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 body/해부학

척추엔진(Spinal Engine)-척추의 움직임은 생명이다

soma-harmony 2024. 1. 23. 01:35

척추엔진(Spinal Engine)-척추의 움직임은 생명이다

 

안녕하세요.척추안정화 연구소 통합체형과정(PIT)과 기능적 움직임 패턴과정(FST) 강사이자 Bodymove운동센터 대표 마혁빈입니다.

 

 

오늘은 국내에도 방한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용기와 힘을 불어넣어주었던 닉부이치치에

 

대하여 팔다리가 없어도 어떻게 움직일수있을까라는 주제로 얘기를 하려고합니다.

 

니컬러스 제임스 "닉" 부이치치( Nicholas James Vujicic, Nick Vujicic)는 호주의 목사이자

신체장애 뿐 아니라 희망에 관한 다양한 주제로하는  동기부여 연설가이며 지체장애인들을

 

위한 기관인 사지없는 인생 (Life Without Limbs)의 대표자로 알려져있습니다.

 

양쪽 팔 또는 다리가 없는 선천성 기형을 말하는  테트라-아멜리아 증후군(Tetra-amelia

syndrome)이라는 선천적인 유전 질환을 가지고 태어나서,이러한 몸의 문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닉부이치치는 21살의 나이에 복수전공(회계학,재무설계학)으로 대학까지

 

졸업하고,많은 사람들에게 동기와 희망을 주는 설교자로써 기독교 단체 뿐만 아니라

 

비기독교 기업이나 회사에서도 연설을 하고있고. 오프라 윈 프리 쇼  같은 텔레비전 쇼에도

 

출연하여2009년 말에는 《No Arms, No Legs, No Worries!》책도 출판하였습니다.

 

 

현재는 여느 일반인들의 삶과 다를바없이 결혼도 한 상태 이고 아이들과 함께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또한 닉 부이치치는 팔다리가 없기 때문에 취미생활이나 일상활동을 못할거라는

사람들의 편견을 깨고 낚시,골프, 수영등도 매우 잘 즐기고 있습니다.

 

닉 부이치치의 경우처럼 팔다리가 없는데 어떻게 인간이  움직일수 있을까요?

 

 

이러한 궁금중에 관련하여 신체의 이동 보행 운동수행능력 달리기 런닝 점프 던지기등의

 

움직임기능과 관련한 Serge Gracovetsky의 척추엔진이론에 대하여 언급해보고자 합니다.

 

1980년대에 Serge Gracovetsky에 의해 개발된 척추 엔진 이론은 대퇴골이 없는

 

단환자가 걸어 다니는 것에 착안하여 팔다리가 없어도 몸을 움직일수 있는 닉 부이치치처럼

 

척추가 신체 운동과 인간을 움직이는 기관임을 암시한다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Serge Gracovetsky는 척추를 감싸고 보호하는 두개골과 골반 사이의 가교역할을 하는

 

척추가 우리 몸의 모든 움직임의 근원이며  걷기, 달리기, 도달하기, 등반 등과 같은

 

우리의 일상의 움직임을 움직이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척추가 인체의 움직임을 만드는 엔진이라고 언급하고(Spinal Engine) 있는 것입니다.

 

 

전통적으로 다리가 보행에 대해 관여하고 척추는 하지골반대 위에 승객(Passive Passenger)

 

으로 얹어진 형태를 얘기하는 Pedestrian Model을 인간이동의 척추의 역할로 보았다면

 

척추엔진이론에서는 팔과 다리는 척추운동의 보조적인 역할에 불과하다고 언급하고있습니다.

 

 

Serge Gracovetsky(1998)는 그의 책[The Spinal Engine]에서 척추는 인간이동의

 

역할에서 첫번째 엔진(Primary Engine)으로 간주하여 보행시에 척추에 가해지는

 

중력하 축압박(Axial compression)과 염전(Torsion)을 통해 기본적인

 

추진력이 발생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보행시 발 뒤꿈치닿기동안(Heel strike)동안 가해지는 운동에너지는 보행자모델에서처럼

(Pedestrian Model) 지면으로 이동하지 않고 척추가 중력하에 마치 진동음처럼

 

공명이 잘되어 척추 부위별로 울려퍼진다(Resonate)고 표현했습니다.

 

 

그래서 Serge Gracovetsky는 척추를 전통적인 압축부하(Compression-Load) 시스템이

 

아닌 추간판에 의한 충격을 흡수해주는(Shock absorber)역할로 보았습니다.

