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dy Soma Movement

신성 Holy/기하학 형태

금척 사용법 5 - 메르와 미륵불

soma-harmony 2022. 1. 11. 01:50

메르와 미륵불

 

  태을도인들이 미륵불을 설명하느라고 고생이 많은 것은 제가 누구보다 잘 안다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초기에 썼던 제 글을 읽어보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을 것이고요. 그런데 아상 인상 수자상에 물든 사람들을 가르치느라고 이미 불교에 빼앗긴 사람들을 그렇게 어렵게 가르칠 필요까지는 없습니다. 우리에게는 “의식(衣食) 연후(然後)에 왈색야(曰色也)”라는 훌륭한 포교용 법문이 있기 때문이지요. 

  미륵의 정체를 밝히면 불교인이 기다리는 미륵이 삼신이라는 사실이 저절로 드러나기 때문에, 쓸모없는 죄의식을 양산하는 탐진치(貪嗔癡) 삼독(三毒)의 교리라는 굴레만 벗겨주면 미륵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지요. 그 중에서도 미륵의 본업이 씹하는 것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 “남은 못난 사람들”이 눈에 불을 켜고 달려들 것입니다. 

  

 고대 로마시대에는 12월에 농신제를 지냈다. 농신제가 벌어지는 1주일 동안은 먹고 마시고 떠들면서 요란한 향연을 즐겼다. 이 기간 중에 그들은 농업의 신인 새턴(Saturn)에 감사의 기도를 올리면서 더불어 동지제도 지냈다. 동지가 지난 후에는 동지에 태어난 페르시아의 ‘빛의 신’인 미트라(Mithras)에 경의를 표하면서 빛의 귀환을 축하했다. 이와 유사하게 고대 그리스인에게는 디오니 소스신을 섬기는 ‘브루말리아(brumalia)’라고 하는 동지제가 있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동지 [Winter Solstice] (1%를 위한 상식백과, 2014. 11. 15., 베탄 패트릭, 존 톰슨, 이루리)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4368662

 

  유교의 폐습에 물든 사람들이 대를 이어 학계를 점령하다보니 이 농신제가 ‘먹을 것이 풍족해졌으니 이제 자식농사를 짓자’고 벌인 축제라는 사실은 들먹이지 않습니다. 물론 이 축제가 중국에서 ‘사회(社會)의 야합(野合)’이 되었다는 사실도 말이지요.

  농업의 신에게 감사하는 축제에서 섹스가 동원된 것은 사람의 섹스 행위가 식물들에게도 기쁨을 주기 때문입니다. 식물들도 감정이 있고, 섹스의 기운에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사실은 도덕의술에서 자세히 설명했습니다. 다행히 그 실험에 대한 다른 자료를 쉽게 찾을 수 있네요.

 

 현재 수강하고 있는 <패러다임의 전환>이라는 과목이 있는데, 담당 교수가 집필한 『제 3의 눈』(김용호)이라는 책에 흥미로운 내용이 있다. '백스터 효과'로 알려진 탐지기 실험에서 식물들이 보인 반응이 로봇 수준을 훨씬 뛰어 넘는단다.

 미국의 거짓말 탐지기 전문가였던 백스터는 1966년 새로운 탐지기를 실험하다 우연히 선물로 받은 용혈수를 바라보았다. 그 순간 '나무에 물을 주었을 때 잎까지 올라오는 시간을 측정해보자'는 생각이 들어 거짓말 탐지기를 용혈수에 연결했다.

 물을 주고 지켜보자 용혈수는 기대와는 달리 전혀 다른 반응을 보였다. 기계에 나타난 선은 사람이 잠시 기분 좋게 흥분했을 때 나타나는 전형적인 모양으로 수많은 심문 경험을 통해 그가 잘 알고 있던 것이었다. 나무도 기뻐하는 감정을 가질 수 있다는 말인가?

