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dy Soma Movement

움직임 movement/운동이론

Neurodynamics 뉴로다이나믹스

soma-harmony 2023. 4. 25. 01:31

Michael shacklock의 저서 Clinical Neurodynamics

Michael shacklock은 뉴질랜드 출신 물리치료사.

신경계의 기능 장애가 근골격계의 이상에서 기인된다고 주장.

그렇기 때문에 신경계의 기능 장애를 해결하기 위해 nerve stretch에 초점이 맞춰진 nerve mobilization이 오히려 통증을 유발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여 안전한 방법을 연구한 끝에 Clinical Neurodynamics를 저술.

저자는 크리니컬 뉴로다이나믹스를 ‘서로 연결되어 있으며 근골격계의 기능에 통합되는 신경계의 역학(mechanics)과 생리학(physiology)을 임상적으로 적용하는 것’ 이라고 정의.

임상 신경역동학에서 말하는 신경계의 역학(mechanic)은 ‘기계적인 기능(mechanical function)과 생리학적 기능(physiology function)을 서로 상호의존적 성향으로 보고 있다’

임상 신경역동학을 적용하기 위해 신경계의 역학에 대한 기본 개념이 필요하다.

Mechanical function : 신경계는 움직일 수 있고, 임상의 움직임에 의해 생긴 mechanical force를 견딜 수 있는데, 이와 같은 작용은 기능장애를 예방하기 위한 필수적인 요소이다. 신경계가 정상적으로 움직이기 위해서 3가지 mechanical function이 성공적으로 발생해야 한다.

(1) Tension

Tension의 발생은 nerve가 stretch되면서 발생하게 되는데 관절은 신경이 stretch되는 핵심 부위이다. 어떤 요인에 의해 tension이 과해지면 perineuium이라는 말초신경의 결합조직이 이를 보호한다.

perineurium이란 조직은 말초신경을 둘러싸고 있으며 치밀 결합조직으로 탄성이 뛰어나 18~22% 변형에 견딜 수 있어 신경을 보호한다.

(2) Sliding

Nerve sliding은 인접 조직에 대한 nerve의 상대적 움직임이다.

이러한 작용은 신경에 가해지는 tension을 분산시키기 위한 nerve의 필수적인 기능이며, 신경로 전체의 긴장 평형을 유지하기 위해 tension이 생기는 부위로 sliding하게 된다. 만약 tension이 생긴 부위로 sliding이 발생하지 않게 된다면 기능장애 또는 허혈(ischemia) 현상이 나타난다.

(3) Compression

신경은 가해진 힘에 대해 모양이 바뀌게 된다. 이는 아주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예시로 elbow flexion시 ulnar nerve가 medial epicondyle에 의해 compression을 받아 모양이 바뀌게 된다. 즉 가해진 힘에 대해 모양을 바꾸어 compression되는 힘을 감소시키기 위한 현상이다.

인체가 움직일 때 위의 3가지 기계적 기능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다. 만약 어떤 문제로 기능장애가 발생하게 된다면 신경의 생리학적 기능예 영향을 미치게 된다.

Physiology function

(1) Intraneural blood flow 신경 내 혈류

신경 내 혈류는 항상 유지되어야 하는데 산소결핍에 민감한 신경이 산소결핍 상태에서 급격한 기능저하를 보이기 때문이다.

또한 신경 내 혈류의 변화가 염증과정에 있어 통증을 일으킬 수 있다.

(2) Neurogenic inflammation 신경인성 염증

신경인성 염증은 PNS의 원심성 작용에 의해 생기는 조직의 염증이다. 신경 염증이 존재하면 일상적으로 활동이나 기계적 검사를 받을 때 비정상적인 통증을 일으킨다.

(3) Mechanosensitivity 기계감수성

Mechanosensitivity는 mechanical force가 가해졌을 때 신경조직이 활성화되기 쉬운 정도를 말한다.

신경의 mechanosensivity가 클수록 작은 힘으로도 신경을 활성화 시킬 수 있고 반응이 더욱 강하게 나타난다.

즉 정상적인 신경에 정상적인 힘이 가해지면, 증사잉 유발되지 않지만 기계감수성이 높은 신경은 정상적인 힘에도 증상이 유발된다.

임상 신경역동학은 인체 움직임에 있어 신경계의 문제가 근골격계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에 대해 다룬다.

기계적 기능이 변하게 되면 상호의존적인 생리학적 기능에도 영향을 받게 된다. 이는 복잡한 과정에 의해 일어난다.

신경계는 전기 화학 신호를 통해 정보를 수집하고

근육에 명령을 내려 인체를 움직일 수 있게 한다.

인체의 자세와 움직임, 통증 등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신경계는

물리적인 실체를 가진 조직이기에 특정 자세나 움직임 속에서 압박 받기도 하고 늘어나기도 한다.

허리를 굴곡시킨다면 척수신경은 팽팽해져 얇아지고 신전시엔 두꺼워지기도 한다.

즉 이런 움직임 속에서 잘 늘어나지 않거나 압박을 잘 견디지 못하면 특정 움직임이 잘 나오지 않거나

특정 움직임에서 통증을 느낀다. 즉, 자세나 기능적으로 다양한 문제가 발생할수 있다.

신경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연결되어 전신으로 분포되어 있다.

좀 과장한다면 발목의 움직임이 목에 영향을 줄 가능성도 있고, 반대로 목의 움직임이 발목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말도 된다.

SLR test시 발목이나 목을 움직여 테스트를 다양한 각도로 하는 것도 이런 원리가 녹아 있다.

