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dy Soma Movement

상징 symbol/땅의 상징 지리

서양의 고대 풍수학 대지와 조화를 이룬 인간

soma-harmony 2020. 7. 6. 10:02

1_자연 발생적 풍수

 

자연 종교에서 정령이 발현하는 장소들은 본래 인간 활동에 의해 훼손되지 않은 곳이었다. 샘, 나무, 산, 가공되지 않은 돌, 암석, 동굴, 강 등에는 어머니 땅의 정령이 나타났다. 이런 장소들은 줄곧 그 전통적인 용도로 사용된 덕에 오늘날까지도 신성시되고 있다.

 

 

나무들..

 

신성한 돌들..

 


2_장소의 고착화

 

49

..샘, 암석의 노두, 나무같이 현저히 눈에 띄는 랜드마크나 형태가 없는 지점들은 다른 방법으로 구획되어 왔다.에너지의 점술적 지점을 결정하는 가장 직접적인 도구는 막대기를 쓰는 방법이었다.'점 막대기 점술가' 들은 지하 수맥이나 광맥 등을 가리키는 지하 속에서의 변화를 지적할 수 있다.

모세는 물을 발견하기 위해 막대기를 사용했다는 기록이 남아있다.

 

지하의 물이나 광물을 찾아내는 그들의 유명한 능력에 덧붙여, '측지학적' 이라 불리는 에너지의 실체나 흐름의 선에 그들의 막대기가 반응한다는 것도 알아냈으며, 이런 재능은 스톤헨지 같은 거석 유적지에도 사용되었으며 경계석이나 고대 도로, 기독교 이전 토착민들의 성전에도 특별한 측지학적 패턴에 의해 획정되었다는 것이 보인다....어떤 교회 건물의 개별적인 형태가 그들만의 독특한 특성을 드러내고 있다는 것이다.

..그런 것들이 교회당이 건설되기 전에 다우징(수맥 탐지막대) 전문가들에게는 식별 가능한 특수한 패턴으로 드러났다는 것. 그런 패턴은 이미 그 이전에 어떤 요인들, 풍수사, 성직자, 비밀 결사단원, 현인이나 현녀, 때로는 동물에 의해 정체성을 드러냈다는 점이다.

 

다우징 능력을 가진 동물이나 인간은 이러한 패턴을 감지할 수 있으며, 이러한 특수한 장소의 속성은 포획하고 강화할 수 있으며, 풍수적 구성에 의해 인간에게 기여할 수도 있다. 그런 장소들은 물리적, 심리적 ,정신적 상태를 창조해낼 수 있다. 자연스러운 신비한 기운을 지닌 이 장소는 그 힘이 특정 목적을 위해 사용될수 있도록 가두어진다. 외부로 그 힘이 빠져나가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다. 다우징의 사용은 세속적인 경계 분쟁 등을 해결하는 근원적인 점술적으로 유용한 능력임이 입증되었다. ..그리고 잃어버린 건축물의 지점을 찾는데도 기초가 된다.

 

...대성당을 다시 세우기 위한 지점 찾는데도 다우징 방법이 사용될 수 있었다.

전설들은 되풀이하여 오래되고 망각되고 말소된 장소들을 다우저와 독실한 신자의 수호천사가 함께 나타나 자세히 말해주었다고 전한다.

영국을 비롯한 여러 곳에서 동물에 의해 성소의 풍수적 예언이 있었다는 기록과 전설이 있다. 다우징 전문가들은 이런 장소들이 활동적인 곳이라 설명한다. 그런 곳은 '숨겨진 혹은 알 수 없는 샘' 이라고도 알려져 있다.아프리카와 북아메리카의 일부 지역에서는 동물의 눈꺼풀을 봉합하여 풀어놓은 뒤 제 맘대로 돌아다니다가 주저앉을 때까지 놓아둔다. 그러다 그들이 멈추는 곳이 바로 성소가 된다.

 

 

 

 

대부분은 고분의 중앙 가장 높은 곳에 하나의 '숨겨진 샘' 을 갖고 있다.

