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권 이론모음

하체의 중정과 굳건한 뿌리내림(방송에 의한 가라앉힘)이 있어야 허리를 제대로 쓸 수있다.
양 과를 방송해야 뿌리내릴 수 있다.

태극권의 각 초식에는 시작과 마무리가 있다.

태극권은 내공에 관한 것이다. 그러므로 태극권을 안다는 것은 즉 그 내공을 이해함을 말한다.

태극권은 동작기공이다. 꾸준히 수련하면 자신의 기를 느낄수 있을 뿐만아니라 타인의 기도 감지할수 있다.

개인의 생활습관과 직업에 따른 몸의 사용부위와 빈도에 따라 신체가 불균형적으로 발달하고 마모되게 되는데 이완된 상태에서의 태극권 수련을 통해 관절,뼈, 근육을 강화하고 자세의 불균형을 교정한다.

주화입마란 수련도중 마음의 평정을 잃음으로써 생기는 부작용이다.

태극권은 몸으로 때워서 배울 수있는 무술이 아니다. 반드시 훌륭한 길안내자가 필요하다.
좋은 스승을 만나지 못하면 평생을 수련해도 평범한 수준을 넘어서기도 힘들다.
태극권의 수준 차이는 결국 정보의 질적 수준에 달려있다. 누가 더 정확한 수련의 비결을 알고 있느냐가 결국 수준을 좌우하는 기본 조건이 되는 것이다.

머리를 바로하라는 의미는 오궁이 연결된 상태에서의 조화된 몸,한 덩어리가 된 머리의 자세를 말함이다.

동작의 변화는 손이 아니라 오궁이 연결된 상태에서 이완된 허리의 움직임에 의해 이루어져야 한다.

태극권을 올바르게 수련하면 허리가 튼튼하게 된다.

공력 쌓기는 티끌모아 태산이다.

태극권에서 말하는 바른 자세란 방향에 따라 오궁 즉 양팔, 상체, 양다리가 서로 조화롭게 연결되어 일치해야함을 말한다.
허리는 상체와 하체를 연결해주는 곳으로 허리가 약하거나 그자세가 바르지 않으면 태극권에서 요하는 어떤것도 행할 수 없게 된다.

참장시 오궁이 연결된상태로 그 바른자세를 유지해야한다. 모든 신체의 자세는 활궁처럼 보여야하며 서로 조화해야한다. 초보자인경우 참장시 자연스러운 호흡을 기준으로 해야한다.너무 호흡에 신경을 쓰면 오히려 몸이 경직된다.

상체가 직선일 경우에는 태극권 수련시 가장 중요하게 간주되는 허리가 약해서 전경이 없고, 신체가 꺽인다(collapse). 이럴 경우에는 발경은 커녕 외부의 자극에 버틸 수도 없게 된다. 그래서 허리를 튼튼하게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상체가 오궁의 하나가 되야한다. 허리는 상체와 하체를 연결 시켜주는 버팀목으로써 허리가 약하면 태극권의 핵심인 펑경을 절대로 발경할 수가 없다. 태극권형 수련시 가장 어려운 부분이 상체부분이다. 그 이유는 바로 허리의 통증을 얼마나 감당하느냐에 있기 때문이다.

경추의 안정감은 안면의 근육과도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다. 얼굴이 편안하면 온몸의 기운이 잘 돌고, 얼굴이 찌뿌린 상이면 온몸의 기운이 제대로 돌지를 않는다.
입을 살포시 다물고 지그시 미소를 띤다. 그리고 턱을 약간 당긴다.
태극권의 함흉발배, 허령정경, 침견추주 등은 바로 경추의 상태를 가장 기운이 잘 흐르게 할 수있는 요령이라고 볼 수 있다.

배우는 사람은 모름지기 자신의 부족함이 드러나는 것을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

중요한 것은 헛된 말을 적게 하는 것이다. 요즘은 공리공론이 너무 많아서 실질적인 단련이 너무 적고, 이로 인해서 머리는 무겁고 다리는 가벼워지는 현상이 많이 나타나고 있다."
권언(拳諺)에 말하기를, "연공(練功)에서는 헛된 말을 중시해서는 안 되며, 습권(習拳, 권법의 연습)에서 가장 꺼리는 것은 게으름이다."

拳을 많이 알게되면 넘친다(拳多必濫) 招式을 많이 아는 것이 오히려 실속을 없앤다.

가르침이 엄격하지 않으면 권법은 반드시 왜곡되고, 배움이 바르지 않으면 실속이 없으며, 練拳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모든 것이 허탕이 된다.

태극권은 단순한 건강체조가 아니라 노화를 저지하고,정력을 강화시키며 심신에 활력을주고 만성질병을 퇴치한다.

'하늘밖에 다시 하늘이 있다' 능히 겸손하면 비울 수 있어서 반드시 가르침을 얻게 된다.

몸과 마음을 다스리지 못하는 사람은 인생에서 성공하지 못한다. 몸과 마음을 업그레이드 시키는 공부로써 태극권은 삶의 차원을 바꾸는 공부다.

일폭십한 - 기껏 하루 햇볕 쪼이고는 열흘 동안 다 식혀버린다.
정신적 조건으로 항심이 있어야 한다. 처음부터 끝까지 수련을 지속할 수 있는 끈기와 믿음이 있어야 한다.

우리가 손발을 뻗을 때 우리의 마음을 집중하여 기가 그 손발을 통해 흐르게 되면 그때 얻 는 힘을 경(勁)이라고 한다.
태극권을 수련하면 부드러움으로 강함을 제압할수있다. 이것은 다시말해서 몸의 긴장을 풀어줌으로서 발경 을 하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

많은 사람들이 20년, 30년 동안 수련을 하고도 진정한 실력을 얻지 못하는 이유는 그들이 동작 하나하나에 대해 에너지를 이용하는 수련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아무리 작은 동작이라도 하나하나에 정신과 기를 온화하게 집중시켜야한다. 하나의 동작을 행하는 순간순간도 모두 정신을 집중시켜야한다.

허리가 움직이고 (사타구니) 과가 움직이고 엉덩이가 움직인다. 만약 과가 움직이지 않으면 단지 허리만 움직이게 될 뿐 이다. 그러면 몸이 굳어지게 된다. 엉덩이는 긴장을 풀어야 하나, 항상 열리고 닫혀야 한다.
먼저 열리고, 그 다음에 닫힌다. 허리는 몸의 무게중심에 위치하기 때문에 몸의 각 부분의 움직임을 이끌 수 있다. 마치 자동차의 엑셀레이터와 같다.

모든 사람에게는 경락이 있다. 경락이 막히지 않아야 기가 통한다.
만약 온몸이 굳어서 경락이 막히면 기혈이 정체되고, 움직임도 민첩 하지않게 된다.

기는 인체 생화의 근본으로 기가 왕성하면 피도 왕성하다. 안에는 오장육부가 있고 밖에는 사지와 백해가 있다. 모두 호흡출입과 기혈의 흐름을 따라 왕성해진다. 이처럼 하면 체내의 응혈을 없애고 혈액순환의 효과를 촉진시킨다.
이리하여 체질을 증강시킨다. 태극권은 복부호흡을 강조하는데 “이런 격막( 횡경막)호흡은 그것이 의료 보건에 있어 작용이 매우 크다.

횡경막과 복근의 수축과 팽창은 복압을 끊임없이 변하게 한다. 복압 이 증가할 때 복강과 정맥은 압력의 작용을 받아 혈액이 심방에 들어가고 반대로 복압이 낮을 때 혈액은 복강으로 들어간다. 이 와 같이 호흡운동으로 혈액순환 상황을 개선한다.
이 외에 횡경막의 운동은 간압에 안마의 작용을 할 수 있으며 간압의 정지하여 흐르지 않는 피를 제거하고 간압기능을 개선하는 좋은 방법이다.

태극권의 느린 속도로 인해 당신은 정신이 휴식할 시간을 잡을 수 있게 된다. 연공을 하려면 전체 동작, 혹은 그 이상에 걸쳐 끊임없고 확장된 각성 상태를 유지할 능력을 길러야 한다.
태극권은 우리의 거울이 된다. 그것을 통해 우리 각자는 자아를 재확인하고 우리 삶에 대한 자세를 바로하게 된다.

