 굳어지면, 요통과 측만증이 유발되고, 횡격막에 가서 꼽히는 구조로 호흡도 얕아지게 됩니다. 장요근이 약해지면 척추를 바로 세울 수 없게 되고, 배가 나오게 되어, 여러 문제를 일으킵니다.
특히나 우리가 누웠을 때 위장, 소장, 대장, 췌장 자궁 등 주요 장기가 장요근을 침대와 같이 사용하는데, 내장기는 장요근 위에 올라가 누워있는 상태가 됩니다.
이 방법으로 장요근을 움직이게 되고, 그 위의 주요 장기가 지극히 편안한 마사지를 받게 되므로, 일시에 내장기의 피로가 풀어지고, 기능이 개선됩니다.
허벅지와 종아리의 무게는 전체 몸무게의 1/4에 해당하는 꽤 무게가 나갑니다. 이 다리 무게를 움직이는 것이므로, 장요근은 적지 않게 수축과 이완을 반복합니다. 한쪽 장요근의 수축과 이완은 한쪽 척추를 당겼다 놓았다를 반복하게 되고, 이 움직임이 신반사를 일으키고 척추를 부드럽게 이완시켜, 자극을 뇌간의 연수까지 전달하여 몸 전체의 이완을 가져옵니다. 부교감신경이 작동하여, 근육의 긴장이 풀리고, 냉증과 부종도 해소되고, 생기를 얻게 됩니다.
처음에는 2분 정도부터 시작하여 익숙해지면 5분 이상도 하게 됩니다. 그렇게 시간이 늘어나면 몸 깊은 곳까지 자극이 가게 되고, 척수신경을 통하여 뇌간, 연수, 중뇌와 같은 뇌의 중심부까지 모두 조정할 수 있습니다.
속근육을 깨워 다리를 쓰는 것이 쉽고 빨라지게 되어 운동능력도 향상됩니다.
엎드려 골반 흔들기
방법
① 엎드려서 고개를 왼쪽으로 살짝 돌린 상태로, 다리는 골반 너비로 벌리고 눕습니다.
② 2분 정도 엉덩이를 좌우로 살랑살랑 흔들어 줍니다.
③ 가슴에 베개를 넣어도 되고, 고개를 똑바로 하고 두 손을 모아서 이마 아래에 두어도 됩니다.
기운의 바다에 편안하게 이완된 상태로 헤엄친다는 기분으로 하시면 좋겠습니다.
효과
우선 엎드리게 되면 서있을 때에 걸리는 내장의 압박이 해소되고, 그만큼 혈액과 림프의 흐름이 좋아집니다. 따라서 뇌와 폐의 혈전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최근 폐렴 예방과 위장의 운동이 원활해지도록 엎드려서 간호하는 방법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생명유지기능을 담당하는 뇌간에 자극을 주어 수면, 호흡, 섭식과 같은 기본적인 생존 활동뿐만 아니라, 기분까지 좋아집니다.
신경, 동맥, 정맥, 림프관이 지나가는 근육과 근막이 이완되어, 신경전달, 혈액순환과 림프순환이 잘 되어, 전신 세포가 활성화됩니다.
골반과 고관절을 움직여 장운동이 개선됩니다.
복압이 높아져 체간이 안정되고, 팔다리를 더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고, 쓸데없는 긴장이 풀어집니다.
목뼈의 비틀림이 조정되어, 뇌에 혈류 공급이 좋아집니다.
골반 주위가 이완되어 자궁, 난소의 기능이 좋아지고, 통증이 줄어듭니다.
머리 흔들기
후두부 아래 두경관절 부위를 압박 자극하여 뇌의 피로를 풀고, 뇌기능을 높여 생기를 회복할 수 있는 쉽고 강력한 방법입니다. 반드시 실천해 보시길 바랍니다.
방법01
① 차갑지 않은 바닥에 편하게 눕습니다. 요가에서 시체 자세라고 하지요.