중요한 인물들의 시신은 그들의 영적 에너지가 지령과 결합될 수 있는 곳에 묻힌다...아마 수세기 동안 알려진 지력을 대변하며 기적과 치유라는 평판 때문에 또 다른 성인들의 무덤이 됨으로써 신성이 충당되고 힘은 더욱 강화되었을 것이다.

 



3_옴팔로스

 

세계의 중심이란 개념, 세계의 기초석이란 개념은 서로 다른 지구 곳곳의 문명에서 나타난다. 개인에게 있어 그 혹은 그녀가 주어진 시점에 있던 '그 장소' 는 그 지점에서 보이기 시작한 세계로부터 나온 개념이다. 개인의 정신이 그의 신체에 중심화가 되면서 신체는 물리적 입지를 갖게 되며, 세계의 중심역시 고착화된 지점에 중심화가 되는 것으로 받아들여졌다.

이 지점이 중심이 되었고, 모든 것들이 회전하는 추축이 된다. 이곳은 다른 모든 곳이 변해도 고정된 채로 남는다. 날과 해의 주기가 회전함에는 물론이고 지진 중에도 고정되어 남는다.

 

 

 

'옴팔로스' 란 본래 '배꼽' 이란 뜻이지만, 지금은 '어떤 신성화된 풍수적 중심' 이란 의미로 사용된다.

본질적으로는 아폴로의 지성소이자 그리스 인들의 세계의 중심인 델포이 신전의 옴팔로스였다. 제우스에 의해 신격화된 그 자리는 지구의 진정한 중심임을 드러내기위해 두 마리의 독수리를 보낸곳이라고 전설은 전한다. 한마리는 서쪽을 향해 풀어놓고 나머지는 동쪽으로 풀어놓았는데, 그 둘이 교차하는 지점이 바로 델포이로, 옴팔로스가 되었다. 본래 옴팔로스를 상징하던 그 돌은 오랜 옛날부터 신성을 증명하기 위한 상징물로 가공되지 않은 돌 등으로 된 성스러운 것으로 인식되었다.

...

'어머니 땅' 이라는 자연 종교가 정복되면서 아폴로 숭배의식에 의해 그 자리에 묶여 고착화된 것이다.그리스와 함께 다른 문화에서도 이 에너지는 보통 거대한 뱀이나 용으로 귀착된다. 길들여지지 않은 이 에너지는 옴팔로스가 규정되면 고착되는 과정을 밟는다. 대못이나 말뚝을 들이박을때가 그때다...측지학적 관점에서는 예외적 힘인 방랑하는 '숨겨진 샘' 이 영구히 말뚝에 박혀 한 장소에 머물게 된다는 뜻이다. 모든 옴팔로스 전설에서 강조하는 것은 혼돈에 질서를 부여한다는 것이다. 길들여지지 않고 변덕스러운 뱀의 힘을 특정 장소에 고착시킨다는 뜻이다. 이 지점에서 에너지는 계발될 수 있으며, 인간의 이익에 그 에너지의 흐름도 연결된다. 그렇게 함으로써 태양과 달의 힘은 그 지점을 강력하게 만드는 특별한 장소와 시간의 힘을 융합시킨다.

 

 

 

...이런 옴팔로스의 일정한 속성은 부동성이다. 이런 영속성은 지표 위의 어떤 지점에서뿐 아니라 대지와 하늘 사이의 연결 지점에서도 드러난다. 우주적 옴팔로스로서의 우주목인 이그드라실에 관해 독일의 한 풍수가는 이렇게 설명한다.

 

"측정목으로서 세계축은 단지 고대인들에게 우주 속에 있는 상상의 선이 아니라, 일차원으로 향한 지점으로의 개념의 확장이었다. 그것은 단지 외견상 눈에 보이는 하늘의 별들이 운행하는 회전축이 아니라,

미시 세계와 거시 세계의 중심축 이미지에서 모든 생명체 성장과 기원의 지점이었다. "

 

여기에서 옴팔로스는 다른 상태가 도달할 수 있는 지표상의 세 가지 본질, 특성, 핵심과 연결되는 새로운 차원으로 확장되는 지점이다. 지구와 하늘 사이를 연결하는 고리로서, 그곳은 보호의 구역을 형성한다. ..