 이상하게 여긴 백스터는 '잎에 불을 붙여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바로 그 순간, 나무는 격렬한 반응을 보였다. 나무가 나의 생각을 읽었단 말인가? 그는 성냥을 가지러 다른 방으로 갔다 왔다. 그가 돌아왔을 때 탐지기에는 격렬한 공포를 나타내는 선이 그려져 있었다. 나중에 그가 잎을 태우려는 시늉만 했을 때, 나무는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나무는 진정으로 태우려는 위협과 단지 태우려는 척하는 것을 분간한단 말인가? 그 후 백스터는 숱한 실험을 통해 자신의 주장을 정리했고, 직업까지 버리면서 생물학자들과의 논쟁에 휘말려 들었다.

 백스터 효과는 그 후 다양한 현상들로 드러났다. 방 안에 있는 사람들이 보통 대화를 할 때는 전혀 반응을 보이지 않다가 섹스 얘기를 하면 식물도 흥분했고, 주인이 여행을 하면서 그 식물의 사진을 들고서 자주 생각해주면 시들지 않고 생생하게 자랐다. 인간이 식물에 대해 욕을 하면 시들었고, 칭찬을 하면 잘 자라났으며, 욕을 먹어 시든 식물에게 다시 칭찬하고 잘 대해주면 칭찬만 받은 식물보다 더 왕성하게 자랐다. 탐지기에서 별 반응을 보이지 않던 식물도 주인 남자가 여자 친구를 데려오자 격렬한 질투의 반응이 보이기도 했다.

[출처] [사진글]식물들도 감정이 있을까?|작성자 빛살무늬 

  http://blog.naver.com/enneaplus/220530667810

 

  아무튼 “동지에 태어난 페르시아의 빛의 신 미트라”가 수메르 신전의 ‘메르’이고, 이 메르가 ‘미르’이므로 ‘미트라’가 미륵이라는 사실은 확인이 된 셈입니다. 이런 사정은 불교의 미륵의 유래에서도 동일하지요.

 

 산스크리트어 마이트레야(Maitreya)의 음역이라고 하는데, <미륵>이라는 이름 그 자체는 쿠샨 왕조(1세기 중반~3세기 전반)의 화폐에 나타난 태양신 미이로(Miiro)에 유래한다고 생각된다. 쿠샨 왕조 하에서 이용된 언어로 미이로는 이란의 태양신 미스라(Mithra)에 유래하고, 따라서 베다의 태양신 미트라(Mitra)와 관련되는데 인도 불교도는 Miiro를 Mitra로 환원하고, mitra가 친구를 의미하며, 파생어 maitreya가 <우정있다>를 의미하는 것에서 미륵을 <자씨(慈氏)>라고 보았다고 생각된다.

[네이버 지식백과] 미륵 (종교학대사전, 1998. 8. 20.)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629277

 

  불교도 미륵의 유래가 이란의 태양신이라고 하므로, 수메르의 미르가 미륵의 유래라는 뜻이 됩니다. 그리고 미륵이라는 이름은 등장하지 않지만 기독교에도 미륵과 같은 존재가 있는데, 바로 대천사 메타트론입니다.

 

 어쩌면 수많은 천사들 중에서 가장 거물일지도 모르는 것이 지금 소개하는 메타트론(Metatron)이다. 그는 기독교에서는 미스터리의 존재로 여겨지고 있지만, 유대교, 특히 신비사상을 가진 『조하르』(광휘의 서)의 신봉자들 사이에서는 '신의 대리인'으로 생각될 만큼 대단히 중요시되었다.

  당연하지만 그들 사이에서는 미카엘이나 가브리엘을 능가하는 천사로 대접받는다. 그는 메트라톤(Metratton), 미트론(Mittron), 메타라온(Metaraon) 등으로도 알려져 있는데, 유대교의 탈무드에 의하면 놀랍게도 72가지나 되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그러다 보니 캐치프레이즈 또한 다양하다. '불세출의 위대한 자', '하늘의 서기(書記)', '신의 얼굴', '계약의 천사', '인류의 부양자', '천국의 재상', '불꽃 기둥', '소(小) YHWH', '어둠의 지배자' 등등.
 메타트론의 어원은 메타트로니오스(Metathronius)로, 이는 '옥좌에 모시고 있는 자'라는 의미다. 이 '신의 대리인'은  인간과 신을 직접 이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이렇다. (중략)
 메타트론은 앞에서 말한 것처럼
유대교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으나, 기독교가 한창 번성했던 무렵 지중해 연안에서 생긴 그노시스파(Gnosticism)의 가르침에서는 '어둠의 지배자'인 사탄과 동일시된다. 또한 기원전 이란에서 생겨난 조로아스터교와도 관계가 깊다.
 한편 메타트론에게는 쌍둥이 형제가 있으며 그 이름은 산달폰(Sandalphon)이라고 한다. 그의 직무는 천국의 노래를 주관하는 것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대천사 메타트론 [Metatron] (천사, 2000. 3. 31., 마노 다카야, 신은진)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647768