그는 바깥쪽후방의 섬유륜디스크섬유와 동반되는 척추후관절(Facet joint)이 보행이나

신체 이동시에 인체를 공간에서 들어올리고 추진하기 위해 장력을 제거해주고 전달시켜주는

 

동적인 항중력(Anti-Grativity) 회전 스프링의 작용으로도 간주했습니다.

 

척추를 신체의 충격흡수장치와 힘을 전달해주는 탄성력을 가진 스프링의 형태처럼

생각하고 있던것이죠.

 

 

또한 추간판의 자연스러운 연동과정이 보행과 신체이동을 위한 내-외측 코어안정화를

 

돕는데 사실상 인체가 허용가능한 범주안에서  척추의 반대쪽으로 회전하는 골반-힘을

 

효율적으로 전달해주는것으로 언급하였습니다.

예를들어 위 사진의 운동모습처럼 볼링이나 창을 던지는 동작수행시에 이동과 힘의전달을

위해서 척추의 회전방향과 골반의 회전이 반대로 이동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이는 척추의 추간판의 연동과 후관절의 자연스러운 힘전달력과 이에 수반되어지는

근육의 활동시 후방나선사슬(POS-Oblique Sling System)이라는 척추를 중심으로한

 

인체의 사선으로 이어진 근육의 연결성을 만들어 내는 키네틱체인(Kinetic Chain)을

 

활성화 시키는 움직임은 직접적으로 척추에 스트레스를 주지않고 자연스러운 힘전달을

 

만들어 낸결과라고 볼수있는것입니다.

그래서 닉부이치치처럼 팔이나 다리가 없이 태어난 사람들은 우리처럼 척추와 몸통 근육을

사용하여 움직임을 일으키기 때문에 여전히 걷는 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닉부이치치처럼 보여지는 우리가 보이는 모습만을 보고 못할거야 하는 편견을 깬

 

사람이기에 정장적인 팔과 다리를 다가지고 있지만 운도잉 싫어서 또는 귀찮아서 아니면

 

여러가지 핑계와 자신만의 합리화로 기능적인 움직임 패턴을 확보해주기 위한 노력이

 

부족한 사람들에게 많은 귀감이 될것입니다.

 

https://bodymover.tistory.com/77

 

척추엔진(Spinal Engine)-척추의 움직임은 생명이다

척추엔진(Spinal Engine)-척추의 움직임은 생명이다 안녕하세요.척추안정화 연구소 통합체형과정(PIT)과 기능적 움직임 패턴과정(FST) 강사이자 Bodymove운동센터 대표 마혁빈입니다. 오늘은 국내에도

bodymover.tistory.com

 

안녕하세요 :)

오늘은 척추엔진이론(Spinal Engine Theory)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척추엔진이론 spinal engine theory

척추엔진이론

Spinel engine Theory

척추엔진이론은 1980년대에 Gracovetsky에 의해

만들어진 것으로, 간단하게 표현하면

'척추가 우리 몸의 움직임을 만들어내는 엔진이다'라는

이론입니다.

Gracovetsky는 원래 핵물리학자였으나 본인이 요통을

겪게 되면서 척추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팔다리가 없는 사람이 상체만으로 일반 사람들과 유사한

움직임을 만들어내며 걷는 것에 착안하여 연구를

하였고, 척추엔진이론을 발표하게 되었습니다.

척추엔진이론

척추가 먼저일까, 다리가 먼저일까?

 

spinal engine theory / pedestrian model

우리가 익숙하게 알고 있는 'Pedestrian Model'에서는

다리가 움직임을 만들고 상체는 다리에 의해 움직이는

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이러한 모델에서는 다리를 'locomotor',

상체를 'passenger'이라고 표현하며,

보행이 다리로부터 시작되며 몸통은 다리에 의한

수동적인 움직임일 뿐이라고 주장합니다.

이에 반해 척추엔진이론은 척추와 그것을 둘러싸고 있는

조직들이 보행의 기초적인 엔진으로 작용한다는 가설로,

척추의 움직임이 다리보다 앞서 일어나며 사지는 척추의

움직임에 의해 발생되는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위에서 언급한 '보행자 이론'과는 완전히 상대되는

이론인데요.

이는 다리가 효율적인 보행을 위해 필요하지만 움직임의

주요한 원동력은 아니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한 예로, 몸통 부위에 보조기를 착용하여 몸통이 비교적

고정된 상태로 정상적인 엉덩이, 몸통의 교차 패턴

보행을 하려 시도한다면 굉장히 큰 노력이 요구됩니다.