옴팔로스의 위치에 관한 지식은 매우 중요하다. 그 힘의 이용은 왕국의 지속을 보장한다. 그 힘을 잃으면 왕국은 몰락한다..

..중심지의 신성함은 훗날 옴팔로스의 힘을 흡수하는 돌로 전환되었다.

 

 

옴팔로스를 둘러싼 중심지 복합체는 신생 국가의 생활의 초점이 되어 간다. 이제 더 이상, 작은 지역의 성소 정도가 아닌 것이다. 그 대신, 훗날 국가의 수도 중에서도 중심이 될 국가적 사원과 결합하여 중앙 성소로 귀속된다..

 


4_점술과 경계의 한정

 

인간이 농업을 시작하면서 경관의 원시적 형태를 변화시키던 초기 시대부터, 토지의 서로 다른 용도를 놓고 경계선이 그어졌다. 서로 다른 주인들이 조각 땅들을 공유하면 경계가 필요해진다..가장 간단한 경계선은 강, 개을, 해안선, 능선, 산 같은 자연물이다. ..복합적인 인간사에 적응하기 위해 곧 토지 구획을 위한 인위적인 방법이 확립된다. 측량과 숫자를 사용한..한 지역의 경계선으로 한번 지정되면 의식이 이루어지고 그것은 기본적으로 그 경계선이 완성된 성스러운날, 순례를 통해 기념이 유지된다... 다양한 영구적인 표지물로 사용된 것중 가장 영속성이 강한것은 돌이다. 돌을 옮기는 것에 대한 금기와 터부는 어디에나 존재한다.. 교구나 도시 경계의 종교적 순례는 일반적으로 돌에 의해 표시된다.

 

종교적인 순례의 길은 인공과 자연을 차별하지 않는다. 시대의 패턴과 함께하는 조화로운 인류의 행위가 목적이며, 경계선 달리기에 한정되지 않았다. ..하늘의 대우주적 질서와 성스러운 춤 혹은 과정 속의 능동적 단계의 재연이라는 소우주적인 질서가 직접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확신케 한다. 풍수적으로 지정된 장소에 있는 오월제의 기둥과 관련하여 추는 나선형 춤은 고정된 지구 주위를 1년 주기로 도는 하늘을 대변한다. 그 중심에 세워진 축을 형성하는 나무는 모든것이 회전하는 속에서도 고정되어 있어 견딘다...



 

 

 

 

 

 

 

미로들은 세계의 소우주이다.. 우주적 도시이며

인생의 고난을 통하여 중심으로 가서 비법을 전수받고,, 죽음을 극복하고 수수께끼를 푸는 실마리,즉 시련으로 가득 찬 이 세상에서 존재의 다른 차원으로의 영혼의 여행을 가능하게 할 그런 실마리를 찾아 다시 태어나게 된다.

미로를 따라 걷는 순례 여행을 통해..

 

잔디나 포장된 미로에서 땅 밑에 있는 힘의 패턴은 물질적 형태로 번안된다. 나선형의 지하수면 밑의 2차원적 표현과 소용돌이는 에너지의 소용돌이들 위로 떠오른다. 소용돌이들은 물리적 세계에서 환상적인 세계로 이행하는 것인데,그 보완의 지점은 성스러운 옴팔로스에서 성스러운 춤을 추는 것으로 일어난다.

이 같은 물리적, 심리적, 환상적인 복합 단계에서 미로는 다양한 존재의 상태 사이의 경계 역할을 한다. ..전수받은 사람들에게 확신을 주고, 신봉자에게 에너지의 실질적인 흐름을 행하기 위해 미로가 존재한다.