이 강력한 지배자 없이는 어떤 것도 볼수 없고 느낄수 없기에

신경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면 지금의 이런 상황도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게 된다.

이렇게 중요한 신경계이기에 이에 대한 연구는 매우 활발하지만

많은 연구들은 신경계의 생리학적인 측면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하지만 신경 역시 물리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는 조직이기에

물리적인 영향으로부터 자유롭지 않다.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수핵탈충증도 디스크에서 빠져나간 수핵이 옆으로 지나가는 신경을

역학적으로 압박할 수 있는 것이다.

디스크에 문제가 있는 특수한 상황만이 아닌 모든 움직임 속에서

신경은 구조물 안에서 압박 받기도 하고(compression)

늘어나기도 하고(tension)

주변 조직에 비해 상대적으로 잘 움직일 수 있어야 한다(gliding)

이러한 현상에 대한 연구는 생각보다 예전부터 있었다.

알프 브레이그(Alf Breig)의 저서에 나오는 사진에서

누운 자세에서 무릎을 펴주면 신경 다발이 팽팽해지고

반대로 무릎을 구부리면 신경다발이 느슨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런 특성을 이용한 다양한 이학적 검사들이 존재한다.

슬럼프 검사, SLR test 같은 것들이 대표적이다.

우리 몸이 움직일 때 일어나는 신경에 대한 역학적인 자극의 특성을 이용한 테스트이다.

이렇게 테스트 용도로 사용되던 기법들을 잘 활용하면

치료적인 효과가 있다는 근거들이 쌓이기 시작하면서

검사법만이 아닌 치료법으로도 각광받고 있는 추세이다.

여러 기법을 통해 신경들이 더 잘 움직이게 해주고

역학적인 스트레스를 잘 견딜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검사법에서 뉴로다이나믹이라는 이름의 치료법으로 점점 발전하고 있다.

신경에 일어나는 문제를 검사하고 치료할 목적으로 발전을 거듭한 뉴로다이나믹기법이지만

이 기법의 가능성을 신경계의 문제에만 제한시킬 필요는 없다고 본다.

(경험상) 상당수의 근골격계 통증이나 자세 교정에도 탁월한 효과를 준다.

뉴로 나이나믹이라는 이름 때문에 신경에 특화된 기법인 것처럼 느껴지지만

근골격계, 자세조절 등 다른 시스템에 지대한 영향을 끼칠 수도 있고

반대로 다른 시스템으로부터 다양한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

신경의 문제가 신경에서 끝나지 않고

트리거 포인트를 만들 수 있다는 근거들도 찾아볼 수 있다.

 

기존의 치료는 어깨뼈를 위로 당기니까 어깨 높이 차이를 만들 수 있다고 보고

위등세모근의 긴장도를 낮추는 방향으로 접근하는 것이었다면

뉴로다이나믹이라는 시스템을 이해함으로써

여기에 신경이라는 새로운 관점을 추가할 수 있게 되었다.

왜 올라갔을까가 아니라 무슨 문제가 있어서 내리지 못할까를 분석하고

신경의 문제로 인해 내리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라는 가정을 세운 뒤 뉴로나이나믹을 적용해보라

근골격계만이 아닌 다른 계통, 이를테면 심혈관계와도 서로 영향을 주고 받을 수 있다.

심장 박동만으로도 중추신경계의 움직임을 만들어 낼 수 있다. (뇌척수액의 흐름 증가로 CNS 전체의 물흐르는 듯한 움직임 가능)

이렇게 신경계만이 아닌 다른 여러 시스템과 광범위한 영향을 주고 받을 수 있는 뉴로다이나믹을

치료법만이 아닌 운동에 접목시킬수는 없을까?

예로, 필라테스의 움직임에 이 원리를 녹여 볼수는 없을까?

고민은 치료사의 몫이다.

필라테스의 다양한 움직임을 조합한 시퀀스를 적용하다보면 신경에 다양한 각도로 자극을 주고 다양한 움직임이 개선될 수 있다.

필라테스 및 움직임 전문가라면 신경이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전신으로 연결되어 있는 구조를 이해하고

특정 부위의 문제가 어떻게 다른 부위의 문제로 이어질 수 있는지 이해한다면

운동 지도시 왜 특정 동작이 잘 나오지 않는지

왜 특정 부위를 움직일 때 움직이지 말아야할 다른 부위에서 보상이 일어나는지

근골격계의 관점으로만 분석하려고 했을 때 풀리지 않던 수수께끼들이 풀릴 것이다.

또한 운동지도 및 움직임 교정에 대한 많은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

즉 통증 조절을 위해 치료사들이 활용할 수 있는 뉴로다이나믹스를

운동지도, 시퀀스 구성 및 운동 동작 교정에도 얼마든지 활용 가능하다.

운동치료, 필라테스 뿐아니라 웨이트트레이닝이나 요가등에도 얼마든지 활용 가능하다.

인체 자체를 이해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도움 - 김대현 박사님

 

 

https://blog.naver.com/abok-/222755553749

 

Neurodynamics에 대하여 (1)

Michael shacklock의 저서 Clinical Neurodynamics Michael shacklock은 뉴질랜드 출신 물리치료사. 신...

blog.naver.com

 

https://blog.naver.com/abok-/222763578664

 

Neurodynamics에 대하여(2)

신경계는 전기 화학 신호를 통해 정보를 수집하고 근육에 명령을 내려 인체를 움직일 수 있게 한다. 인체의...

blog.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