태극권을 단련하는 것은 정을 단련해서 기가 되고 기를 단련해서 신이 되며 신을 단련하여 허로 돌아가는 양생대도이다.

태극권의허령장경,기침단전,백회조천,미려중정,함흉발배,침견수주,송욕낙고,모두 기공의 기본요구가 아닌 것이 없다. 두 눈을 감고 내부의 기를 살펴본다. 다른 것들을 보지 않으면 혼은 간으로 돌아가고 ,다른 것을 듣지 않으면 정은 신으로 돌아가고, 말 을 하지 않으면 신은 심으로 돌아가고 , 냄새를 맡지 않으면 혼은 폐로 돌아가고 , 뜻을 한군데로 합치면 의는 비장으로 돌아간 다. 심장, 간, 비장, 폐, 신장은 , 水火木金土이고 귀, 눈, 심리, 코, 의식이다.정신을 집중하면 각자의 본분(뿌리로) 돌아간다.

단전호흡은 긴장해소에는 좋을지 몰라도 호흡곤란증등 부작용이 생기기쉽고 신체를 아주 무기력하게 만들 수 있다.
이러한 기를 운용할 줄 아는 방법을 우리는 태극권을 통해 배워야 한다.
태극권의 진수는 단전에 있는 내공을 발전시킴에 있다. 태극권의 동작에는 힘을 폭발시키는 동작만 있는 것이 아니라 나선형의 소용돌이 치는 동작(전사)도 있다. 힘을 쓰기전에 먼저 긴장을 완화시키고 모든 힘을 한점에 모아야 한다.

호흡훈련은 가슴과 배가 수축, 팽창하는 것을 도와준다. 기는 몸속 깊숙히 있는 내부의 근육을 이용하여 이 근육이 손을 운용하는 것이다. 안쪽의 근육(inner muscle)을 길러야만 바깥쪽의 근육(outside muscle)이 조화를 이루어 몸이 부드러워 지는 것이다. 그 반대는 성립하지 않는다.


마음은 火藥과 같고 손은 총알과 같다. 생각이 한 번 움직이면 새는 도망하기 어렵다. 몸은 마치 활의 줄과 같고 손은 화살과 같다. 활 줄이 한 번 울리면 새가 떨어지는 신기함이 나타난다. 손을 드는 것은 번개와 같고 번개는 눈에 보이지 않는다.

練習을 할 때는 앞에 마치 사람이 있는 것처럼 하고, 敵을 對할 때는 마치 사람이 없는 것처럼 해야 한다. 눈앞에 손이 오면 손으로 보지 말고, 가슴 앞에 팔꿈치가 오면 팔꿈치로 보지 말아야 한다. 손을 올리면 발을 내려야 하고, 발을 내리면 손을 올려야 한다. 마음으로 먼저 先占을 해야 하며, 뜻으로 다른 사람을 이겨야 하고, 몸으로 攻擊을 하며, 步法으로 능가해야 하며, 머리는 相對方을 注視하고 가슴은 펴며, 허리는 세우고 丹田은 運氣를 하여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하나의 氣로 서로 꿰뚫어야 한다.

勇氣는 큰 것이 좋고 마음은 작은 것이 좋으며, 運用에 妙를 갖추는 것은 오직 마음 하나에 있을 뿐이다. 하나가 運用하여 두 개의 氣가 되고, 行하는데 三節이 되며, 나타나는데 四梢가 있고, 統括은 五行으로 한다. 때때로 操演하고, 날마다 練習하며 始作할 때는 억지로 하더라도 오래도록 練習하면 자연스럽게 된다. 拳術의 道를 배우는 것은 이와 같다.

요결에 대한 아무런 인식없이 무작정 연습만 하면 된다는 생각은 위험하다. 왜냐하면 태극권은 무의식적인 반복연습을 통한 신체의 단련만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정신의 수련도 역시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 태극권 - 四不四對>
1.가볍되 뜨지 않고,
2.가라앉되 굳지 않고
3.빠르되 흘려버리지 않고,
4.느리되 흩어지지 않는다.

방송이란 쉽게 말해 붕경을 유지하는 것이다. 우리는 쉽게 팔의 붕경을 볼 수 있긴 하지만, 실제로는 팔 뿐 만 아니라 몸 전체의 붕경을 유지해야 한다. 팔의 형태가 붕을 지키고 있다면 어깨 아래, 겨드랑이 사이의 공간도 유지해야 붕경을 지키는 것이 된다.

미려를 감는것은 입신중정을 위해 감는것이다.

하체가 힘이 부족해서 상체를 든든히 받쳐주지 못하면 기가 상기되어 상체가 굳는다. 태극권은 상허하실의 권법임을 명심하라.

마음의 방송은 우선 상체의 방송을 유도한 후에, 기를 가라앉히면 자연히 이루어진다.

단전에 항상 기가 모여 있는 것이 아니라 투로 시행 중 움직이는 곳을 따라 기가 흐른다.
신체 각 부위의 이동에 따라 기가 흘러가야 하므로 몸이 움직이는 곳을 향해 단전으로부터 기가 따라 움직인다고 생각하라. 예를 들어서 만약 손끝으로 기를 보낸다면 단전의 기를 과와 요를 통해서 보낸다.

침견 - 어깨의 견정혈이 발바닥의 용천혈로 떨어진다고 생각한다.
발배 - 등의 협척혈이 옷에 닿는다고 생각한다.


방송은 氣力, 주의력에 흠이 없으면서 전신의 어느 부분에도 구속과 어색함이 없이 緊張이 풀린 여유있게 쭉 뻗은 상태다. 원기 왕성하고 정신의 집중이 잘 이루어지고 조심성이 넘치고 활기에 찬 기분 좋은 상태다. 이것은 외견의 形 보다 주로 체내부, 관절부위가 풀림으로써 얻어 지는 것이며 의식의 작용에 의해서 전신의 關節을 부드럽게 늦춘 상태다.

방송의 상태는 예를 들어 말하면 공기가 충만한 풍선, 또는 공, 당겨진 활, 당겨져 일직선이 되어 있는 줄 같은 것이다.이 때 전신의 관절은 제 각각 떨어져 있는 것 같지만 언제라도 control 할 수 있는 상태다. 언제라도 자신의 意志에 따라 자유롭게 관절의 일 부분을 직선이나 혹은 부드러운 곡선(孤形線)으로 이어서 외부의 힘에 대처할 수 있는 그런 상태다.

방송은 또 전신방송과 부분방송으로 나누어진다. 전자는 예비세의 몸이 '무극이면서 태극' 인 상태로 갖추어진 상태다. 부분방송은 몸의 일부가 이런 상태로 되는 것을 말한다.
실전에서는 전신방송과 부분방송이 항상 상호변환하고 있는 상태며 특히 국부(局部)의 방송의 교묘한 운용이 중요한 것은 말할 나위가 없다. 전신이 언제나 이와 같이 방송상태에 있으므로써 태극권 만의 독특한 戰法( 될 수 있는 한 자기 energy를 절약하는 방법)을 실행할 수 있는 것이다.

방송은 한 마디로 말하면 '예비세의, 몸이 無極이면서 太極을 갖춘 상태'다. 따라서 그 연습은 당연히 예비세를 제대로 완전하게 하는데 있다.

단중이나 쌍중은 외형적인 것이 아니라 내면적인 것이다. 태극권은 중심축을 수련하기 위한 유일한 연습체계이다. 중심축이 어디인가를 발견해 낸다면, 우리는 원형이 되어 있음을 느낄 것이며, 모든 부분이 단중이 될 것이다. 우리가 중심을 찾지 못 한다면, 정체된 감각만이 있을 것이며 모든 부분이 다 쌍중이 된다. 이것은 손과 발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다. 심지어 손가락 하나도 쌍중이 될 수 있다.

몸은 수레바퀴와 같고, 허리는 중심축과 같다.

양은 음과 분리되어 있지 않으며, 음 또한 양과 분리되어 있지 않다. 음은 양과 균형을 이루고 있으며 이를 포괄적인 에너지(comprehending energy), 중정이라 한다.