따라서 이런 신성한 곳을 보호하기 위한 여러 방법들도 생겨나게 된다..

 

 

 


5_대지의 이미지

 

산의 형태는 가장 유명하고 가장 사랑받는 표지이다.

 


6_토지의 풍수와 기하학

 

시인과 화가들은 경관을 구성하는 요소들의 조화로운 균형이 실체가 없는 본질과 눈에 보이는 외부를 조절하고 형태 짓는 것과 관련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한 지방에 신비롭게 감추인 패턴은 인식은 되지만 아직 형용할수는 없다.어떤 장소는 분명 다른 곳에 비해 보다 쾌적하고 영감을 주는 장소다. 이런 장소들은 예배의 중심이 되어 간다.선사 시대 거석이 있는 곳들은 성소가 되는데, 이런 곳들은 특별한 힘의 중심지로 나타나지만, 그 관련성에 의문이 있었다. 그러나 이들이 기하학적 도형으로 연관되어 있다는 사실이 19세기 수많은 연구자들에 의해 공들여 조각이 맞추어져 왔다.

 

 

  •  

 

 

 


7_방위

 

인간은 네 개의 표준 방위 또는 지향성을 갖는데, 앞, 뒤, 좌, 우가 그것이다. 이러한 소우주는 인간이 살고있는 지구 위의 대우주에 상응하는데, 당연히 그것은 네 방위를 전제로 삼는다. 이 네 방위는 특수한 종교적 색채를 부여받으며 정령, 지배자, 권력, 천사, 혹은 신의 지도력의 원천이 된다. 신을 경배하기 위한 가장 단순한 형태의 사원은 인간의 신체 그 자체이다. 사실 인간의 신체는 방위의 기준점의 틀이다. 고대 아일랜드 문학은 동쪽을 앞, 서쪽을 뒤, 북쪽을 왼편, 남쪽을 오른편이라 불렀다.이것은 경배자의 몸이 태양을 향하는 것에서 비롯되며 후에 비유적으로 동방 교회로 변질된다.

 

 

 

 

 

 

 

 

 

 

 

세계적인 색깔 체계의 주요 차이점은 다음 도표와 같다. 도표는 기본적인 변이를 나타낸다..대지의 4부분의 우주론적 틀은 도시의 풍수적 설계와 나아가 전 국토의 이상적인 틀 둘 다에 기초를 제공한다.세계를 4구성체로 여기는 개념과 그에 상응하는 수호자의 개념은 거의 모든 문화에서 나타나고 있다.

 

..국토 전체를 4분한 최초의 조치는 이어서 각 지역을 3분하여 나누고 결국 12개의 구역을 만들게 된다. 이곳이 중앙 옴팔로스라는 점과 함께 특별하기도 하거니와 규범적 계산상의 분할 숫자인 13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유대국가에는 12부족이 있었는데, 이것은 후에 예수의 12사도 들로 반영된다.

 

종합적으로 각 그룹의 숫자는 13이다. 합계치, 완결된 할당 몫으로서의 이 숫자의 불길함은 , 불길하다기보다는 논리적으로 완벽한 숫자임이 분명한데, 다만 올바른 장소에서만 생길 수 있는 숫자라는 것이다. 그런 곳이 아닌 다른 장소에서 13을 만들려면 우주적 질서의 지배 없이 일어날 수 는 없으며, 그렇게 하면 잠재적으로 재앙으로 이끌수 있게 된다. 13이란 숫자의 공포는 구세대로부터 내려온 '협박에 의한 감독'이라는 미신이 되어 버렸다. 현재 우리 사회에서 그러한 종교적 의식이 이루어지는 장소는 거의 소멸되었다.

 

 


8_신성기하학

 

원형적 유형은 꿈과 환영속에 나타나는 무의식적 마음의 생득의 개념적 이미지를 대변한다.

...사원의 기하학적 기초는 우주 질서의 소우주적 이미지로서 ,

사람들이 우주와 조화를 이루게 하는 촉매로 작용했다.