이불이나 침대에서 할 때는 머리 밑에 얇은 잡지책이나, 파일꽂이 같은 약간 딱딱한 것을 받치고 합니다.
② 골반을 들썩들썩 균형을 맞춰도 보고, 허리를 바닥으로 누르고 발목을 위로 당기고, 팔은 기지개를 펴고 온몸을 쭉 늘려 봅니다.
③ 온몸의 힘을 쫙 빼고 바닥에 접촉되는 뒷머리, 등, 엉덩이, 허벅지, 종아리 뒤꿈치, 팔과 손등까지, 머리에서 발끝으로 쭉 훑고 갑니다.
④ 그 상태에서 머리를 좌우로 천천히 왔다갔다 움직입니다.
바닥과 머리가 닿은 접점을 의식하면서, 지구가 우리는 당기고 있는 머리의 무게를 느낍니다.
⑤ ‘도리도리도리’ 말을 하면서, 접점의 변화를 느끼며, 움직이다 보면 중심축이 바로 서게 됩니다.
누운 자세에서 생기는 이 중심축은 선 자세의 중심축과 십자로 교차하면서 신체의식이 활성화됩니다.
방법02
① 목욕 수건을 조금 단단하게 말아서 머리 묶는 고무줄 같은 것으로 묶어서 사용합니다.
경침(나무로 만든 단면이 반달 모양의 베개)이나, 맥주병 같은 것에 수건을 감싸서 사용해도 됩니다.
② 뒷머리를 손으로 눌러서 내려가다 보면 쏙 들어가는 곳이 있는데 그 부위에 댑니다. 풍부혈과 아문혈이 있는 자리입니다.
③ 그 자리에 수건이나 경침을 두고, 5-10mm 폭으로 조금씩 천천히 좌우로 도리도리 움직입니다.
④ 높이는 이리 저리 시도해 보시고, 가장 기분 좋은 높이의 것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보통 자신의 네 번째 손가락 길이가 적당합니다.
⑤ 보통은 목 부위를 따뜻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머리가 열이 나고 더울 때는 수건을 물에 적셔 냉동실에 잠깐 넣었다가 꺼내서 사용하면 좋습니다. 너무 차갑지 않도록 하시고, 또 너무 오래 차갑게 안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효과
머리가 무겁다, 머리가 멍하다, 머리가 굳어 잘 움직이지 않는다, 목이 뻐근하다, 어깨가 굳어있다 등등의 느낌으로 목덜미를 손으로 주무르거나, 어깨를 움직이게 된다면, 대뇌 전두전야와 함께 뇌간이 피로하다고 생각하면 틀림없습니다. 대뇌 신피질은 사고나 의사 판단, 욕구를 참는 등의 기능을 수행합니다. 이 대뇌 신피질을 혹사하면 뇌간도 피로해지는데, 머리가 무겁다, 띵하다 등의 느낌은 그래서 오는 것입니다.
뒷머리의 쏙 들어가는 풍부혈과 아문혈이 있는 부위를 자극하면 뇌간(연수, 교, 중뇌, 소뇌)의 피로가 해소됩니다.
뇌 피로가 풀어지면서 머리가 맑아지고, 눈도 맑아집니다.
앉아서 골반 흔들기
방법
① 몸에 힘을 빼고, 팔을 편안하게 늘어뜨릴 수 있도록 의자 앞부분에 바른 자세로 앉아서,
② 좌골을 찾듯이 엉덩이를 1-3cm 정도로 조금씩, 전후, 좌우, 대각선, 팔자 모양으로 가볍게 움직입니다.
③ 바닥에서 3-5cm 높이까지 좌골의 모양을 살피듯이 이리저리 움직입니다.
좌골은 앉았을 때 바닥면에 닿는 부위로 좌우 각각 1개씩 있습니다.
④ 왼쪽과 오른쪽의 좌골을 하나씩 교대로 앞뒤 좌우로 움직입니다.
