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스탠퍼드 연구소의 물리학자 해럴드 푸토프와 러셀 타그의 유명한 실험에서는 그들이 시험한 거의 모든 사람들이 소위 '원격 시력'을 갖고 있었다. 즉, 그들은 멀리 떨어져 있는 사람이 보고 있는 내용을 정확히 묘사할 수 있었던 것이다.
연구자들은 모든 사람들이 그저 몸과 마음을 이완시킨 후 마음 속에 떠오르는 이미지를 그대로 묘사하기만 하면 원격투시를 해낼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Russell Targ and Harold Puthoff 'MIND REACH' 1977]
푸토프와 타그의 발견은 전세계의 10여 군데 연구소에서 재확인되었고 이것은 원격투시가 어쩌면 모든 인간에게 보편적으로 잠재되어 있는 능력일 수도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프린스턴 이상현상 연구소의 실험실에서도 푸토프와 타그의 발견내용을 연구했다. 한 연구에서 얀은 자신이 수신자가 되어서 파리에 있는 동료가 보고 있는 광경을 보려고 시도해보았다. 얀은 파리에 가본 적이 없었다.
그는 마음 속에서 혼잡한 거리의 모습과 함께 갑옷과 투구를 걸친 기사의 모습을 보았다. 나중에 밝혀진 바에 의하면 송신자는 관청 건물 앞에 서 있었고 거기에는 역사상 이름난 무사들의 조각상이 서 있었는데 그 중 하나는 실제로 갑옷과 투구를 입은 기사였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또 한 가지 전혀 다른 방식을 통해 깊숙이 상호연결되어 있는 것 같다. ...
게다가 이런 상호연결성은 우리가 그것을 인식하고 있지 않을 때도 나타난다.
한 방에 앉은 사람에게 전기충격을 가하면 그것은 다른 방에 있는 사람의 폴리그래프 (고동, 혈압, 발한상태 등을 기록하는 의학적 장치, 일명 거짓말 탐지기) 에도 기록된다는 사실이 연구 결과 밝혀졌다.
[Charles Tart, "Physiological Correlates of Psi Cognition", International Journal of Parapsychology, 5, 375-386 (1963)]
피험자의 눈앞에서 번쩍이는 플래시는 다른 방에 격리되어 있는 피험자의 뇌파도에 기록된다.
그리고 다른 방에 있는 '송신자'가 모르는 사람들의 이름이 나열된 명단 속에서 아는 이름을 발견했을 때, 예민한 자율신경기능 감지기 (plethysmograph) 로 측정한 결과 다른 방에 있는 피험자의 손가락의 혈류량까지도 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후략)
- 홀로그램 우주 204, 205쪽 중에서
위 그림속 문구는 양자물리학의 '상호연결성' 개념을 발전시킨 이론 물리학자 데이비드 봄(David Bohm)의 1992년 인터뷰에서 일부 발췌 번역했습니다. (아래 원문)
What I mean by 'thought' is the whole thing — thought, 'felt', the body, the whole society sharing thoughts — it's all one process. It is essential for me not to break that up, because it's all one process; somebody else's thought becomes my thought, and vice versa. Therefore it would be wrong and misleading to break it up into my thought, your thought, my feelings, these feelings, those feelings. I would say that thought makes what is often called in modern language a system. A system means a set of connected things or parts.
But the way people commonly use the word nowadays it means something all of whose parts are mutually interdependent — not only for their mutual action, but for their meaning and for their existence.
[출처] 홀로그램 우주 중에서 (원격투시, 상호연결성 실험)|작성자 오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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