인간이 사용한 가장 오래된 상징 중 하나인 원은 작도하기 가장 쉬운 도형이다.

..원이 우주 전체의 체현임을 보여주는 것이고, 이는 완벽함과 완성됨을 나타낸다.

 

 

  • 태양춤 집회소는 28개의 기둥으로 구성된 상징적 지붕이 만들어지면서 완성된다. 그 명백한 의도는 우주 창조와 같은 과정을 밟는 것이다.
  • 그 주변에 있는 28개의 지점들은 각각 특수한 창조의 일면을 나타낸다.

 

 

많은 우주론에서 세계는 사각형으로 표현된다. 원과 함께 사각형은 유일무이한 특성을 지닌다.원이 천상의 정신적 평면을 대변한다면 사각형은 물질의 안정된 평면을 상징한다. 사각형과 원이라는 두 요소를 결합한 건축물은 정신과 물질의 전 우주를 재구축하는 두 개의 측면을 융합하고 조화시킬 수 있다.

신비한 기하학과 연금술의 기초는 원의 사각형화이다. 이 방법으로 같은 면적의 사각형을 원으로 만들거나 같은 영역으로 전환할 수 있다. 연금술에서 신비는 암시적이다. 고대 연금술의 약정인 <현자의 장미원>에서 다음과 같은 글이 있다.

 

남자와 여자의 둥근 원을 만들어라

그리고 이것을 사각형으로 만들고

그리고 사각형을 넘어 삼각형으로 만들어라

둥근 원을 만들어라, 그러면 너는 현자의 돌을 갖게 되리라..

 

원형적 사각형은 심리학에서 완벽함의 원형이라는 개념으로 사용된다.

삼각형과 사각형은 후광 구성의 산물이다.

 

원, 사각형, 삼각형, 십자가, 오각성, 마방진,,

 

 

 

 

 

 

 



9_측량


10_지방의 도시화


11_우주 이미지로서의 도시

 

도시 국가의 경우 도시와 국가는 동의어다. 각 도시는 그들 자신의 세상의 중심축이다. 각 수도는 그들 세계의 중심인 특별한 옴팔로스를 상정한다. 이 중심에서 종교, 교역, 문화, 명령이 방사상으로 전달되어 간다.

문자 그대로 제국의 중추이며 문명의 근원이다.

제국의 권위의 흡인력은 그곳에서 멀어질수록 희미하게 사라져 간다.

그것에 거의 근접한 도시가 베이징이다. 이곳의 가장 가까운 부분에 자금성이 옴팔로스를 보호한다.

 

이곳에서 중국 황제의 대관식이 행해졌다. 자금성 주변은 일반적인 세속 도시인데 반하여 그 안쪽은 황제의 품위 있는 궁궐이 자리잡았다. 그 바깥쪽은 품격이 떨어지는 지역인데다, 더 나아가면 오랑캐의 거주지가 된다.

이런 식으로 중국으로 대변되는 국가가 있고, 그 주위는 계층적이고 동심원적으로 퍼져 나가는 중국 우주론의 세계가 반영되었다.

 

 

 

옴팔로스는 어느 지점에서나 세계의 중심으로 간주된다.

그곳은 자동적으로 도시로부터 시작점으로 규정된다. 이상 도시는 세계의 반영이기에 4등분으로 나뉜다....세계의 안정성은 우주의 적절한, 그들이 믿을만한 모형의 구성에 의한 공감 주술이라는 방법으로 다시 만들어진다. 사원이나 도시가 이 세계처럼 4분되어 건설되면 창조주의 계획과 일치하는 것이 된다.

이 4분법이 영원성과 절대적 안정성의 보증이다.

 

..신비의 도시는 통합을 표현하며, 최고 걸작의 신격화를 의미한다.

마지막 빛을 얻기위해 나선형 길을 따라 미로의 중심을 향해 여행하는 영혼처럼 사각형 우주의 중심에 있는 성스러운 도시는 점진적으로 진전하는 초심자들의 목표를 대표한다.네 방향을 향하고 있는 네 면은 4계절을 대신하며, 12대문은 12개월 혹은 황도대의 12궁을 대변한다.