이러한 비정상적 보행은 요추의 질환이나 강직성 척추증

환자에게서도 보여지며 이는 곧 척추가 움직임에 주요한

요소로 작용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Gracovetsky는 "다리가 진정으로 몸을 추진하는

원동력이라면 크고 강력한 다리와 작은 몸통을 가진

단거리 선수가 가장 빠를 것"이라고 이야기하였습니다.

척추가 몸의 엔진이다

The spine is the primary engine for locomotion

척추엔진이론에서는 요추의 신전과 측면 굴곡을 통해

축회전을 만들어내며, 다리는 골반과 바닥 사이의

에너지 전환 매개체일 뿐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척추엔진이론 뒤꿈치닫기

뒤꿈치 닫기 시 다리를 통해 전해지는 에너지는 진동의

형태로 척추까지 전해지며, 탄성력을 가진 스프링과

같은 역할을 하는 척추가 충격흡수와 전달을 통해

몸을 움직일 수 있도록 추진하게 됩니다.

복잡한 신경근막의 협력을 통해 회전운동은

디스크 섬유와 요추의 콜라겐 구조 깊숙이 탄성에너지를

저장하고 이러한 coiling이 풀리면서 저장된 에너지가

발산되며 몸통과 골반을 역회전시키고 근막 스프링

시스템을 통해 신체의 움직임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게

되는 것인데요.

근막시스템

Gracovetsky는 tension을 만들고 에너지를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흉요근막의 중요성에 특히 주목하였습니다.

등에 있는 근육들만으로 데드리프트와 같은 활동을

수행할 때 척추에 가해지는 막대한 힘을 컨트롤할 수

없으며, 근막 시스템이 움직임 동안 에너지를 보존하는

역할을 하여, 좋은 움직임을 위해 중요하게 작용한다고

이야기합니다.

척추엔진이론 spinal engine theory

척추와 골반은 인간의 움직임을 조절하는 주요장치이며,

효율적인 보행을 위해 둘은 서로 반대로 움직입니다.

쉬운 예를 들어 유각기에서 왼다리가 앞으로 올 때,

척추는 왼쪽으로 회전하며 측면 굴곡합니다.

이러한 패턴으로 사선사슬(oblique sling)이 늘어나며,

반대쪽 다리가 앞으로 움직이기 시작할 때는 짧아지게

됩니다.

이렇듯 우리가 효율적으로 움직이는데 중요한

엔진으로 작용하는 것이 바로 척추라는 것이

'척추엔진이론'입니다.

Spinal Engine & Coiling Core

대부분의 스포츠 선수들(특히 투기종목)은 그들의

스포츠에서 회전을 반복하기 때문에 이러한 움직임을

자연스럽게 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은 건강하고

기능적인 선수가 되기 위해 매우 중요하게 다루어져야

합니다.

spinal engine / coiling core

그래서 이러한 척추엔진이론을 바탕으로

David Weck에 의해 탄생된 트레이닝이 바로

Coiling Core Training(CCT)입니다.

 

Weck Method coling core training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니 다양한 도구들을 이용한

많은 트레이닝들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제가 들었던 랜드마인유니버시티 교육도 바로 이

트레이닝 중의 하나였는데요.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변환시키기 위해,

선수들은 척추의 모든 분절의 움직임을 잘 사용할 수

있어야 하며, 각각의 척추들이 잘 분리된다면 더 많은

잠재 에너지가 저장되고 전환될 수 있습니다.

특히, 던지는 스포츠에서 골반과 어깨의 분리는 던지는

속도에 기여하는 몸통 회전 속도를 발생시키기 위한

중요한 요소입니다. 골반과 어깨의 분리는 척추를

분리하는 능력으로도 이야기되며, 이 움직임이 정확하게

수행된다면 사선슬링을 잘 활용할 수 있고 더

기능적이고 파워풀한 움직임을 만들어낼 수가 있습니다.

David Weck은

"척추는 측면 굴곡과 카운터 로테이션이 결합되었을

때만이 파워풀하고 안전하게 회전할 수 있다"라고

말하며, CCT척추의 최대 회전을 만들고 회전과

함께 근육들을 활성화시키고 코어를 강화시키는

트레이닝이라고 소개합니다.

 

척추엔진이론(Spinal Engine Theory)

안녕하세요 :) 오늘은 척추엔진이론(Spinal Engine Theory)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척추엔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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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민기 선생님의 강의를 기본으로 제작되었습니다. *

 

Spinal Engine은 척추 자체의 회전운동 에너지에 대한 이론인데요

 

이 이론은 체육 쪽이 아닌 핵물리학자 Serge Gracovetsky에

의해 나온 이론이라는 점이 꽤나 재미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움직임을 연구하는 분야와는 꽤 거리가 있다 생각했거든요

Serge Gracovetsky 본인의 척추재활과 건강을 위해 자료를 찾다

새롭게 제시한 이론이라고 합니다.