 

 메타트론의 어원은 메타트론의 정체를 우리말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메(르) 터(땅)에 들어온(트론) 이웃들(이오스)’이지요. 동이족 한겨레의 이름을 그대로 묘사한 것입니다. 그 중의 대표자라면 그냥 ‘미르’이고 태양신이지요. 그래서 ‘옥좌에 모시고 있는 자’가 됩니다.

  유태교의 초기 시대만 해도 수메르의 흔적이 남아있었다는 뜻이지요. 어쨌든 미륵과 관련되는 이름들은 모두 동이족 한겨레의 상고사와 연결됩니다. 이런 사실을 알고 나면 미트라에 대한 아래 자료가 새롭게 다가올 것입니다.

 

 천사(야자타)들의 대장, 미트라
 미트라는 조로아스터교에서 믿어지는 천사다. 천사(야자타)들 중에서도 특히 고위의 존재로 모든 천사(야자타)들의 대장이라 보는 경우가 많다. 매우 인기가 많았던 천사로, 최고신 [아후라=마즈다]가 아니라 일개 천사인 미트라를 믿었던 사람들까지 있을 정도다.
 천사 미트라가 관장하는 것은 태양이다. 미트라는 아침이 되면, 해가 뜨기 전에 [하라산]의 정상에 나타나, 지상의 인간들을 지켜봤다.
 미트라에게는 인간을 지켜보는 동시에 인간이 악행을 저지르지는 않는가를 감시하는 역할도 있었다. 천개의 귀와 만개의 눈을 가진 미트라에게 지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알아차리는 것은 쉬운 일이었다.
 태양 외에도 미트라는 사법, 계약, 싸움을 관장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사법]과 [계약]은 미트라라는 천사를 말하는 데 있어 아주 중요한 요소다. 사법의 천사로서 미트라는 다른 2명의 천사와 같이 죽은 자의 혼을 심판하는 [재판관]이다. 손에 들고 있는 천칭으로 죽은 자가 생전에 행한 선행과 악행을 비교해, 선행이 많으면 천국으로, 악행이 많으면 지옥으로 보낸다.
 계약의 천사로서 미트라의 역할은 모든 나라와 지역에 지배하는 권리를 부여하는 것이다. 단지, 인간이 계약을 어기거나 거짓말을 하면 미트라는 용서 없이 그 나라를 파괴하고 멸망시킨다. 조로아스터교에서는 사람을 속이거나 거짓말을 하는 것을 [두르지]라 하여 1, 2위를 다툴 정도로 무거운 죄다.

 인기가 높은 것은 예전부터
 미트라는 본래 천사가 아니라, 조로아스터교가 성립하기 이전부터 페르시아(현재의 이란)지방에서 믿어졌던 토착신이었다. 이때부터 인기가 있었던 미트라는 기원전 6세기경에 번성한 페르시아왕조 [아케메네스 왕조 페르시아]에서 나라의 수호신으로 믿어졌다. 이 나라에서는 미트라와 함께 아후라=마즈다와 아나히타도 믿어졌던 것에서 이 셋은 본래 동격의 신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천사로 되기 전에 아직 신이었던 무렵의 미트라가 어떤 속성을 가지고 있었는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진실과 질서, 만물의 창조자, 인류의 구세주, 태양신이라는 속성이 유력한 후보로 꼽힌다. 천사 미트라와 비슷한 점도 많은 듯하다.
 조로아스터교에 흡수될 때, 개조 조로아스터는 미트라를 아후라=마즈다를 따르는 천사로 했지만, 예전부터 깊게 신앙된 미트라의 영향력은 천사라 해도 사라지지 않았다. 미트라에 대한 신앙심은 뿌리 깊게 남은 것이다. 이것을 증명하듯이 조로아스터교의 경전 『아베스타』에는, 미트라에게 바치는 찬미가가 있으며 아후라=마즈다와 동등한 [신]으로서 숭배하고 있다.