각 동작 내에도 여러 개의 열림과 닫힘이 있다.
'허리의 중간에 항상 의념을 두라'
열고 닫을 수 있다면 숨을 쉴 수 있고, 숨을 쉴 수 있다면 생기있고 활발해질 것이다.무술가가 호흡을 일치시킬 수 없다면, 그는 전혀 숨을 못 쉬는 것 같이 느낄 것이다.
열고 닫음과 호흡의 일치.
붕과 제는 열림이고, 리와 안은 닫힘.
모든 부채살을 한 곳으로 모아잡고 있는 단추를 갖고 있어야 열고 닫힘이 가능한 것이다.
문을 열고 닫기위한 경칩이 필요하다.

다리의 힘은 필요하다. 다리의 하중지지 능력이 증가할 수록, 상체 및 팔에서 필요로 하는 힘은 점점 작아지게 된다.

참장공 수련은 기를 단전에 집중시키는 것을 용이하게 한다. 이것은 신체 모든 부분의 기를 단전으로 모으는 것이 아니라, 단전에서부터 뻗어 나온 경락, 즉 기의 통로를 개방(open)하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단전의 기는 강해지고, 그 결과로 수련자는 왕성한 원기를 느낄 수 있다.

참장공의 첫 번 째 목적은 선천의 기를 보전하고 후천의 기를 증대시킴에 있다.
수련시 가슴은 느슨하고 이완된 감각을 느껴야 하고, 단전은 충만감(feeling of full)이 느껴져야 한다. 단전에 긴장감이 느껴진다면, 이는 단전이 닫혀있음을 알려주는 것인 바, 이렇게 되면 기는 위로 올라가 가슴에 불편하고 꽉찬 느낌이 느껴지게 된다. 정확히 수련을 한다면, 단전은 충만하고, 신장(kidney)은 따뜻하며, 온몸이 에너지로 가득찬 느낌이 느껴지게 된다.

마음이 이완됨에 따라 감정이 고요해지며 종국에는 몸도 이완되기 시작한다. 이것이 마음과 몸의 '송' 제1원칙이다.
마음을 이완시킨 연후에 관절과 인대를 풀고 이완하는 것에 초점을 맞춘다.
이완해야 할 9개 주요 관절은 (1)손목, (2)팔꿈치, (3)어깨, (4)발목, (5)무릎, (6)엉덩이, (7)목, (8)허리, (9)등(척추)이다. 이러한 관절들이 이완되면 이 것들과 연결되어 있는 근육들이 펴지면서, 기가 온 몸을 쉽게 흘러 몸의 말단 부분에까지 미치고 연결인대가 더 유연해지고 관절 속에서 더 강지며 기의 조합물이 관절을 통과하여 흐르며, 강(腔)속에서 유연한 회전이 일어나 붕경(팽창에너지)이라는 독특한 기운을 발현한다.

붕경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면, 내력을 발생시키는 9개 관절의 힘줄과 인대가 펴진다. 이러한 내력은 골수에서 생성된다. 골수 속에서는 피와 기가 만들어진다. 진가태극권에서의 느린 전사동작은 골수를 흔들게 되며, 이로 인해 골수세포의 형성이 증가되어 더 농축된 뼈와 더 유연하고, 늘어나며, 부드러운 힘줄, 인대, 연골이 만들어진다. 고양이가 등뼈를 활 모양으로 만들고 앞 발과 발톱을 펼치는 것을 보라. 우리가 9개 관절에서 형성하려는 '송'의 수준을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9개 관절의 '송'은 붕경과 내력의 개발을 도모할 뿐만 아니라, 장수와 건강이라는 추가의 이익을 가져다 준다.

스트레스와 긴장은 만병의 근본적 원인이다. 바이러스나 박테리아에서 비롯되는 병도 많으나, 긴장과 관련하여 발생하는 병은 훨씬 더 잠행적이라 진단이나 치료가 어렵다.
태극권에 있어서 이완되고 편안한 심신의 태도를 추구하는 것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이러한 '송'의 분위기를 배양하는 것은 생명을 연장하게 해준다. 장수(longevity)를 수련자가 연습을 통하여 통제하는 것이 실제로 가능하게 된다.

느림에서 부드러움이 나오고, 부드러움에서 '송'이 나온다.
천천히 호흡하라. 마음이 고요해질 것이다. 마음의 고요 속에서 '송' 되어질 수 있다.

기의 통제법을 얻기 위한 열쇠가 내부장기를 이완함에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 선생들은 드믈다. 내부장기의 '송'은 기가 흐를 수 있도록 해준다. 수련자가 기가 움직이는 방향을 조절하는 방법을 터득하게 되면, 기를 몸의 어는 부위로든 옮길 수 있게 된다. 수련자가 기를 내부에서 외부로 발할 수 있게 되었다면, 그는 위대한 경지에 도달한 것이다.
'송'되어야 하는 내부장기로는 심장(마음), 간, 폐, 위, 비장, 신장 및 기타 크고 작은 장기들이 있다. 각 장기들은 신체의 다른 부분들과 연결되어 있는데 이러한 부분들은 장기의 '송'으로부터 이익을 얻는다. 심장(마음)이 이완되면 근심이 사라진다. 간의 이완은 힘줄과 관련이 있다. 폐가 고요하면 호흡이 고요해진다. 위와 비장이 느슨해지면 단전이 따뜻해진다. 신장이 평안해지면 몸 속의 불과 물이 균형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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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勢歌 (1980년 중국의 하남성 무향현에서 발견된 文集 <태극권보>에 기재된 이론중의 하나)

13세를 결코 가볍게 보아서는 안된다. 명(命)과 의도하는 바가 맨처음 닿는 곳은 허리의 중간에 있다. 허실의 전환은 마땅히 의념과 함께 해야 한다. 기는 온 몸에 두루 퍼지며, 조금이라도 막혀서는 안된다. 정(靜)하여 있는 중에 동(動)과 만나며, 동(動)은 곧 정(靜)이다. 적(敵)으로 인하여 변화가 나타나니 그 정신이 매우 높음을 알 수 있다. 모든 자세는 마음과 함께 하며, 의념의 사용을 발휘한다. 이를 깨닫지 못하고 얻으려 한다면 공부를 그르칠 뿐이다.

항상 마음은 허리 사이에 둔다. 배 속이 송정을 이루니 기가 끓어 오른다. 미려는 중정에 두고 신(神)은 정수리를 관통한다. 온 몸이 가볍고 영민하며 정수리는 매단다. 자세하고 세밀한 마음으로 추구해 나가야 한다. 입문(入門)하여 길로 인도되기 까지 가르침을 받아야 한다. 이로부터 쉬지 않고 공부하여 이치를 스스로 익힌다. 체용(體用)이라는 말의 기준은 어디에 두어야 하는가. 의(意),기(氣)를 임금처럼 골(骨),육(肉)을 신하처럼 해야 한다. 의념을 사용하여 나가면 종국에는 어디에 도달할지를 생각해보니, 수명을 연장하고 늙지 않는 것이 그곳이다. 이 노래는 104자(字)로 구성되어 있는 바, 모든 字가 다 바르며 뜻의 새어 나감이 없다. 이러한 것을 향하여 추구해 나가지 않는다면, 공부를 헛되이 하여 한숨만이 나올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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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권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전사경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전사경은 中氣를 순환하기 위한 入口이다. 이것(전사경)이 명확하게 이해되지 않으면, 권법 자체를 명확하게 이해할 수 없다."

열고/닫음, 허/실을 잘 모른다면, 전사경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며, 마찬가지로 전사경을 잘 모른다면 열고/닫음 및 허/실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어깨는 자유롭게 매달고 팔꿈치는 아래로 가라앉힌다. 마치 여인이 손님을 맞이하듯 우아해 보이지만, 호랑이가 은신처에서 뛰쳐나오는 듯한 맹렬함은 여전히 잠복해 있다. 지속적으로 수련을 하면, 감각이 예민해지고 손이 매우 정교해짐에 따라 정신은 새로운 차원으로 전이된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상대방이 전진하거나, 물러나거나, 늦거나, 빠르거나 상관없이, 단순히 태극권 핵심(essence)에 대한 수련에 정진하면, 우리는 상대방을 무의식적으로 격퇴할 수 있다. 이 얼마나 놀라운 일인가?"