 

어떤 형태로 존재하든, 성스러운 도시를 통하여 지상과 보다 높은 권위로서 인간의 변용을 통합하려는 시도가있다. 그것은 지상의 형태, 이른바 지상의 네 귀퉁이에 놓인 현세 구조의 지식뿐 아니라 예고된 미래를 향한 것까지도 포함한다. 이러한 형태의 창조를 통하여 우주적 실존에 관한 초기 유사인류는 새로운 시대를 기다리도록 되어 있다.

 

 

 

 

 

 


12_풍수의 종언

 

풍수의 목적은 항상 균형의 재조립과 인간 행위를 상보적인 경로를 따라 세련시켜 우주적 질서를 회복하는 것에 있다. 건설과 파괴의 양면성은 가능한 한 양자가 조화되어야 한다. 조화를 위한 노력은 전일적인 세계로 지각되어야 하며, 존재의 모든 행동과 규범에 있어서의 양태는 양자 간의 일치, 즉 조화라는 체계에 의해 미묘하게 연결되어야 하는 것이다. 어떤 행위 하나도 전체 연결상에 영향을 미친다는 자각이 필요하다. 이 사상은 '공감 주술' 이라는 고대 믿음의 기초가 된다.

융 학파의 '동시성 원리' 도 그러하고 '현대 생태학' 에 있어서도 그러하다.

 

두 개의 전혀 다른 세계라는 관점은 여기서도 나타난다.

각 부분은 서로 연결되어 있고 서로에게 책임이 있다는 고대의 전일적 연속체로서의 세계와 , 가능한 귀결과 관계없이 각 주체는 서로 고립되어 있다는 현대의 미립자로 된 세계가 그것이다.

 

그러나 '이 세상은 하나의 성스러운 배' 라고 말하는 도덕경은

"무엇에 간섭하는 자를 말리라, 조심하라." 라고 조언한다.

현대 과학과 기술로 무장한 환원주의 신봉자들은 그러한 사상의 가능성을 놓치고 있다. 그 대신 이 지구라는 행성을 약탈할 수 있는 가성비에만 집중하고 있다.

 

 


 

『서양의 고대 풍수학』은 서양의 민담, 전설, 미신, 신화, 민족지학에 내포되어 있던 매혹적이지만 왜곡되어 왔던 정보를 통해 선인들의 지혜의 윤곽을 추적하는 책으로 인류의 정착 초기부터 자유롭게 흘러 다니던 대지의 에너지가 어떤 필요에 의해 특정한 지점에 ‘고착’되고, 어떻게 사원, 성역, 교회가 되었는지를, 고대인들이 어떻게 직관과 경건한 마음으로 지역을 위하여 그런 일들을 발전시켜 나갔는지를 보여 준다.

 

출판사 서평

서양에는 풍수가 없다?
우리의 풍수 사상과는 차이가 있지만, 서양에서도 땅의 에너지와 함께
그 위에 세우는 인위적인 시설의 배치에 관심을 가져 왔다.
서양 고대인들의 풍수적 사고를 보여 주는 서양의 풍수 해설서

환경과 구조물의 균형을 추구하는
서양의 풍수 사상

‘대지의 예언’인 지오맨시(geomancy), 즉 풍수는 인간과 자연환경과의 미묘한 관계를 중시한다. 오늘날 기술의 발전과 도시화는 자연에 대한 인간의 감수성을 둔화시켰다. 고대 건축물의 설계자들은 우주와의 연관성을 고려하여 심리적·정신적 관점에서 건축물의... 더보기

서양에는 풍수가 없다?
우리의 풍수 사상과는 차이가 있지만, 서양에서도 땅의 에너지와 함께
그 위에 세우는 인위적인 시설의 배치에 관심을 가져 왔다.
서양 고대인들의 풍수적 사고를 보여 주는 서양의 풍수 해설서

환경과 구조물의 균형을 추구하는
서양의 풍수 사상


‘대지의 예언’인 지오맨시(geomancy), 즉 풍수는 인간과 자연환경과의 미묘한 관계를 중시한다. 오늘날 기술의 발전과 도시화는 자연에 대한 인간의 감수성을 둔화시켰다. 고대 건축물의 설계자들은 우주와의 연관성을 고려하여 심리적·정신적 관점에서 건축물의 올바른 입지, 위치, 방향, 비율 등을 결정했다.

