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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 Training/태극권

마홍 노사의 저서 <진식태극권권리천미>의 "태극권 기초공부론" 요약본

soma-harmony 2021. 12. 31. 03:47

마홍 노사의 저서 <진식태극권권리천미>의 "태극권 기초공부론" 요약본

 

태극권의 기초공부론

이 기초란 말의 함의는 최소한 권가(拳架)의 외형(外形)ㆍ내경(內勁)ㆍ용법(用法)ㆍ공력(功力)ㆍ신운(神韻)ㆍ권리(拳理)의 6개 지표를 포함해야 한다

(1) 규범의 외형

1. 단정(端正)한 신법(身法) :

모든 규범의 첫 번째 요구사항이다. 진발과(陳發科) 공께서 요구한 것처럼 “의자에 앉은 듯이 안정되어야” 한다.

2. 기승전합(起承轉合) :

매 동작의 기점(起點)ㆍ운행노선ㆍ각도ㆍ방위의 변화ㆍ낙점(落點)을 말한다.

3. 손 모양(수형手形)과 수법(手法) :

특히 팔의 순역전사(順逆纏絲)와 방위의 변화.

4. 보형(步型)ㆍ보법(步法) :

특히 다리의 순역전사(順逆纏絲)와 들고 내리는 방위.

5. 가슴과 허리(흉요胸腰)의 개합(開合) :

흉요(胸腰)가 선전(旋轉)하는 방향과 각도.

6. 중심의 전환 :

당(月當 )이 하호(下弧)를 그리며 움직이는 것을 포함하여, 좌우의 엉덩이가 중심의 변화에 따라 뒤집히고 가라앉는 것 등을 모두 명확하게 해야 한다.

7. 눈길이 주시하는 방향

8. 호흡 :

내호흡(內呼吸)ㆍ외호흡(外呼吸)과 권식(拳式)의 배합.

9. 능히 방송(放鬆)을 할 수 있는가.


(2) 완벽하게 정비된 내경(內勁) - 태극勁의 12특징

규범의 외형과 정확한 내경(內勁)을 통일시켜야 비로소 권을 수련하여 몸에 익었다고 할 수 있다. 내경(內勁)은 볼 수도 없고 만질 수도 없지만 실제로 존재하는 강대(强大)한 물 질 에너지이다. 무엇을 내경(內勁)이라 하는가? 바로 인체의 정기신(精氣神)이 응집된 일 종의 “완벽하게 정비 정돈된 힘”이다.

1. 정체경(整體勁) : 전체로서 일체가 된 경(勁) :

하나는 인체 각 부위간의 움직임이 조화롭게 통일되는 것으로 의기력(意氣力) 정기신(精氣神)의 통일이다. 또 하나는 사람과 자연이 상호간에 용(用)이 되는 정체경(整體勁)이다.

2. 단전(丹田)이 내전(內轉)하여 전신을 이끌어 움직이는 핵심경(核心勁) :

3. 내외(內外) 호흡(呼吸)이 상호 배합되는 내기고탕경(內氣鼓蕩勁) :

《권경(拳經)》에 “뼈마디를 방송(放鬆)하고 피부와 터럭은 자연과 상호 고탕(鼓蕩)하여야 한다”ㆍ“기(氣)는 의당 고탕(鼓蕩)하여야 한다”고 한 것이 모두 이 경(勁)을 지적하고 있다.

4. 음양상제(陰陽相濟)하는 대칭경(對稱勁) :

예를 들어 태극권에서 강유상제(剛柔相濟)ㆍ개합상우(開合相寓)ㆍ경침겸비(輕沈兼備)ㆍ허실호근(虛實互根) 그리고 추수 중에서 화타결합(化打結合) 등등이 음양상제(陰陽相濟)하는 구체적인 체현(體現)이라 할 수 있다.

5. 순역(順逆)으로 전사(纏絲)하는 나선경(螺旋勁) :

전사경(纏絲勁)은 결코 말단에서의 감돌음이 아니고, 인체 내의 정기(精氣)가 경락(經絡)ㆍ폐부(肺腑)ㆍ신체의 수축과 내력(內力)을 폭발하여 내보내는 전체적인 작업인 것
이며 그 표현 형식이 나선회전 형식인 것이다.

6. 왼쪽을 취하려면 먼저 오른쪽을 취하는 절첩경(折疊勁)

역으로 들어가 보면 흉요(胸腰) 부위의 개합(開合)ㆍ절첩(折疊) 그리고 경력(勁力)의 왕복 절첩(折疊)을 포괄하여 내포하고 있다.

7. 왼쪽으로 발(發)하면 오른쪽을 떨어뜨리는 평형경(平衡勁) :

앞으로 발(發)하면 뒤는 떨어뜨리고 위를 만나면 반드시 아래가 있다

8. 절절관관(節節貫串)하는 용동경(蛹動勁) :

인체의 구절경(九節勁) 혹은 삼절경(三節勁)이거나 모두 절절관관(節節貫串)해야 한다.

9. 머리와 꼬리가 서로 응하는 삼절경(三節勁) :

병법(兵法)에서 머리를 치면 꼬리가 상응하고 꼬리를 치면 머리가 상응하고 가운데를 치면 머리와 꼬리가 상응하여 마디마디가 상응한다.

10. 허실(虛實)이 상호 변환하는 중정경(中定勁) :

인체의 평형을 유지하는 조치 가운데 하나이다.

11. 요척(腰脊)이 축이 되는 하탑외전경(下塌外蹍勁) :

역시 나선경(螺旋勁)의 발경(發勁) 특징 가운데 하나이다.

12. 송활탄두(鬆活彈抖)하는 탄성경(彈性勁)

이상 12가지 내경(內勁)은 모두 행공(行功)을 하고 권가(拳架)를 수행하는 가운데 세심하게 체득하고 장기간 누적되는 것이다.