태극권은 크게 두 가지의 전사경으로 나뉘어지는데, 順纏과 逆纏이 그것이다. 순전은 '붕경'을 포함하고 있으며, 역전은 '리경'을 포함하고 있다. 더 세부적으로 전사경은 左/右, 上/下, 內/外, 大/小, 進/退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모든 동작에는 전사경이 담겨 있다. 손과 발의 동작은 세가지 유형의 전사경으로 구분된다. 양 손 모두 순전, 양 손 모두 역전, 한 손은 순전이고 다른 손은 역전이다.

전사경은 생명에너지(氣)를 인체의 主/副 경락을 통해 순환시키는 기본 수단이기도 하다. 또한, 기와 혈액의 흐름, 신진대사 기능에 균형을 이루어, 질병을 물리치고 생명을 연장할 수 있는 강한 신체를 얻게 해준다.

動은 곧 열림이요, 靜은 곧 닫힘이다.

각 부분은 저마다 허 또는 실인 부분을 갖는다. 모든 부분에 항상 허와 실이 있다.

진발과 노사는 "태극권을 수련하는 자들은 이론을 머리로 이해하는 것으로 그쳐서는 안되며, 온 몸에 젖어들 수 있도록 연습하여야 한다."라고 했다. "어떻게" 뿐만 아니라, "왜" 에 대해서도 이해하여야 하며, 그래야 시간낭비를 막을 수 있고 무언가를 성취할 수 있다. 그는 또한 "얼마나 많은 것을 성취하느냐는 얼마나 많은 노력을 투여하느냐에 달려있다. 무술에 있어서 공부는 고된 수련 없이 얻을 수 없다. 노력을 적게 하면, 적게 얻을 것이다. 나 만큼 노력하면, 나와 대등해질 것이다. 나보다 많은 노력을 투여한다면, 나를 능가하게 될 것이다." 라고 했다. 진흠은 말하기를 "탁상공론은 한 줄기 붓글씨만을 창조할 뿐이다. 실제로 연습에 투여하는 것만이 진정한 것이다."라 했다.

요결을 지켜라. 그러나 요결의 늪에 빠지지는 말아라.

전신을 '송'하여 '원'(circular)을 구하라.

가랭이 에너지(당경)의 수련 자세는 쪼그리면서 목욕탕에 들어갈 때와 같다.

앞쪽으로 발경할 때, 등을 밑으로 떨어뜨려야 한다.

닫힌 것은 열려 있어야 하고, 열린 것은 닫혀 있어야 합니다. 완전한 열림은 좋지 않으며, 완전한 닫힘도 좋지 않다.

한 번 움직이면 모든 것이 움직인다.

허리를 통해 손과 발을 움직여서는 안된다. 허리를 통해 몸 전체를 움직여야 한다.
시간이 지나면 이것은 나선동작이 될것이다.

허리가 힘의 주축이 되어야 한다.허리란 단전과 척추를 말한다.
허리가 돌고, 척추가 회전한다.

내적 에너지는 가득해야 한다.

각각의 관절은 연결되어 있어야 한다. 모든 힘은 땅에서 나온다. 땅에서 출발하여, 발을 거쳐, 허리에 의해서 조정되어, 주먹으로 전달된다. 이러한 정렬선 속의 각 지점들은 서로 연결되어야 한다.

피부, 뼈, 근육은 이완되어야 한다. 어깨는 두유(soy bean milk) 같아야 한다. 內氣는 움직여야 한다.

근육의 힘이 아닌 인대와 내적호흡의 힘.


훌륭한 태극권사가 되기를 원한다면, 외적으로는 투로를 수행하고, 내적으로는 강력한意를 운행하여야 한다. 그래서, 내외 모두 강해져야 한다.

태극권의 특징은 열려있더라도, 내부 어딘가는 닫혀 있으며, 닫혀있더라도, 내부 어딘가는 열려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마치 발레리나 와도 같이 열 땐, 모든 것을 열고, 닫을 땐 모든 것을 닫는다. 이렇게 해서는 상반된 힘을 창출할 수 없다. 몸 전체는 음과 양의 균형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양은 있으되 음이 없고, 음은 있으되 양이 없게 되며, 이것은 좋지 않다다. 즉, 음양의 균형에 놓이지 못하게 된다.

앞 쪽으로 힘을 발할 때에는, 수레를 밀 때와 같이, 뒷 방향의 힘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위로 힘을 발할 때에는, 물건을 들 때와 같이, 아래 방향의 힘을 갖고 있어야 한다. 몸 속에는 항상 이와 같은 상반된 힘이 존재해야 한다.

중심을 갖게 되면, 八方에서 공격해 들어오는 자들을 대응할 수 있게 되는 바, 어느 방향으로든지 힘을 발할 수 있게 된다.

동작을 끝까지, 완전하게하라.
닫을 때는 정말로 닫는다. 조금만 닫지 않는다.

상대방의 힘을 역 이용하기를 원한다면, 비어있음을 이해하여야 한다.

타격전의 잠재된 에너지를 갖추려면 연결동작에 주의해라.

투로를 행할 때, 경을 뽑아내야 한다. 이것은 자동차를 밀 때, 힘이 있고, 견고함이 있어야 밀 수 있는 것과 같다. 바닥이 미끄럽다면, 견고함이 없게 되어, 어떤 힘도 사용할 수 없다. 이것은 투로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자세를 취할 때 어떠한 경도 느껴지지 않는다면, 그것은 동작이 너무 미끄럽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견고함이 없다면 어떠한 힘도 발휘할 수 없다.

갑자기 빠르고, 갑자기 느리고, 갑자기 부드럽고, 갑자기 강하고, 갑자기 사라지고, 갑자기 나타나는 것이다.물처럼 부드럽고, 얼음처럼 딱딱하고, 증기처럼 사라지는 것, 이것이 바로 태극권이다.

당신이 태극권 수련을 올바르게 하면, 당신은 보다 평온해지고, 인내심이 더 많아지며, 더 명확하게 사고하고, 쉽게 흥분하지 않으며, 더 집중할 수 있게 된다. 기본적으로, 당신은 물과 같이 매우 자연스러운 상태가 된다.

상단전은 팔을 통제하고, 중단전은 몸을 통제하고, 하단전은 다리를 통제한다. 3개의 단전이 하나로 통합되었을 때, 손, 발, 몸이 동시에 도달하게 되며, 상대방은 뚫을 수 없게 된다. 한 부분이 움직이면 모든 부분이 움직이고, 한 부분이 닫히면 모든 부분이 닫히며, 상체와 하체는 하나의 통합된 氣가 된다.

참장공 - 노궁혈에서 방출되는 기가 다시 온 몸에 되돌아오게 한다.
몸은 남쪽을 향한다.
서둘러 결과를 얻으려하지 말라.


棚(붕)은 에너지가 위로 상승하는 것을 의미한다. 리는 (왼쪽 또는 오른쪽 측면의) 뒤로, 제는 앞으로, 按(안)은 밑으로. 그러나, 棚(붕)으로 리, 제, 按(안)을 설명할 수도 있다. 즉, 리는 뒤쪽으로의 棚(붕)이고, 제는 앞쪽으로의 棚(붕)이며, 按(안)은 밑으로의 棚(붕)이다. 棚(붕)의 에너지를 가지고 있지 않다면, 그것은 너무 부드러운 것이다. 棚(붕),리, 제, 按(안)은 단지 棚(붕)이 변화된 것들이다. 위/아래, 앞/ 뒤, 왼쪽 그리고 오른쪽.

모든 동작은 意와 氣의 움직임으로 이끌어져야 한다. "意氣鼓蕩(의기고탕)"을 가지고 있지 않다면, 이것은 붕괴된 것이다. 비록 사지가 움직이지 않더라도, 意와 氣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意가 도달할 때, 氣도 도달할 것이다. 동작이 자연스럽게 따르고 힘도 도달할 것이다.