 미트라스교란?
 미트라신앙은 일부 조로아스터교 안에 흡수됐지만, 한편 독립한 종교로서 살아남았다. [미트라스교]라 불리는 그 종교는 서쪽으론 영국이나 북아프리카, 동쪽으론 인도까지 널리 퍼져서 각지에 미트라스교를 숭배했던 신전이나 유적을 찾을 수 있다.
 당시의 미트라스교는 종교로서의 힘이 매우 강해서 연구자들 중에는 [만약 유럽이 기독교화되지 않았다면 미트라스교가 기준이 됐을 것이다]라는 의견도 있을 정도다. 실제로 1세기경에 로마제국에 들어간 미트라스교는 당시 로마제국과 적대하고 있었던 페르시아의 종교임에도 불구하고, 큰 환영을 받아 나라 전체에서 믿어졌다고 말해진다. 하지만 그런 미트라스교도 로마제국이 기독교를 국교로 정한 것을 계기로 세력은 축소일로를 걷고, 결국 사라지고 말았다.

  미트라와 유태, 기독교
  이렇듯 인기, 영향력 모두 갖춘 존재감이 있는 만큼....... 미트라는 무려 적대하고 있었던 종교에게까지 영향을 미쳤다.
 우선 유태교에서 가장 위대한 천사로 여겨지는 메타트론은, 사실 미트라가 원형이라는 설이 있다. 양쪽 모두 계약의 천사인 것만이 아니라 같이 [거대하다], [불(태양)과 관계가 깊다], [많은 눈을 가졌다.]라고 명시돼있는 것처럼 많은 유사점을 발견할 수 있다.
 또한 미트라가 주신인 아후라=마즈다와 동등하게 취급당하거나 신의 바로 다음으로 위대하다고 생각되어지는 것과 메타트론도 신의 바로 다음가는 위대한 천사로 여겨지며 신과 동등하게 취급당하는 것이 있는 것도 매우 흥미 깊은 공통점이라 할 수 있다. 이처럼 둘의 역할이나 모습이 비슷하기 때문에 나중에 성립한 유태교가 미트라의 존재를 이용한 것이 아닌가 하는 설도 있다.
 또, 미트라는 기독교에도 영향을 끼쳤다. 크리스마스는 [예수=그리스도]의 탄생일이라 여겨지지만, 사실 이것은 틀린 것이다. 12월 25일은 애초에 미트라스(미트라가 기원인 신)의 탄생일이다.
미트라스교에서는 12월 25일이 되면 미트라스의 탄생을 축복하며 성대한 축제를 열었다. 기독교도들이 그 축제를 [예수의 탄생일로서] 자신들의 종교로 가져온 것이다. 미트라스씨의 탄생일이 12월 25일인 것은, 이 시기가 동지였기 때문이다. 동지는 태양이 보이는 시간이 가장 짧은 날로, 이 날 이후부터 일조시간이 조금씩 늘어났기 때문에 이것을 미트라스씨의 탄생과 결부시킨 것이다.

 출처; 미트라 ┃작성자 절대영도 

  http://apzero.egloos.com/4750939

 

  미륵의 전신인 미트라가 수메르의 미르라는 사실이 여러 각도에서 조명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미트라가 바로 메시아 예수라는 사실도 드러났지요. 수메르 문명을 현대의 서구문명에 연결시며 주는 존재가 메시아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 공덕으로 구천상제가 되어 천지공사를 집행할 수 있었습니다.

  금척을 피라미드에 연걸시키다가 피라미드의 원래 이름이 메르라는 자료를 입수하는 바람에 미륵의 유래까지 설명하게 되었네요. 이제 금척 사용법 중에서 한 가지만 더 설명하고 369 코드를 설명하기로 하겠습니다. 정치의 황금비율 찾기인 화백제도이지요.