(3) 선명한 기법(技法)

어떤 사람은 권을 수련할 때 용법(用法)을 추구하는 것에 반대하지만 사실 기격(技擊)적 함의(含義)를 갖지 못한 권가(拳架)는 무술이라 부를 수 없다.

(4) 심후한 공력(功力) : 공력증진 방식

1. 권을 수련하는 횟수를 최대한 늘린다.

2. 권을 저가(低架)로한다.

이 저가(低架) 활장(活樁)은 행운유수(行雲流水)처럼 행공(行功)하는 가운데 연속하여 끊이지 않게 어깨ㆍ고관절ㆍ무릎ㆍ발목 등 관절의 유인성(柔靭性)과 지구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으며 전신이 하나로 통일되어 복잡한 동작들이 서로 어울려 인체의 협조성 조화성이 크게 향상될 수 있다.

3. 권가(拳架)를 분해하여 낱개의 초식을 익히고 한동작씩 발경(發勁)을 연습한다.

4. 추수(推手)와 결합하여 영민성(靈敏性)을 높인다.

5. 보조적인 공법(功法)과 결합하여 팔힘ㆍ악력(握力)ㆍ요당력(腰月當 力)을 증진한다.

6. 권로(拳路)는 쾌만상간(快慢相間)하게 하여 완충력을 단련한다.

7. 온 정신을 관주(貫注)하여 의념력(意念力)을 단련한다.

수많은 인체과학자와 무술가들이 인체의 의념력(意念力)은 곧 에너지의 일종이라고 증명하고 있다.

(5) 태극권의 신운(神韻)

한마디로 “태극미(太極味) -- 태극권의 맛”을 추구하는 것이다. 앞에서 이미 말한 대로 태극권은 성명겸수(性命兼修)하고 심신을 함께 수련하는 권술(拳術)이다.

1. 중국 고대 철학 중의 음양호제(陰陽互濟)ㆍ음양화해(陰陽和諧)의 이치를 이해하여야 한다.

이것은 모든 전통문화의 신운(神韻)의 근거가 되는 것이며 또한 인간의 사상적 경지를 승화시킬 수 있는 지름길이기도 하다.

2. 태극권의 숭고한 전략사상을 알아야 한다.
“남이 나를 침범하지 않으면 나도 남을 범하지 아니하지만 남이 나를 범해오면 나는 틀림없이 적을 이기며” “나는 내 영역을 지키어 비굴하지도 않고 거만하지도 않고” 신태(神態)가 자연스러워 대장(大將)이 적진 앞에 임한 듯한 기개가 있어야 한다.

3. 권의 수련을 통하여 개인의 사상(思想)ㆍ정서와 품격(品格)ㆍ기질(氣質)을 단련하여 호연지기(浩然之氣)를 표현해낸다.

4. 권가(拳架)의 리듬감과 선율을 단련해내야 한다.
태극권은 고도로 조화된 전신 동작으로 구성된 조형(造型)이 우아한 힘의 선율(旋律)이라고 할 수 있다.

태극권이 신운(神韻)을 추구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태극권을 수련하는 것이 신경체조와 심 리훈련의 방법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6) 권가(拳架) 곳곳이 권리(拳理)에 부합

이 권가(拳架) 곳곳이 과학이론에 부합되도록 하려면 몇가지 방면으로 이론적 수양(修養) 을 쌓아야 한다.

1. 이 권술(拳術)이 형성된 이론적 근거와 중국 전통 철학의 관계를 명확히 하여야 한다.

특히 《역학(易學)》과 태극음양학설(太極陰陽學說)이 태극권에 대한 영향을 명확하게 알아야 한다.

2. 중국 전통의학의 이론, 특히 그 정체관(整體觀)과 경락학설(經絡學說)으로 태극권의 내공(內功)을 이해하여야 한다.

3. 현대 생리학(生理學)ㆍ심리학(心理學)으로 태극권의 건신양생(健身養生) 효능을 분석하고 이해한다.

4. 현대물리학과 인체역학의 학습을 통하여 태극권의 내경(內勁)과 기격(技擊) 원리를 장악한다.

5. 미학(美學)의 기본지식으로 태극권의 조형(造型) 및 그 운률(韻律)을 파일럿한다.

6. 역대 태극권 명인들이 남겨놓은 경전(經典)의 권론(拳論)을 학습하고 아울러 그 진위(眞僞)를 감별할 수 있도록 하여 그 정화(精華)를 흡수하여 자신의 권가(拳架)가 “움직임이 모두 이치에 합당”하도록 한다.


태극권의 기본이론을 이해하는 것은 권가(拳架)를 학습하는데 적은 노력으로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실천적으로 증명되어 있다. 이론을 분명하게 알게 되면 권을 수련하면서 한 가지를 들어 열을 알 수 있게 되어 오성(悟性)이 비로소 방향성을 갖게 된다.

(4) 6개 지표(指標)의 단련 단계와 수련 기간

이상으로 말한 것은 태극권의 기초이다.
주로 권가(拳架)가 태극권 전체의 “시스템”에서 중요한 지위를 차지함을 말한 것이다.
6개 지표는 첫째 항목이 첫 관문이며 기점(起點) 이고 첫걸음이란 점을 빼고는 나머지는 교체하여 수련할 수 있으며 시간에도 정해진 규정이 있는 것은 아니다.


사람에 따라 조건에 따라 수요(需要)에 따라 각각 다르게 정하면 된다. 여기에 자신의 오성(悟性)과 끈기가 있어야 하며 스승의 부단한 지도를 받아야 비로소 전면적으로 6개 항목의 요구를 실현시킬 수 있으며 양호한 기초를 다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