頂偏 주抗(정편주항)"은 피해야 한다.
"頂(정)"은 들어오는 힘에 정면 대응하는 것을 의미한다.
"偏(편)"은 기우는 것, 즉 中正을 잃어버리는 것을 의미한다.
" (주)"는 아무런 반응 없이 양보만 하는 것, 즉 음은 있으되 양이 없는 것을 의미한다. " (주)"는 또한 청경을 동반하지 않은 채, 단절되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抗(항)"은 아무런 중화(neutralization) 없이 이미 균형을 잃어버렸는 데에도 불구하고 계속 저항하고/투쟁하는 것을 의미한다.

力대신에 氣를 연습하고 배양하라. 氣대신에 意를 연습하고 배양하라. 이렇게 올바른 방향으로 충분히 충분히 연습하면, "功道積然成(공도적연성)"은 자연히 이루어 진다.

拳을 연습하는 것은 쉬운 일이다. 그러나, (송)을 연습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추수에 있어서도 發(발) [빠른 발출]을 연습하는 것은 쉬우나, 化(화)를 연습하는 것은 어렵다. 네가 천근을 化할 수 있게 된다면, 發은 아주 쉬운 일이 된다.

내적인 힘은 한계가 없으며, 외적인 거친 힘에 비해 훨씬 더 높은 수준으로까지 개발되어질 수 있다.

당신이 긴장된 힘을 사용한다면, 당신의 內氣는 순환할 수 없으며, 당신의 몸은 굳게 될 것이다. 결국, 당신은 에너지가 막혀 건강상의 문제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추수에 있어서, 당신이 긴장된 힘을 사용한다면, 그것은 상대방이 당신을 밀어내도록 하는 기회를 주는 것이다."

'쌍중(double-weighted)'이라는 용어는 가볍고 명민한 음과 양의 움직임에 대비하여 경직되고 정체되는 것을 묘사하는 말이다. 이것은 육체적인 무게 배분을 묘사하는 말이 아니다.

태극권 투로나 명상을 수련할 때, 매우 정숙하며, 매우 끈기 있어야 한다. 처음에는 안되더라도, 그렇게 될 수 있도록 노력하면, 실제로 변화가 나타날 것이다."

내공 개발에 있어서 중요한 측면은 의념을 사용하는 것이다. "마음은 내적 에너지를 인도하며, 내적 에너지는 힘을 인도한다.

너무 부드러워서는 내적 에너지를 쌓을 수 없다. 너무 강하면 내적 에너지는 막히게 된다.

'붕'을 사용함에 있어서 힘을 사용해서도 안되며, 힘이 없어서도 안된다. 이 두 지점의 중간을 찾아야 한다

항상 마음을 이용하여 동작을 유도한다. 따라서 시선이 동작을 유도해야 한다. 그러나 이것은 외형상으로는 시선이 동작을 따라가는 것처럼 보여진다.

척추, 특히 목은 똑바로 유지해야 한다. 그렇게 해야, 생명 유체 '氣'가 쉽게 정수리로 오를 수 있으며, 정신도 지속적으로 고양(rise)될 수 있다.

어깨는 낮추어야 하며, 팔꿈치는 내려야 한다. 어깨가 뜨면, 호흡이 '뜨게(float)' 되며, 몸은 허약해진다.

어떻게 해야 상대방보다 빠르게 반응할 수 있는가? 상대방 상체의 삼각형에 주의를 기울인다. 머리와 두 어깨로 이루어진 삼각형에. 머리가 움직인다면, 그의 다리가 들리려고 하는 것이다. 오른 쪽 어깨가 움직인다면, 그의 오른 손이 뻗으려고 하는 것이다.

숨을 내쉴 때, 후천의 기는 코를 통하여 밖으로 나가고, 동시에 선천의 기는 단전에 가라앉는다. 숨을 들이실 때, 후천의 기는 코를 통하여 안으로 들어오며, 선천의 기는 단전에서 척추를 타고 어깨 뼈의 중간지점까지 오른다.
그러나, 초보자들이 이러한 호흡기법에 주의를 기울여서는 안되며, 단지 정확한 동작과 자세에 대해서만 주의를 기울이면 된다. 초보자들이 따라야 할 요구사항은 천천히 움직이고, 자연스럽게 호흡하며, 온 몸을 방송시키는 것이다. 기를 강제로 단전에 가라 앉히려고 애를 쓰는 것은 잘못된 방향이다. 이것은 간질성 질환, 뇌출혈을 야기시킬 수 있다.

숨을 쉴 수 있으면, 민첩하고 활기있게 된다.

팔을 뻗을 때 내쉬며, 거둘 때 들이쉰다. 오를 때 들이쉬며, 가라앉을 때 내쉰다. 들 때 들이쉬며, 내릴 때 내쉰다. 열 때 들이쉬며, 닫을 때 내쉰다. 몸을 돌리거나, 동작과 동작 사이에는 "작은 호흡(little breathing)"이 있어야 한다. "작은 호흡(little breathing)"이란 짧은 호흡을 빨리 쉬는 것인데, 이것은 이완과 휴식의 성격이다. 일반적으로, 호흡은 동작을 인도하기 위해 이용된다. 동작은 호흡과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몸이 열리면 기는 닫히며, 몸이 닫히면 기는 열린다.
밀기 전 몸을 돌릴 때 '작은 호흡'이 있어야 한다. 발을 내딛거나 가격하기 전에 작은 호흡이 있어야 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평온해질 수 있고, 듣고 볼 수 있으며, 붙는 힘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당신이 너무 진지하다면, 근육과 피부는 긴장되고 굳게 된다. 민감도는 떨어지며, 몸이 딱딱한 자세를 유지하기 위해 많은 수고를 감수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지각력(awareness)을 강화시켜 줄 만한 여력이 별로 남아있지 않게 된다.

태극권을 수련하는 올바른 방향은 너무 진지하거나, 전혀 진지하지 않은 것의 중간을 택하는 것이다. 다르게 표현하자면, 태극권 수련에 대한 의도는 진지하되, 수련을 하고 있는 동안에는 태극권의 원칙 안에서 자연스러워야 한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나이가 많아서 죽는 것이 아니라 병들어 죽는다. 병은 음과 양의 불균형에서 비롯된다. 이러한 불균형은 병을 촉진시키고 그 원인을 제공한다. 지속적인 정신적 스트레스와 활동은 몸을 지치게 하고, 에너지의 불균형을 초래하는 주 요인이다.

당신이 뿌리 내림을 구한다면, 관절을 열어야 한다. 발이 땅 속 깊숙히 닿는 것처럼 느낀다. 수련을 할 때, 척추는 하늘과 땅을 향하여 늘어나는 것처럼 느낀다.
뿌리를 내리기 위해서는, 나무와 같이 반대 방향으로도 자라야 한다.

눈꺼풀은 커어튼과 같이 이완한다. 눈꺼풀이 이완되면, 마음이 평온해질 수 있고, 신체 근육의 긴장을 풀어줄 수 있다. 이것은 매우 중요한 사항이다.
얼굴의 근육 또한 부드럽게 이완시켜 줄 필요가 있다.
입은 닫아야 하나, 턱을 악 다물어서는 안된다. 혀는 윗 면을 입 천정에 가볍게 붙인다. 이것은 코로 호흡하게 하며, 갈증을 막아 준다.

팔꿈치를 무릎 방향으로 가라 앉히는 것은 어깨의 방송을 도와준다.
팔꿈치를 가라앉힘으로 해서, 팔의 길이가 늘어나고, 힘과 근육의 유동성이 증대된다. 이것은 또한 상대방에 대한 더 향상된 지각력을 가능하게 한다. 상대방의 움직임, 에너지, 의도를 더 쉽게 느낄 수 있게 된다

손가락들은 마치 양 손이 중지로 연결되어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손의 방송은 힘이 손가락 끝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해주며, 손의 부상을 예방한다.

등의 아랫 쪽은 열려야 한다. 골반은 미려가 가라 앉을 수 있도록 앞 쪽과 위쪽으로 당긴다. 마치 의자에 앉은 것처럼 느껴진다.
등을 여는 것은 몸의 중심이 발 뒤꿈치로 떨어지도록 해준다. 이것은 좋은 균형을 유지하면서, 어느 방향으로든 무게를 이동시킬 수 있도록 해준다. 등의 아래쪽을 열면, 상체와 하체는 명문혈 을 통하여 통합된다.
두 무릎은 떨어져 있지만, 관절이 서로 연결되어 있는 듯한 느낌이 존재한다. 두 무릎은 마치 말을 탔을 때 처럼, 상대방을 향하여 안쪽으로 틀어진다.

