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dy Soma Movement

바디 body/해부학

혜명경 '임독이맥도' 머리 부위의 해부학적 위치와 이완반응

soma-harmony 2021. 7. 1. 14:36

혜명경의 '임독맥이도'에서 1에 해당하는 부위는 해부학상 접형골유리연골결합(SBS)에 부착 된 인두수축근의 위치와 유사하다.

 

 

접형골의 기저부위와 후두골이 만나는 접합 부위를 접형기저유리연골결합(SBS: Sphenobasilar synchondrosis)이라 한다. 식도와 기관을 싸는 인두수축근이 접형기저유리연골결합(SBS)에 부착 되어 있다. 즉 모든 내장기들은 접형기저유리연골결합(SBS)에 매달려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혀를 조금 말아서 힘을 빼서 입천장으로 살짝 들어 올리는 동작(상작교)은 접형기저의 유리연골결합에서 코, 입, 식도 이하 항문 까지 내장기를 이완시키는데 중요한 역활을 한다. 이와 같은 혀의 위치와 동시에 허리를 바르게 펴고 얼굴과 몸의 힘을 빼고 편히 앉아 하단전 부위를 관조하면 이완이 되며 깊은 호흡이 일어난다.

 

 

 

이때 이완 반응은 혀가 굳은 방향에서 빙빙 돌거나 꿈틀꿈틀 거리면서 풀리고, 목젓과 목구멍이 넓어지고, 흉곽이 이완 되면서 심장 박동이 느껴지고  호흡이 편해지며, 명치 부위에서는 횡경막을 통과하는 식도 하부와 위상부가  이완되면서 명치 부위의 답답함이 풀리며, 복부 전체에서는 꾸르륵 소리가 요동치며, 하복부에서 깊은 호흡이 이루어 진다. 

 

반복 할수록 내장기의 이완으로 올라 붙은 내장기가 밑으로 자리 잡으면서 복부의 요동 소리는 적어지고 하복부의 자연스럽고 깊은 호흡이 된다. 복부가 이완되면 깊었든 배꼽이 밖으로 나온다. 골반 격막이 이완 되면 항문은 안으로 조금 말려 들어간다.

 

 

 

또한 혀를 살짝 들어 올리는 동작은 안면부의 교근, 턱관절(TMJ), 측두근, 익상근, 비골근등과 전두골의 대뇌겸을  이완하게 한다.  이것은 안면골과. 안면부로 나오는 3차 신경의 신경포착이나 압박을 해소한다.

 

안면부의 뼈,근육, 신경은 감정의 창고이다.  이부위의 이완은 감정과 정신적 안정을 통해 극도의 마음 이완을  일으켜 깊은 호흡을 가능케 한다. 또한 감로수가 흘러내리듯 침샘 분비도 원활하게 한다.

 

 

접형기저유리연골결합부SBS의 장애는 코 입 혀 식도 위 소대장 항문 소화기관의 장애를 유발 하기도 한다. 반대로 소화기관의 긴장 또한 인두수축을 긴장케하여 접형기저유리연골결합SBS의 장애를 유발한다. 특히 찬음식은 많은 영향을 준다. 또한 비염은 하복부의 긴장을 유발하여 이완을 방해한다. 코나 입천장의 연구개, 혀, 목구멍, 식도 ,기도, 횡경막, 위 등의 이완은 하복의 깊은 호흡을 가능케 한다.

 

 

접형기저유리연골결합SBS의 여러가지 장애 유형을 찾아 교정하면 인두수축근에 메달린 소화기관 장애개선에 도움이 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