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dy Soma Movement

수련 Training/쉬기 2

경험하기 VS 관찰하기 (Charlotte Selver)

예전에 이 분 책의 일부를 샘플 번역할 일이 생겼다고 글을 올렸습니다. 최근 송년회나 레슨, 다른 책 번역으로 아직 다른 챕터들은 손을 못대고 있었죠. 오늘 제가 올린 글(삶에서 배우기)에 이 분의 영상 하나 짧게 올렸는데, 대전에서 "오감 글쓰기" 라는 교육 프로그램 진행하고 계시는 냥냥님께서 검색해보시고는 관련된 영상이 또 있다며 댓글로 이 분의 다른 영상도 알려주셨어요. (감사합니다^^) 보고는 "이건 번역해서 소개해야겠다" 싶은 맘이 들어서, 영상 번역해서 올립니다. 제가 볼 땐 Charlotte selver 이 분의 작업은 F.M 알렉산더의 작업과도 많은 연관관계가 있습니다. 선(zen)과 종교 철학자인 앨런 와츠(Alan watts)와 심리학자 에리히 프롬(Erich Fromm)과도 함께 작업..

시도해보기와 애쓰기의 차이. 가볍게...가볍게...

새로운 것을 배울 때 두 가지 다른 태도가 있다. 하나는 시도해보고 무슨 결과가 일어나는지 보기. 다른 하나는 성공하려고 애쓰기. 존 듀이는 우리가 그저 지식을 머리 속에 집어 넣거나, 무작정 연습을 한다고 배움이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실행하고 경험하는" (Doing and Undergoing) 실험의 과정을 통해 우리가 배우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니 배움에서 옳음, 완벽함, 잘하기를 강조하기 보다는 의식적으로, 의도적으로 시도해보고, 실험해보고, 경험해보는 것이 장려될 필요가 있다. 완벽함과 옳음을 강조하는 분위기는 압박감과 두려움을 낳을 뿐이고, 이때 우리는 자유롭게 배우지 못한다. 그래서 단일한 방법과 교과서를 사용하고 성적과 순위를 매기며 평가하는 교육제도는 아이들의 배움에 그다지 효과적일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