무릎은, 더 견고하게 앉고, 미려를 더 가라 앉힐 수 있도록, 위를 향하는 것처럼 느껴진다.

발목 관절도 손목처럼 열려야 한다. 열림은 유동성을 증대시키며, 움직일 때 아주 부드러운 전환이 나타나도록 해준다.

발가락은 고양이 발처럼 구부려 땅을 살짝 움켜잡아야 한다.
발바닥은 약간 아-치형을 이룬다. 이러한 자세는 땅의 에너지를 몸으로 흡수할 수 있도록 해준다. 발가락의 움켜쥠은 무릎에 가볍고 유동적인 느낌을 더해준다.


수련 시, 3개의 활이 존재한다.
첫 번째는 상체의 활이다. 이것은 머리 꼭대기에서 사타구니까지 뻗어있다.
두 번째 활은 팔과 등이다.
두 개의 중지(middle fingers)는 등을 통해 서로 연결되어, 활과 같은 모양을 형성한다. 이것을 성취하기 위해서는, 등을 열고, 어깨와 팔을 방송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마지막 활은 하체이다. 무릎을 열고 사타구니를 거둠으로써 아-치를 형성한다. 이것은 앉은 자세를 안정화 시킨다.

풍선을 불면, 그것은 모든 방향에 대해서 공평하게 팽창한다. 태극권에 있어서도 우리는 우리의 몸을 모든 방향으로 팽창시킨다. 원에 대한 자각은 당신의 동작을 교정할 수 있는 틀을 제공한다. 당신은 그 원을 완성할 수 있도록 방송하고 팽창하게 될 것이다.

팽창을 통하여 방송하는 것이다. 관절들을 엶으로써, 근육이 이완되고 기는 더 원활하게 순환된다. 마음 또한 더 평온해 진다.

온 몸의 통합을 인지하는 것은 중요하다. 바꾸어 말하면, 온 몸이 조화를 이루는 것 뿐 만 아니라, 온 몸을 통하여 에너지가 마치 강물처럼 유통됨이 느껴져야 한다는 것이다. 모든 관절이 열려 있을 뿐만 아니라, 그들이 서로 연결되어 있음이 느껴져야 한다.

어깨는 엉덩이와 같이 움직이고, 팔꿈치는 무릎과 같이 움직이고, 손은 발과 같이 움직인다.

팔꿈치가 무릎으로 가라앉는 것을 연상한다. 팔꿈치가 마치 무릎 위에서 쉬고 있는 것처럼 느낀다. 동시에, 무릎은 마치 팔꿈치와 연결되도록 위쪽으로 상승하는 것처럼 느낀다.
팔꿈치와 무릎 관절의 조화를 성취하기 위해서, 발가락은 땅을 움켜잡아야 하는데, 그렇게 하면, 무릎이 팔꿈치와 만나기 위해 솟아 오르는 것처럼 느껴진다. 무릎과 팔꿈치가 함께 움직임으로 해서, 몸은 통합되고, 유동적이고, 힘을 갖게 된다.

발가락이 고양이처럼 땅을 움켜잡는 것은 고양이와 같은 가벼움과 민첩함을 가능하게 해준다. 손은 마치 그 위에 축구공이 놓인 것처럼 열려있다. 발의 곡선은 손의 곡선과 일치한다. 손이 곡선을 이루지 못하면, 에너지가 막힐 뿐만 아니라, 몸 전체가 이완될 수 없게 된다.

긴장은 팽창을 방해하고, 몸의 경직을 유발시키며, 유동성을 저해한다. 반면, 팽창하지 않은 채 오로지 이완만 하게 되면, 흡수할 수 있는 기의 양이 제한된다. 또한, 지속적인 이완 없이 팽창만 하게 되면, 긴장으로 전환하게 된다.

'전진할 때, 후진의 상상(idea)이 있어야 하고, 위로 움직일 때 아래쪽으로의 움직임이 담겨 있어야 하며, 오른 쪽은 왼 쪽을 포함해야 한다.

한 쪽 다리에는 70%의 실, 그리고 30%의 허가 존재해야 하며, 다른 쪽 다리에는 30%의 실, 70%의 허가 존재해야 한다. 그래야 몸 전체는 항상 100%의 균등을 갖게 되는 것이며, 이것이 바로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다.

긴장된 마음은 신체를 긴장시키며, 또한 반대방향으로도 영향을 미친다. 즉, 긴장된 몸은 마음을 긴장시킨다. 이것을 통제하기 위한 열쇠는 몸과 마음을 통합시키는 것이다. 몸이 이완되면, 마음 또한 평온해진다.

몸과 마음의 통합은 팽창 속의 이완과 이완 속의 팽창을 이해하기 위한 열쇠이다.
팽창이란 이와 같은 마음과 몸의 연결의 결과이다. 팽창으로 인하여 미묘한 내적 변화가 발생하나, 눈에 보이지는 않는다. 세포, 섬유질, 조직, 관절이 열리고 그 속으로 혈과 기가 흘러 들어가게 된다.

더 이완될수록, 더 팽창할 수 있으며, 더 팽창할수록, 더 많은 기를 갖게 되고, 더 많은 기를 갖을수록, 더 강하게 통합을 느끼게 되며, 이러한 통합은 곧 태극권인 것이다.

태극권을 수련할 때, 당신의 몸은 풍선처럼 느껴져야 한다. 공기가 풍선을 채우고 있는 것처럼, 당신의 몸 안은 氣로 가득해야 한다. 그래서, 팽창되어 충만감을 느껴야 한다. 이러한 충만감은 몸을 통합시킨다.

진정한 송이란 몸이 팽창할 수 있도록, 마음과 몸을 긴장으로부터 해방시키는 것이다. 이처럼 두 가지, 즉 마음과 몸을 이완하고 팽창시키는 것이 '송'의 본성이다. 내부의 공동과 통로, 관절은 열리고, 빈 공간이 만들어진다.
기(에너지)는 이러한 공간들을 채운다. 풍선 속의 공기처럼, 기는 보이지도 만질 수도 없다. 기는 공허하나 몸을 채우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태극권 수련시, 온 몸이 기로 가득하면, 자세가 충만하게 된다. 기는 신체의 모든 부분을 하나로 연결시켜 주는 공통적 요소이다. 기는 충만함을 발생시키며, 이러한 충만함은 통합의 열쇠인 것이다.
태극권에서 우리가 부양력을 느끼게 되는 이유는 기로 채워지기 때문이다.
당신의 상체는 가볍고, 탄력적이고, 유동적이더라도, 발은 마치 나무의 뿌리처럼 견고하며 안정적이어야 한다.
당신의 발이 더 깊이 땅속에 박히는 것처럼 느껴질수록, 당신의 상체는 비례적으로 더 팽창할 수 있다. 이처럼 팽창 중에 뿌리를 유지하는 것은 기의 흐름과 양을 촉진하고, 허/실의 느낌에 직접적인 공헌을 한다.

태극권 수련 시, 등의 아래쪽을 열기 위하여, 미려는 발 뒤꿈치를 향하여 가라 앉아야 하며, 머리는 천장을 향해 팽창하여야 한다.

정확한 자세는 기가 지속적으로 흐르고, 순환할 수 있도록 내적인 통로를 열고, 연결시키며, 기가 새어 나가지 않도록 해준다.

정신적으로 중지가 서로 연결되고, 손가락과 발가락이 연결되는 등의 연상을 하는 것은, 내적인 공간을 만들어 에너지를 담고, 내적인 선을 연결시켜 지속적인 순환이 일어나도록 해준다.
이러한 연결이 형성되지 않으면, 에너지가 새어 나가는 틈이 발생되어 충만감을 느끼지 못하게 된다. 태극권을 수련함에 있어서, 이러한 연결을 만들지 못하면, 노력에 대한 최대의 이익을 얻을 수 없다. 구멍 난 풍선처럼, 동작의 기본적 목적이 상실된다.