 

보통 척추와 관련해서는 맥길 박사님이 대표적이고 가장 권위 있다 하는데,

그에 반하는 내용들이 많아서 몇 번에 대립이 있었다 합니다.

 

그중 대표적인 내용은

1. 척추의 근육뿐 아닌 주변조직들의 적극적 활용 (인대, 건, 근막)이 협응 되어야 한다.

2. 지나친 복강내압의 강조는

척추의 움직임을 방해한다.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확실히 제가 지도하고 운동하던 방식과도 대조되는 부분이 많아서 흥미로웠고 궁금한 부분이 많이 생기더군요.

 

Spinal Engine은 인류의 진화론적 관점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인류가 바다에서 육지로 올라오기 전부터 시작하는데요.

물고기는 척추 자체로서 외측 굴곡을 통해 움직임을 전개한다는 부분에서부터

 

육지로 올라오고 나서 장애물(자갈)을 넘어서기 위해 그에 맞는 회전운동

추가가 되어야 했고 사지가 발달되기 시작했다는 순서로 전개가 되고 있습니다

 

척추는 다양한 움직임을 실제로 구현할 수 있으며 (굴곡, 신전, 측굴, 회전)

그 움직임을 구현할 수 있게 진화된 이유가 반드시 존재한다

보는 것입니다.

 

 

 

데드리프트로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다음과 같은 중량을 들고 있을 시에는 적절한 척추 중립 포지션으로 부하를 받고 있을 시

디스크에 큰 무리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 리프팅 동작시에는 디스크에 무리가 갈 수 있는 요소들이 존재합니다.

1. 디스크

2. 척추 종판 골절

3. 후 관절 손상

4. 척추분리증

5. 신경 통증

6. 근육, 인대 통증

이중 2번을 제외하곤 전단력회전력이 발생합니다.

여기서 좀 전에 언급 드린 내용이 다시 나오는데요

'그러면 인류가 진화하면서 부상이라는 리스크를 짊어지고서라도 회전을 해야 하는 이유가 있지 않을까?'

라는 의문을 Serge Gracovetsky는 가졌던 거죠.

 

추가적으로 해당 부하를 견디기 위해 척추 주변 근육들이 낼 수 있는

역학적인 위치가 너무 약하다는 건데요.

이 책의 저자는 그 부족한 부분을 인대와 건, 근막들이 대체해 준다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이때부터 맥길 선생님의 책을 주로 보아왔던 저로서

의구심이 팡팡 생기더군요)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파워리프팅 시 다음과 같이 척추 중립이 유지가 안되는 상황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저는 사진과 같은 상황을 낙시대에 비유해서 생각하곤 했는데요.

근육과 인대, 건 같은 조직들의 수동 장력을 이용해서 버틸 수 있지만 장기적 관점으로 보았을 때 좋지 않다는 결론을 혼자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Serge Gracovetsky는 조절된 척추 굴곡은 에너지를 낼 때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추가로 근육으로 부족한 힘을 인대와 건, 근막으로 발현한다고 합니다.

인체는 보통 움직임을 구현할 때 최대한도의 3분의 1만 발현시킨다 합니다.

그 이상의 움직임을 유발할 시 문제로 본다는 것이지요

그리고 상대적으로 짧은 시간의 스트레스는 인대와 건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라고 합니다.

(솔직히 이 부분은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라고 생각합니다.ㅎㅎ

분명히 이걸 논문에 게재하려면 정확한 시간이 제시가 되어야 할 텐데요

제가 논문을 보진 않아서 잘 모르겠네요)

 

그래서 다음과 같은 사진으로 보았을 때

적절한 사용과 그렇지 못 한 사용의 차이와 문제를 (적절한 굴곡)

지적한다고 보는 것이 조금 더 맞는 것 같습니다.

 

그러므로 척추는 적절한 굴곡과 전만을 가지고 있을 때

보다 좋은 수행능력을 지닐 수 있다는 겁니다.

 
 

시작하겠습니다~~!

저번 포스팅에서 척추는 적절한 굴곡과 전만을 가지고 있을 때

보다 좋은 수행능력을 지닐 수 있다고 언급 드렸습니다.

여기서 추가적인 요소가 들어가는데요

바로 근막과 인대, 건입니다.

근육만으로 버티기 힘든 힘을 다른 조직들이

수동적, 혹은 능동적으로 발휘하게 된다는 건데요.

