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dy Soma Movement

고양이가 개보다 헐떡임(panting)을 적게 하는 이유가 뭘까요? 1. 고양이는 개보다 열에 강하다. 고양이는 개보다 열을 더 잘 견딥니다. 사람도 날씨가 많이 더울 때, 일사병이 걸리거나 하면 체온이 상승하죠? 동물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런데 개가 주변환경이 28-29°C 정도 되면 체온이 상승하기 시작하는데 비해 고양이는 32˚C 까지도 체온변화없이 잘 견딥니다. 따라서 고양이가 개보다 체온발산을 할 일이 더 적습니다. 하지만 올 여름은 정말 더운지 저희 집 루리로 맨날 쭉 퍼져있네요ㅠ 2. 고양이는 그루밍을 한다. 다들 아시는 것 처럼 고양이는 그루밍을 합니다. 보통 자신의 털을 관리하고, 몸단장을 하기 위해 그루밍을 하죠. (고양이는 너무 깨끗하죠? 저희 집 루리도 목욕을 안시킨 지 꽤 됐는데..

(밝은 곳에서 세로로 쪼개지는 고양이의 동공) 고양이를 키우던 키우지 않던, 고양이의 눈이 사람의 눈과 뭔가 다르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거예요. 흔히 "사람 눈은 동그랗게 생겼는데, 고양이의 눈은 기다랗다" 라고 얘기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맞는 말이지만 더 정확하게 표현하면 '사람은 동공이 동그랗게 축소되고, 고양이는 동공이 세로로 길게 축소된다' 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람 눈과 고양이 눈, 홍채와 동공의 위치를 잘 파악하세요) 동공은 빛이 들어오는 구멍이며, 홍채는 동공의 크기를 조절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모든 동물의 눈은 주변의 밝기에 따라 동공의 크기를 조절하여 눈으로 들어오는 빛의 양을 조절하는데요, 밝은 곳에서는 많은 빛이 눈으로 들어와 눈이 부시기 때문에 홍채가 동공의 크기를 작게..

고양이 혀는 뜨거운 음식을 잘 못먹는 것 말고 또 다른 재밌는 점이 있어요. 고양이를 키워보신 분들은 고양이 혀가 사람과 달리 꽤 까칠까칠하다는 걸 아실거에요. 고양이는 그루밍을 할 때 '벅벅' 소리가 들릴 정도로 거친 혀를 가지고 있는데요, 가끔 사람 팔을 핥아 줄 때면 고양이 혀가 얼마나 까칠까칠한 지 알 수 있습니다. 오늘은 고양이 혀가 왜 까칠까칠한지 알아보도록 할게요! (가시가 있어 까칠까칠 한 고양이 혀) 고양이 혀가 까칠까칠한 이유는 '0.5mm 크기의 가시들이 200-400개 존재' 하기 때문입니다. 혀에 있는 이 가시(돌기) 들은 아래와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어요. * 고양이 혀 돌기(가시)의 특징 ① 딱딱 하고 뾰족하다 ② 혀 중앙부분에 위치해 있다 ③ 0.5mm 정도 크기로 수백개가 ..

고양이가 발톱을 어떻게 숨기는 지 포스팅합니다. (밖으로 나와있는 강아지 발톱과 안에 숨어있는 고양이 발톱) 고양잇과 동물에는 고양이외에 표범, 호랑이, 살쾡이, 재규어, 사자, 치타, 퓨마 등의 동물들이 있는데, 치타를 제외한 모든 고양잇과 동물이 발톱을 감출 수 있습니다. (고양잇과 동물 중 유일하게 발톱을 숨기지 못하는 치타) 고양잇과 동물은 다른동물과는 좀 다른 특이한 근육, 피부 덮개, 인대, 힘줄구조를 가지고 있는데 이를 통해 발톱을 숨겼다가 꺼냈다가 할 수 있어요. 고양이 발톱 구조 그림입니다. 위쪽이 발톱을 숨겼을 때고, 아래쪽이 발톱이 밖으로 나왔을 때 모습인데요, 파란색으로 표시한 인대와 검정색으로 표시한 힘줄 이 주요역할을 담당하여 발톱이 들어왔다 나갔다 합니다. 위쪽 처럼 발톱을 숨..