 

  화백제도와 황금비

  황금비의 현실적용 중에서 한 가지는 더 다루어야 될 것 같습니다. 지금 시대상황에서 도인들의 역할과 관련되는 부분이지요. 좌익이나 우익의 편 가르기에 휩쓸리지 않고 시대의 흐름을 다스리는 법이 황금비율의 현실적용 방식인 화백입니다.

 

 흔히 화백제도라고 하면 우리는 신라를 연상하게 됩니다. 신라시대에 화백제도가 있었다고 배웠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사실상 그 연원은 훨씬 더 깊으며, 다만 신라시대까지 그 제도가 전해져왔을 뿐인 것입니다.

 이 제도는 한단시대(한국(桓國)시대, 신시배달시대, 단군시대)에 실제로 행해졌다는 기록이 여러 곳에 있고, 이는 자재율(自在律)과 구심력(求心力)과 원심력(遠心力), 그리고 공전과 자전의 원리를 바탕으로 개인과 전체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이상적인 정치형태 중의 하나였습니다.

 <한단고기> '삼성기전 하편'에서
「한웅천왕이 처음으로 몸소 하늘을 열고 백성을 낳아 교화를 베풀고 천경(天經 : 천부경)과 신고(神誥 : 삼일신고)를 가르치니 무리들이 잘 따르게 되었다. 이후에 치우천왕(治尤天王 : 14대 자오지(慈烏支) 한웅, B.C.2706)이 땅을 개간하고 구리와 쇠를 캐내서 군대를 조련하고 산업을 일으켰다.

 때에 구한(九桓)은 모두 삼신(三神)을 한 뿌리의 조상으로 삼고 소도(蘇塗)를 관리하고 관경(管境 : 관할하는 경내를 뜻하는 말로 온 <누리>라는 말의 <누리>의 뜻이 담겨 있다)을 관리하며 벌을 다스리는 것 등을 모두 다른 무리와 더불어 서로 의논하여 하나로 뭉쳤는데 이를 화백(和白)이라 하였다.」고 하였고,

 <한단고기> '단군세기'에서 「마침내 뭇 한(汗)들과 약속을 세우시사 말씀하시기를, " 마땅히 나라 사람들과 더불어 다스려 다스림을 자산으로 하고 겨레가 소중함을 우선으로 가르친다. 포로와 죄수를 풀어주고 아울러 사형제도를 없애고 책화(責禍)로 경계를 지키고 화백(和白)을 으뜸으로 한다. 오로지 이처럼 하나같이 베풀고 함께 화합하는 마음을 갖고서 겸허하게 낮추며 스스로 수양한다면 어진 정치가 비롯되리라."라고 하셨다.」하여, 화백제도가 신시배달시대와 단군시대의 중요한 치세 방편 중의 하나였음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또한 <한단고기> '한국본기(桓國本紀)'에 의하면, 오가(五加)의 무리들이 우두머리를 뽑는 방법에 「제각기 생각하는 바대로 판단하여 스스로 선택하게 하였으니 그 추구하는 핵심은 오로지 구한(九桓)이 공평하게 대동단결하여 하나로 돌아감에 있었다」하여, 이 제도의 뿌리가 한인(桓仁)의 한국(桓國)시대에까지 닿아있음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수서(隋書)>의 '신라전(新羅傳)'에 「대사(大事)를 공유(共有)함에 군관(群官)을 모아 상세히 모아 상의하여 완결 짓는다」하였고, 또한 <당서(唐書)>에서는 「일이 있음에 반드시 무리를 모아 논의함을 화백이라 하니 한사람이라도 다르면 파(罷)하였다」하였다.