신기하고 재미있다 생각했지만,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이런 움직임들이 나오고 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다음은 보행주기의 골반의 거상, 회전에 대한 자료입니다

현재 보행에 관해서는 하지의 추진력이 골반의 움직임을 조절하고

그것이 상지로 올라가 팔다리의 스윙까지 이어지는

양상으로 알고 계실 것이고,

그때 근육과 함께 근막과 인대, 건이 상호작용하며

움직임을 만들어 냅니다.

ㅋㅋㅋ

Serge Gracovetsky는 여기서 재미있는 이론을 펼칩니다.

바로 하체로 추진력을 얻는 것이 아니라 척추, 즉 체간이 움직임을 조절하고 그로 인해 추진력을 만든다는 것인데요.

그에 대한 자료로는 다음과 같은 자료를 제시하였습니다.

1. 상대적으로 작은 발의 움직임 토크 값.

발에서 일어나는 회전력과 상반되는 골반의 회전 값이 (각운동의 보존법칙)

나와야 하는데

Serge Gracovetsky는 골반의 회전 값에 비해 발의 회전 값이 터무니없이 부족하다는 것이었습니다.

2. 다리의 근육은 주로 위, 아래 배열로 존재한다.

보행은 골반이 앞뒤로 회전해야 가능한데 다리에서 만들어지는 힘은 주로

위, 아래로만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Serge Gracovetsky는 하지의 힘을 추진력으로 전환시킬 무언가가

필요하지 않을까? 란 의문을 가지게 된 것이고

그 해답을 '척추'에서 찾은 것이죠.

 

오른쪽으로 '측굴'시 좌측 어깨가 앞으로 나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측굴과 회전이 같은 방향으로 나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위의 동작들에서 다음과 같은 움직임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큰 힘을 발휘해야 하는 움직임들이죠!!

여기서 언급되어야 할 것이 '회전'인데요

디스크는 수액과 그 주변을 보호해주는 다양한 구조물들이 있습니다.

그중 겹겹이 쌓여있는 섬유륜 구조를 보시면 그 층마다 다른 배열을

확인할 수 있으실 겁니다.

그로 인한 회전의 용이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어떤 적절한 뒤틀림은 척추 내에서 움직임을 허용할 수 있고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겁니다.

추가로 골반의 구조를 보시면

Form closure : 구조적 안정성

Force closure : 기능적 안정성

골반은 구조적 안정성 + 기능적 안정성으로 볼 수 있는데요

여기서도 Serge Gracovetsky는 의문을 제시합니다.

1, 기능적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주변 근육에 항상 '힘'이 들어가 있어야 하는데

자세 유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힘을 주고 있는 건

'불안정'을 상징한다는 것입니다.

2. 구조적 안정성을 담당하는 SI Joint가 많은

가동성을 담당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사진과 같이 천장관절면은 각각의 다른 미끄럼 경사면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에 따른 가동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인데요.

SI Joint의 적절한 움직임과 Locking으로 척추로 에너지를 보낼 수 있고

그로 인해 척추의 회전,측굴로인한 에너지 생성을 볼 수 있다. 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가져봅니다.

실제로 하지에서 힘의 전달에 맞추어 구성되어 있는 섬유들과 골반으로

향하는 방향을 보면 조금 더 이해하기 쉬울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움직임을 만들기 위해서는

척추만의 움직임이라기보다는 각 관절의 상호작용으로 인한

움직임 구성으로 보는 것이 조금 더 좋은 방법 아닐까 싶습니다!

 

정리해 보자면

1. 고관절 신전근들의 누르는 힘

2. 체간의 신전 + 회전

3. 위치에너지 저장

4. 그로 인한 펄스 (고동) 전달

5. 팔의 회전으로 전달

척추는 스프링 같은 역할을 한다는 것입니다!!

마치 베라미처럼 말이죠..

(내용이 점점 산으로 가는 거 같아요...)

 

랜드마인과 골프.

그 이외 다른 움직임에서도 측굴과 적절한 신전, 회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어렵습니다 ㅋㅋㅋㅋ

결론은

척추 곧 체간의 안정성 (움직임 제한) 뿐 아닌

굴곡, 신전, 측굴, 회전을 통하여

상호보완적인 움직임과 상지와 하지의 힘의 연결사 역할을 한다.

입니다.

LandmineUniversity 와 같이 말이죠 ㅎㅎㅎ

Serge Gracovetsky의 Spinal Engine Theory는

척추 자체의 에너지 생성이라는 어찌 보면 생소한 내용에서부터

여러 가지 추가 지식들이 결합되어 지금도 보완되고 있는 내용이라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