단전에는 지속적으로 비어있는 공동의 느낌과 누적된 충만함의 느낌이 느껴져야 하는데, 그래야 공기가 풍선을 채우듯, 에너지가 우리의 신체 내부를 채울 수 있다.

'허'는 몸을 이완시켜 주고, 에너지의 통로를 열어주며, 기와 혈의 흐름을 용이하게 하고, 유동성을 증가시키는 동시에 긴장과 피로를 해소한다.

들 숨은 닫고 모으는 것이다. 날숨은 열고 방출하는 것이다. 들숨은 원래 오르는 것이기 때문에 상대방의 뿌리를 뽑고, 날숨은 원래 가라 앉는 것이기 때문에 상대방을 향하여 발경한다.

힘은 상대방에게서 빌어 오며, 기는 척추로부터 방출된다. 어떻게 해야 기를 척추로부터 발할 수 있는가? 그것은 어깨 사이로부터 가라 앉아, 척추에 모인 후, 허리로 쏟아진다. 이것이 기가 위에서 아래로 향하는 것이며, '닫힌다'고 불리우는 것이다. 허리에서 활성화된 기는 척추로 오르고, 팔로 흩어져, 손가락으로 흐른다. 이것이 기가 아래에서 위로 향하는 것이며, '열린다'고 불리우는 것이다. 닫는 것은 모으는 것이고, 여는 것은 발하는 것이다. 당신이 열고 닫는 것을 알았다면, 음과 양을 알게 된 것이다.

'허로 유인할 수 있다면, 사량으로 천근을 비껴낼 수 있으나, 허로 유인할 수 없다면, 천근을 비껴낼 수 없다.

勁은 발에서부터 올라와, 다리에서 변화되고, 가슴에 저장되며, 어깨로 이동하고, 허리에 의해 통제된다. 상체는 두 팔과 연결되어 있으며, 하체는 다리를 따른다. 이러한 것들은 내부에서 변화되는 것이다. 모으는 것은 닫는 것이고, 발하는 것은 여는 것이다. 靜하면, 완전하게 靜하다. 정은 닫는 것을 의미한다. 닫힌 중에도 열림은 있다. 動하면, 모든 것이 動하다. 동은 여는 것이다. 열린 중에도 닫힘은 있다. 몸에 접촉이 가해지면, 자유롭게 회전한다. 힘을 얻지 못하는 부분은 한 군데도 없다. 이렇게 되면, 당신은 허로 유인할 수 있으며, 사량으로 천근을 비껴낼 수 있다.

호랑이는 의념을 유지하면서 느리고, 가볍고, 집중을 잃지 않으며 살금살금 다가간다. 이처럼 살금살금 걸어갈 때, 호랑이는 태극권을 행하고 있는 것이다. 동작 시, 몸 전체가 함께 작용하며, 완전하게 집중되어 행해진다. 느리게 움직이고, 이완과 집중을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은 가장 빠른 동작을 가능하게 한다. 호랑이가 다가갈 때, 집중하지 않고, 부주의 하며, 빠르게 움직인다면, 나뭇잎 부스럭거리는 소리를 발생시켜 사슴은 도망갈 것이다. 그러나, 호랑이는 사슴을 잡기 위해 도약하는 그 순간까지 느리게 움직인다. 호랑이가 느릿한 '태극권'의 다가감과 함께 빠른 반사작용을 가지고 있지 않다면, 아무것도 잡지 못 할 것이다. 호랑이가 오로지 느릿한 동작만을 행한다면, 저녁식사는 얻을 수 없다."

기는 기존의 긴장된 근육과 닫힌 관절 사이로 흐를 수 없다. 따라서 당신은 전사를 통해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어야 한다. 당신은 힘과 함께 이완도 가지고 있어야 한다. 힘은 기가 이완된 근육을 흐름으로써 발생한다. 전사는 이완되고, 유동적이고, 느슨한 근육을 가져다 주며, 이로 인해 당신은 신체적으로 가장 빨리 움직일 수 있는 속도로 자연적 반응, 반사 작용을 보일 수 있게 된다.

경직되지 말아라. 상대방이 당신을 잡고, 당신은 느슨하게 그가 인도하는 방향으로 따른다면, 상대방은 당신을 통제할 수 없게 된다. 상대방의 10장의 널빤지를 깰 수 있더라도, 나의 팔은 깰 수 없다. 나의 팔은 느슨하고 이완되어 있기 때문에, 상대방이 나의 팔을 내려치더라도, 나는 그 내려침을 따라 접혔다가 다시 되돌아와 가격한다.

기를 단전에 가라앉히는 것, 발바닥으로 가라 앉히는 것, 땅 속으로 가라 앉히는 것 모두가 맞는 것이다. 이것은 수준의 차이를 반영하는 것일 뿐 모두가 같다. 당신이 오로지 기를 단전으로 가라앉히는 것만 알 뿐, 기를 발바닥이나 땅 속으로 가라앉히는 것을 모르거나 그렇게 하는 것이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당신의 공은 일정 수준에 멈추어 더 이상 발전하지 못 할 것이다.

지식의 전수는 한마디의 말씀으로 이루어지는 것이지, 3권의 책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홍 노사는 팔꿈치를 아래로 가라앉힘으로써 어깨 관절을 열고, 손가락을 위로 펼침으로써 팔꿈치, 손목, 손가락 관절을 연다. 즉, 상하 방향으로 붕경을 생성한다. 따라서, 거기에는 상대방이 이용 가능한 앞 쪽으로 대응하는 힘이나 뒤쪽으로 물러나는 힘이 없다. 상대방의 공격이 정면으로 들어오면, 관절을 측면으로 연다. 홍 노사는 필요하다면 팔꿈치가 갈비뼈에 닿아도 된다고 했다. 어떤 사람들은 이렇게 할 경우, 상대방의 힘이 팔꿈치를 통해 갈비뼈로 전달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실은 그렇지 않다. 비록 팔꿈치가 갈비뼈와 접촉하는 것처럼 보일지라도, 팔꿈치의 경은 힘없이 갈비뼈에 닿아 있는 것이 아니라 붕경을 유지하면서 가라앉아 있는 것이다. 팔꿈치와 갈비뼈 사이에는 여전히 미세한 틈이 존재한다. 이렇게 하면, 화경(비껴나가게 하는 경)을 수행하는데 더 많은 공간을 확보할 수 있으며, ding-jin(맞서는 경)이 발생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관절은 열려있으면서 분명한 변화를 할 수 있게 된다.

단전은 스스로 움직여서는 안된다. 단전의 움직임은 무릎의 상하동작에 의해 이끌어지는 것이다. 더욱이, 그것은 단전의 한쪽 측면만이 기울어지는 것이다. 단전 전체를 위, 아래로 원을 그리는 기술은 없다. 단전 전체를 상하로 움직이게 되면 중심의 안정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그러나, 단전의 한 쪽측면이 위로 올라가고, 다른 한 쪽 측면이 밑으로 내려가면 중심은 안정되고 견고해질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단전을 중심이라고 말한다. 단전의 회전으로 몸의 회전을 인도하게 되면, 경의 출발점이 너무 높아져 중심이 쉽게 위로 뜨게 되고, 상대방을 날리기가 어렵게 된다. 또한 경의 파워를 개발시키는 것에 제한을 받게 된다. 대신에, 홍 노사는 단전의 회전동작을 유도하기 위해 다리의 경을 사용했다. 이것은 중심을 가라앉히고, 안정되고, 견고하게 한다. 경의 출발점은 매우 낮아지게 되어 상대방을 날리기가 더 쉬워진다. 또한, 이것은 경의 개발에도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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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권 8세가 >



'붕'歌

'붕'에너지란 무엇을 의미하는가?
이것은 마치 물이 움직이는 배를 지지하는 것과 같다.
먼저 기를 단전에 가라앉힌다.
그런 후 머리를 위에 매단다.
몸 전체는 용수철과 같은 에너지로 가득찬다.
열고 닫음이 순식간에 일어난다.
상대방이 천근의 힘을 사용할 지라도,
어렵지 않게 그의 뿌리를 뽑아 띄울 수 있다.