좌골과 반대쪽 어깨, 좌골과 어깨를 연결하고 있는 척추의 유기적인 움직임을 느껴봅니다.
⑤ 물고기가 자유롭게 물속을 유영하듯이, 좌골에서 위쪽으로 골반, 허리뼈, 등뼈, 목뼈, 머리로 물결처럼 움직임의 파동이 몸을 편안하게 바로 세우는 것을 느껴봅니다.
⑥ 호흡을 느리고 깊게, 기운을 단전으로 내리면서 심호흡 합니다.
회음에서 백회로 기운이 분수처럼 솟아오르는 것을 느껴봅니다.
내몸의 기운의 축이 지구 중심축으로 이어진다고 생각합니다.
⑦ 호흡에 맞춰 항문을 가볍게 위로 당기고, 풀기를 같이 하면 더 좋습니다.
너무 꽉 조이려고 마시고, 오히려 회음부위를 넓히는 기분으로 위로 당기는 것이 더 좋습니다. 넓힌다고 생각하면 골반저가 이완되면서 기분 좋은 상태가 됩니다.
아무튼 긴장하는, 억지로, 강하게 하는 무언가는 안 하는 것이 더 낫습니다.
⑧ 시간은 3분 정도 합니다.
짐볼에 앉아서 해도 됩니다.
효과
앉은 자세에서 좌골을 찾으면 몸을 바로 세우기가 쉽습니다. 척추의 중심축을 똑바르게 세우면, 움직임의 에너지 효율이 극대화됩니다. 척추를 중심축으로 힘들이지 않고 움직이게 되는 것이 태극권에서 말하는 미려중정尾閭中正이 아닐까 합니다.
인류의 조상인 어류 시대에 척추로만 운동했던 것처럼, 척추를 이용해서 허리부터 좌골까지를 움직이게 됩니다.
골반은 영혼의 안식처입니다. 골반의 불균형이 맞춰지고, 긴장이 이완되어 편안해지면서 생기가 회복됩니다.
붕어운동
붕어가 헤엄치듯 움직인다고 붕어운동이라고 합니다.
방법
① 손을 깍지 끼고 뒷머리에 대고, 다리를 모으고, 발목을 위로 꺾은 상태로 바로 누워서
② 엉덩이를 좌우로 1분간 왔다갔다 움직여 줍니다.
효과
틀어진 척추를 바로잡고, 근막을 이완시키는 좋은 방법입니다.
숟가락, 젖가락을 설겆이하여 수저통에 넣고 흔들면 어지럽게 되어 있던 것들이 정돈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모세관운동 1분
모세혈관의 혈액순환을 도우는 운동입니다.
방법
① 바로 누워서, 팔다리를 90도로 들어올리고,
손목과 발목을 빠이빠이 하면서 가볍게 움직여줍니다.
② 무릎은 굽혀도 되고, 벽이나 장롱에 기대고 하셔도 됩니다.
③ 손목과 발목을 앞뒤로 빠르게 털어줘도 됩니다.
효과
모세혈관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말초 미세순환이 개선되어 긴장이 풀어집니다.
손발도 따뜻해지고, 단전에 힘도 생깁니다.
서서 온몸 털기
방법
① 다리를 골반너비로 벌리고, 가만히 팔다리에 힘을 빼고 서서,
② 무릎을 살짝 살짝 굽히면서, 발 앞꿈치로 가볍게 콩콩콩 무릎 쿠션을 주면서, 온몸을 위아래로 털어줍니다.
③ 좌우로 움직여도 되고, 골반과 어깨를 덜덜이 하듯이 털어도 됩니다..
④ 턱과 음낭, 유방이 자유롭게 흔들릴 정도로 온몸의 힘을 쫙 빼고 흔들어줍니다.
조금의 속박도 없이 자유로운 영혼입니다.
효과
말초혈액순환이 개선됩니다.
온몸의 긴장이 이완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