 이러한 기록들로 보아 화백제도란 본시 무리를 공평하게 다스리면서 전체를 하나로 돌아가게 하는 일종의 의결제도로서 만장일치제였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중략)

 화백(和白)이 안 되기 때문에 대안(代案)으로 나온 것이 다수결의 원칙입니다. 그런데 다수결의 원칙은 소수의 옳은 의견이 무시되고 다수의 잘못된 의견에 따라 의사결정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많습니다. 우리는 실제로 이런 일이 우리의 정치현실에서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교황청에서는 아직도 우리의 화백제도와 비슷한 방법인 만장일치제로 교황 선출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전통으로 교황이 선출되기 때문에 모든 사람들한테 인정을 받을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징기스칸이 천하의 대제국을 건설하는데 이 쿠릴타이(부족의 대표자들 회의로써 만장일치로 모든 것이 결정된다.- 화백제도)가 그들의 마음을 하나로 묶는데 아주 큰 위력을 발휘했습니다. 물론 몽고족은 대대로 단군조선의 제도가 많이 전해 내려오고 있었죠. 한 예로 임검을 보필하는 좌, 우현왕 제도가 바로 단군조선의 통치방식이였죠. 지금도 전 세계에 퍼져있는 징키스칸의 후예라고 자처하는 부족들은 아직도 이 화백제도로써 모든 것을 결정합니다. 그래서 단결과 화합력이 아주 강합니다.

 만장일치 제도는 정신 의식이 아주 높거나 아니면 의식이 아주 낮아서 통제에 의해 강제적으로 이루어지(예: 독재정권, 사회주의)는 두 가지의 경우가 있습니다. 앞으로 단군조선 시대의 화백과 같이 높은 의식의 만장일치제도로 우리 정치가 행해지게 되길 바랍니다.

 [출처] 화백제도|작성자 살리자

  http://blog.naver.com/sunyeab/60017852602

 

  인용문이 길어졌지만, 한겨레라면 화백에 대해 저 정도의 내용은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원래의 화백은 만장일치가 아니라 다수결이었다고 생각됩니다. 단군이 다스리던 고조선에서 저울의 원리를 수도를 정하는 기준으로 삼아 삼경을 두었다는 기록이 있기 때문이지요.

  위에 인용한 자료 중에 생략된 부분에 “화백회의 중에 견해가 일치하지 않을 경우 각자 옆방으로 가서 마음을 가라앉히고 개인의 사사로운 이익이 아니라 진정으로 나라와 민족을 위한 것이 어떠한 일인가를 재삼 생각하고 다시 회의에 임하여 모든 사람이 만장일치가 될 때까지 회의를 하여 국사(國事)를 결정했다.”는 기록이 있는데, 저는 이 과정에 삼신의 개입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회의 중에 옆방으로 옮겨가서 마음을 가라앉히는 과정이 화백회의장 옆에 있는 신전으로 가서 삼신의 대리인인 신모들에게 의견을 물은 것이라고 이해한다는 뜻입니다. 신모들은 부딪치는 두 이해관계를 객관적인 입장에서 볼 수 있고, 삼신의 가르침에 따라 보다 높은 대국적 차원에서 문제를 판단하고 중재할 능력이 있었습니다.

  신모를 몰아내고 부계왕권 사회가 된 신라에서는 다른 방법을 사용했다는 전설도 전해지지요. 옆방에 회의를 하러 간 것이 아니고, 회의장 밖에서 반대파들과 결전을 벌려서 반대파를 제거하고 다시 회의를 했다는 전설입니다. 그런데 이 전설이 더 믿음직하게 들리는 것은 제 마음이 사악해서일까요?

  어쨌거나 이 화백제도에 태을도인들의 역할이 암시되어 있습니다. 태을도인들은 햇님의 편도 들지 말고, 달님의 편도 들지 말아야 합니다. 햇님과 달님을 떠받치는 모든 별님들의 여망(輿望)을 고려하여 상황에 따라 형세가 기우는 반대쪽에 힘을 실어주는 것이지요.

  지금까지 제 글을 읽어 오신 분들은 도인들의 힘이 어떤 것인지를 느끼실 겁니다. 그런 힘으로 극단으로 치닫는 형세를 조절하여, “될 일을 못되게도 만들고, 못 될 일도 되게하는 것”이 도인들의 역할이지요. 태을주 십만 독(讀)만 채운 도인들에게도 그런 능력은 있습니다.

  금척 사용법은 이정도로 끝내고 지금부터는 테슬라 선생의 369 코드를 천부경과 종합하여 설명하기로 하겠습니다. 어려운 내용이지만 하늘에서 떨어지는 초능력과 같은 도통에 의지하지 않는 도인들이라면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도술의 기초이기도 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