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dy Soma Movement

바디 body/해부학

관절 운동 형상학

soma-harmony 2021. 3. 31. 15:43

관절 운동 형상학

 

우리 몸은 관절에서만 움직임이 일어난다

어깨관절, 팔꿈치 관절, 골반 관철, 척추 마디마디 모두 관절로 이루어져 있고 갈비뼈도 하나하나 모두 관절로 이루어져 앞에 있는 흉골에 붙거나 뒤쪽 흉추에 붙으며 관절을 이룬다.

 

 

*관절 운동 형상학의 중요성

움직임이 일어나는 관절운동 형상학을 이해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

이를 이해 못한 상태에서 보이는 모양 그대로 겉모양으로만 몸을 움직이게 되면 몸을 상하게 하거나, 말도 안 되는 움직임을 과하게 자꾸 수련하게 되기도 한다.

기본적으로 기초를 탄탄히 하기에 있어 움직임에 대한 형상학이 굉장히 중요하다.

 

 

*관절의 관계 (오목과 볼록)

우리 몸에 있는 관절은 한쪽은 상대적으로 볼록하고 한쪽은 상대적으로 오목하게 관계한다.

 

고관절

-오목과 볼록이 확연하게 확인 가능.

-골 반안의 오목한 소켓과 볼록한 대퇴골두가 만나면서 고관절이 됨.

-대체적으로 고관절은 체중이 실리는 하체이기 때문에 관절의 안정성이 굉장히 중요.

-안정성을 위해 소켓이 깊은 편이고 대퇴경도 길어 볼이 소켓 안에 깊이 들어가서 관계하기 용이하게 발달.

 

어깨관절

-상완골의 볼록은 큰 반면 소켓의 오목면이 얕은 편.

-안정성보다는 가동성을 위한 관절이다.

-고관절보다는 소켓이 훨씬 더 밋밋하다.
-보통 볼록이 오목보다 두배 정도 크다고 하는데 오목이 굉장히 얕음.

-얕은 오목에 큰 볼록이 구르려면 뭔가 특별한 장치가 없으면 찝히게 됨.

 

무릎관절

-위쪽 대퇴골 상과가 좀 더 둥그렇고 아래쪽 경골이 납작하면서 오목한 성질.

-뼈가 약간 오목하지 못한 것에 대해 오목을 좀 더 보완해주는 결합조직인 반월상 연골이 있다.

-무릎도 좀 더 가동성을 요하는 움직임.

 

 

*볼록과 오목의 운동 형상학

 

-팔은 볼록이고 소켓은 오목이다

-고관절의 다리는 볼이고 골반은 소켓이다

-다리가 바닥에 고정되어 있을 때 소켓이 움직일 수도 있고, 다리가 자유롭게 허공을 휘저으면서 볼이 움직일 수도 있기 때문에 두 경우를 다 봐야 함.



뉴만 kinesiology 10p

 

오목에 대한 볼록의 관절운동 형상학

-오목이 고정, 볼록이 움직임.

-구르기(roll) : 각각의 접지면들이 새로운 접지면들을 만나며 구른다. 예를 들면 타이어가 굴러가면서 새로운 도로를 접지하면서 계속 앞으로 나아가는 것.

-미끄러짐(slide) : 타이어가 빙판길에서 미끄러지는 걸 표현. 타이어는 구르지 않고 타이어의 한 점이 빙판의 여러면을 접지하면서 슬라이딩 하면서 미끄러지는 것.

 

☞구르기와 미끄러짐의 중요성 :

미끄러지기만 하면 결국 다른 쪽으로 미끄러져 나가게 되고 구르기만 하면 얼마 못 움직이고 움직임이 끊겨 버린다. 그러나 구르기와 미끄러짐이 함께 일어나면 더 구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면서 움직임이 오목의 접지면 보다 훨씬 더 많이 일어날 수 있다.

 

-어깨관절에서의 구르기와 미끄러짐

볼이 두배나 더 넓다. 넓은 볼이 좁은 소켓에서 구르고 나면 더 구를 자리가 없을 때 슬라이드가 반대편으로 일어나면서 계속 구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어깨 관절처럼 볼록이 두배 이상 크면서 오목이 부족할 때 도움이 된다.

롤만 하게 되면 계속 굴러서 얼마 못 가면서 찝힘 현상이 일어난다. 롤을 할 때 반대편으로 구르기가 이루어지면서 오목이 좁아도 계속 둥그렇게 굴러가면서 180도 외전이나 굴곡이 가능해지며 견봉 돌기와도 부딪히지 않고 이런 운동 형상학이 나오는 것이다.



뉴만 kinesiology 10p

 

⊙볼록에 대한 오목의 관절운동 형상학

-볼록이 고정, 오목이 움직임

-앞 서처럼 구르기와 미끄러짐이 일어나는데, 고정되어 있는 볼록에 오목이 접지를 하면서 각각의 한 점 들을 접지하면서 그럴 때 뼈가 같은 방향으로 미끄러진다. 오목 뼈가 구를 때 반대로 나가버리면 탈골이 됨.



뉴만 kinesiology 10p

 

스핀

- 아래 사진 : 볼록은 고정, 오목이 제자리에서 중심축을 기점으로 접지면이 변하지 않고 한자리에서 회전하는 것.

- 위 사진 : 오목은 고정, 볼록이 스핀 해서 회전하는 것.

 

 

대부분의 관절들은 이런 식으로 롤과 슬라이드가 같이 일어나고 3 축성을 가지고 있는 움직임을 할 때 스핀과도 같이 일어나는데 3개가 같이 일어나면 가동성이 굉장히 높아진다.

그래서 부족한 접지면들을 보완해주는 역할을 하면서 관절이 공간을 만들어서 움직일 수 있게 한쪽으로 치우쳐서 찝히지 않게 하는 역할도 한다.

움직임에 있어 다리가 자유롭게 허공에서 움직일 때도 있지만 발이 고정될 때 오목이 움직이는 형상학도 이해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