고양이의 신체는 세가지의 운동 능력을 강화하게 되는데요! 1. 첫번째 점프와 착지 2. 두번째 빨리 달리기 3. 세번째 기어오르기 입니다. 공간이 넓지 않아도 이 세가지의 운동을 할 수 있다면 고양이는 운동 부족이 일어나지 않아요. 방이 다소 좁더라도 조금만 생각해보면 운동하기에 적합한 방을 꾸밀 수 있습니다. 우리재이는 운동부족은 아니에요 ㅋㅋㅋㅋㅋ 얼마나 뛰어다니는지... 보통 고양이의 운동을 위해 캣타워나 캣워크를 많이 구매하시더라구요! 그러나! 굳이 캣타워나 캣워크를 구매하지 않아도 직접 공간을 만들 수 있어요~~! ​ 캣타워나 캣워크를 구매하지 않고 고양이 공간을 만드는 방법! 1. 가구를 계단처럼 배치하여 한계단 한계단씩 올라갈 수 있게 해줍니다. 2. 사용하지 않는 카펫을 둘둘 말아서 벽에 ..

꼬리를 위쪽으로 세울 때 고양이가 꼬리를 위쪽으로 세우는 것은 약간 흥분된 상태에요. 좋은 의미로도, 나쁜 의미로도 가능해요. 꼬리를 일자로 세우고 다가오거나, 세운 상태로 살짝 살랑이는 행동은 대체로 친근함의 표시에요. 어느 한쪽을 주시하면서 꼬리를 일자로 확 세우는 경우는 살짝 경계하는 태세일 수도 있으나, 놀거나 장난칠 때도 볼 수 있어요. 꼬리를 부풀릴때 하지만 꼬리를 세운 상태에서 꼬리털을 곤두세워 텋을 부풀리는 행위는 고양이가 굉장히 화가 난 상태임을 보여준다고해요. 털을 세우고 꼬리를 세워서 상대에세 최대한 몸을 크게 보이려도 하는 행동이에요. 같은 의미에서 등 역시도 위쪽으로 둥글게 말아 올리는 경우가 많아요. 이 경우 고양이는 상대에 대한 공격 의사를 표시하고 있어요. 꼬리가 완만한 수평..

동공의 모양으로 심리 파악하기 고양이 눈의 아름다운 색깔을 띄는 부분을 홍채라고 해요. 홍채 안쪽에 검게 보이는 부위를 동공이라 하고, 이곳으로 빛이 전달된다고해요. 자연스러운 상태에서 고양이의 동겅은 세로로 세워진 아몬드 같은 형태를 하고 있어요. 축동 • 밝은 곳에 있을 때 • 긴장하거나 경계하는 상태 • 공격하기 전에 집중할 때 고양이가 밝은 곳에 있게 되면 빝이 들어오는 양을 줄이기 위해 동공이 줄어들게 되는데, 이렇게 세로로 길쭉하게 줄어든 동공의 상태를 축동이라고 불러요 아무런 감정 변화가 없는 경우에도 밝은 곳이라면 이러한 형태로 동공이 축소된다고해요. 반면 빛의 변화가 없는 상태에서 공격을 하기 위한 태세를 취할 때에도 한곳으로 집중하면서 동공이 수축된다고해요. 예를 들어 길고양이에게 밥을..

[고양이] 귀의 움직임, 수염으로 심리 를 파악해보자 ! 안녕하세요 저번에는 고양이의 눈을 통해 심리상태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오늘은 고양이의 귀로 심리상태를 알아보려고 해요. 눈으로는 동공으로 알아보았는데, 귀로는 귀의 움직임으로 알아볼 수 있다고 하네요. 소리가 나는 쪽으로 귀를 움직일 때 고양이는 기본적으로 소리를 잘 듣고자 하는 방향으로 귀를 돌린다고 해요. 예를 들어 저의 고양이 '냥이'의 사진을 보세요. 앞면, 옆면, 뒤통수 어느 곳을 사진 찍어도, 대체로 귀는 저를 향하고 있어요. 이는 무심한 척해도 관심을 두는 곳이나 소리가 나는 쪽으로 고양이가 귀를 돌리고 있기 때문이에요. 귀를 앞쪽으로 쫑긋하게 세울 때 앞쪽을 똑바로 주시하면서, 귀도 앞쪽으로 쫑긋하게 세우는 경우에는 대상에 대해 경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