 

그러나 이러한 사상은 이제 가치가 떨어지거나 잊혔다.

나이절 페닉은 이 책에서 서양의 민담, 전설, 미신, 신화, 민족지학에 내포되어 있던 매혹적이지만 왜곡되어 왔던 정보를 통해 선인들의 지혜의 윤곽을 추적한다.

그는 인류의 정착 초기부터 자유롭게 흘러 다니던 대지의 에너지가 어떤 필요에 의해 특정한 지점에 ‘고착’되고, 어떻게 사원, 성역, 교회가 되었는지를, 고대인들이 어떻게 직관과 경건한 마음으로 지역을 위하여 그런 일들을 발전시켜 나갔는지를 보여 준다.

 

광대한 대지의 이미지들, 수 마일에 달하는 성스러운 장소의 배열, 연중 최적 시점에 방위를 정한 불가사의한 기념물들, 우주의 신성기하학을 반영하여 비율을 잡은 건물들 등 중국에서 아메리카에 이르는 전 세계에서 발견되는 놀라운 유적들은 고대 풍수 전문가들의 성취인 것이다. 128개의 풍부한 도판 자료를 포함하는 이 책은 이 잃어버린 지혜의 서로 다른 부분들을 조합함으로써 환경의 이해와 설계 및 조율에 관한 통합적 철학을 추구하는 장대한 해설서의 역할을 할 것이다.

■ 「옮긴이의 말」 중에서

“이 책은 영국을 위주로 한 유럽의 지오맨시(geomancy)를 설명하고 있다.

역자는 ‘지오맨시’를 풍수라고 번역했는데, 우리의 풍수 사상과는 차이가 있지만, 서양에서도 땅이 지닌 본질적이고 신비한 무엇인가를 고대부터 끊임없이 추구하여 왔다는 사실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지오맨시를 풍수로 번역한 가장 큰 이유는 서양인들도 우리의 지기(地氣)와 유사한 ‘땅의 에너지’를 의식하고 있음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즉, 단순한 비옥도, 지형, 지세, 지모가 아니라 무언가 불가해한 요인이 사람들의 삶에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 있다는 뜻이다. 이는 분명 풍수적 사고라 할 수 있다.


우리나라 자생 풍수의 근본 목적이 병드신 어머니인 땅을 고쳐 드리자는 ‘치유의 지리학’이라면, 중국 풍수는 조상의 음덕으로 이익을 보자는 ‘발복의 지리학’이다.

한편 지오맨시는 인위적인 시설물의 배치에 관심을 갖는다. 이 책의 저자는 그것을 주로 기하학과 수학이라는 과학의 잣대를 가지고 해석함으로써

고대인이 뛰어난 지식을 갖고 있었음을 강조한다.


서양의 고대인들은 조화보다는 균형 쪽에 관심을 두었다.

또한 그들의 명당이 자연에서 발견되는 것이 아니라 대부분 인위적인 방법으로 만들어진다는 점도 흥미롭다. 우리 자생 풍수의 명당과 혈의 정처(定處)에도 그런 방법론을 도입할 수 있을지 생각해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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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의 고대 풍수학 - 대지와 조화를 이룬 인간

서양의 고대 풍수학 - 대지와 조화를 이룬 인간 서양의 고대 풍수학 대지와 조화를 이룬 인간 1_자연 발생적 풍수 자연 종교에서 정령이 발현하는 장소들은 본래 인간 활동에의해 훼손되지 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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