'리'歌

'리'에너지란 무엇을 의미하는가?
당신을 향해 들어오는 상대방을 더 전진하도록 유인한다.
가볍고 민첩하게 상대방의 들어오는 힘을 따른다.
단절도 없고 저항도 없다.
상대방의 힘이 한계에 다다르면,
그것은 자연히 허로 전환한다.
의도하는대로 상대방을 놓아줄 수도, 받아 칠 수도 있다.
중정을 유지하라.
그러면, 상대방은 우월을 차지할 수 없다.


'제'歌

'제'에너지란 무엇을 의미하는가?
이것의 기능적 사용에는 두 가지 측면이 있다.
직접적인 방법은 상대방과 만나
한 동작에 붙는 것이다.
간접적인 방법은 반작용의 힘을 이용하는 것이다.
마치 공이 벽에 부딪혀 되튕겨 나오는 것과 같이,또는
북가죽 위에 던져져, 공명 소리에 의해 튕겨지는 동전과 같이.


'안'歌

'안'에너지란 무엇을 의미하는가?
이것의 적용은 물이 흐르는 것과 같다.
실은 허 속에 감추어져 있다.
흐름이 빠를 때에는 저항하기 어렵다.
높은 곳에 이르면, 부풀고 가득 채웠다가,
구멍을 만나면, 아래로 급강하한다.
파도는 오르고 떨어진다,
구멍이 발견되면 틀림없이 밀려든다.


'채'歌

'채'에너지란 무엇을 의미하는가?
이것은 저울의 대에 달린 추와 같다.
상대방의 힘이 자유롭게 노닐도록 놓아둔다.
무겁건 가볍건 상관없이,
그것을 측정하면 얼마나 무겁고 가벼운지를 알게 될 것이다.
밀거나 당김에 있어서는 단지 4량만이 필요할 뿐이다.
천근과도 균형을 이룰 수 있다.
당신이 원리가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저울의 기능'이라고 답할 수 있다.


'열'歌

'열'에너지란 무엇을 의미하는가?
이것은 돌아가는 원반과 같다.
무언가가 그 위에 떨어지면,
즉시, 10피이트 이상 날아갈 것인다.
빠르게 흐르는 물줄기 속의 소용돌이를 본 적이 없는가?
파형은 나선의 흐름으로 감긴다.
나뭇잎이 그곳에 떨어진다면,
순식간에 시야에서 사라질 것이다.


'주'歌

'주'에너지란 무엇을 의미하는가?
이것의 방법은 오행(Five Elements)과 연관이 있다.
음과 양은 위와 아래로 나뉜다.
허와 실은 명확하게 구분되어야 한다.
끊어지지 않는 이어짐에 합류하라,
상대방은 세를 저항할 수 없다.
이것의 폭발력은 특히 무시무시하다.
6가지의 에너지를 습득한 수련자라면,
적용에 한계가 없다.


'고'歌

'고'에너지란 무엇을 의미하는가?
이것의 방법은 어깨와 등의 기술로 나뉜다.
대각으로 나는 자세는 어깨를 사용한다,
그러나 어깨의 기술 안에,
어느 정도 등의 기술 또한 포함되어 있다.
기회를 포착하여 이 자세를 이용할 수 있게 되면,
이것의 폭발력은 공이를 부서트리는 것과 같다.
중심을 주의 깊게 유지하라.
이것을 잃어버리면, 성취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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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권 단편에서
정수리의 백회혈, 오른 손목 윗부분과 왼손 중지 끝, 이 세 부분에서 내경을 위로 끌어올리고, 그 나머지 부위는 모두 느슨하게 이완시켜서 아래로 가라앉힌 채로 숨을 내쉬면서 방송을 하면, 곧 단전에 기가 가득 차고 손발 끝까지 기가 차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온몸을 방송해야 하는 것은 내기가 순조롭게 손발 끝까지 도달하게 하고, 도중에 기가 손실되는 것을 최대한 줄이기 위한 것이다.


-태극권의 효과 -
대뇌의 신경피로가 신속히 회복되며 정신을 활발하게 하고, 정력이 충만하게 한다. 또한 근육이 방송되면 피부의 탄력이 좋아지고 피부가 매끄럽고 예뻐진다. 뼈와 관절을 부드럽게 돌리는 단련을 하므로 뼈의 골밀도와 유연성이 증가하여 뼈와 관절의 퇴화 및 노화를 방지한다. 총체적으로, 방송되고 부드러운 수련을 통하여 정신 신경계통, 소화계통, 순환계통, 근육 골격 등에 모두 기능강화와 질병 예방효과가 발생하여 진정한 뜻에서 건강한 몸이 될 수 있다.


붕리제안은 바로 감리진태며 사정방을 뜻한다.
채열주고는 바로 건곤간손며 사간방을 뜻한다.이를 팔괘라한다.
진보,퇴보,좌고,우분,중정은 바로 금,목,수,화,토이며 이는 오행을 말한다.
이를 모두 합하여 이르기를 '십삼세"라한다.




일부러 힘을 주어 당경(원당)을 잡으면 안된다.
중심을 잡고, 다음 동작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정도로만 잡아준다.
당경을 잘 잡을 수 있어야 요부가 원활이 돌아간다. 당경이 비뚤어지면(과가 비뚤어지면) 요부의 회전에 저항을 받게 된다.

가슴에 힘이 들어가면 발끝이 떠있는 사람과 똑같다. 붕 떠있는 상태가 된다.

투로를 행할 때 기감이 묵직해야 하는 것이지, 손과 발 자체가 무거워지면 안된다.

투로를 행할 때 무릎이 아픈 것... 중심을 뒤쪽으로 옮겨야 한다. 중심이 앞쪽으로 오면 몸무게는 무릎으로 집중된다.

각각의 동작은 정지되어 있는 순간에도, 의식은 계속 움직인다. 호흡을 통하여 단전을 동하고, 단전으로 허리를 움직인다.

관절도 원을 갖추어야 한다. 항상 벌어져 있으면 인대는 더 당겨진다.
처음부터 낮게 자세를 가져가지 말고 손이 올라갈때 다리가 내려 가고 내려갈때 더 내려 감
고관절이 안 벌어지면 단전이 내려가지 않는다.
단편에서 동작시 허리경을 가지고 손동작을 이루어라
무극장 동작시 배속 기운(뜨거운 느낌이 있거나 돌때는)운수동작으로 풀어줘야 한다.
이동할때는 몸의 중심을 가라앉히면서 이동함
동작 실행시 특유 발성 소리가 있음(진가구에서 쓰이는 3가지 음) 내려갈때(코음)-흠(단전의미) 올라갈때 -하 엄수굉권 -나
경은 손목을 넘기기가 가장 힘들다 (기는 고관절을 넘기기가 가장 힘들다)
무릎이 벌리면서 합하는 의식을 가져야 한다.
명문을 열어야 허리가 돌아간다.
될 수 있으면 자세를 낮추어라 그러면 근육이 발달되면서 무릎에 부담을 덜어준다.
동작은 한번하더라도 제대로 해야한다.(대강 5∼6번 보다 훨씬 낫다.)

태극권 수련시 허리의 규칙적인 회전은 신장과 척추골에 부드러운 자극을 제공하고 전신에 걸쳐 순환하도록 기를 보낸다.
허리는 기가 저장되는 지점인 명문이라 불리우는 침점의 자리이다. 허리는 기가 이 지점에서 방출되고 신체기관과 생리적 작용을 위해 영양소를 공급하도록 신체 전반에 걸쳐 순환하게 한다.
수련자가 규칙적으로 신장을 운동시키면 이것은 모든 생명의 유지에 필요한, 대단히 중요한 혈액을 거르고 영양소를 흡수하는 신장의 기능을 향상 시킨다. 척추는 모든 내부 신체기관과 연결되는 매우 중요한 축이다. 수련자가 정기적으로 척추를 운동시킬 때 그것은 생리적 기관과 그들의 작용간의 신경체계의 의사전달을 증진할 것이다.

"고양이처럼 걷는다의 개념"은 수련자가 체중을 통제하면서 느리게 이동할 것을 요구합니다. 이것은 뼈와 근육과 관절들 가운데의 더 작은 단위들에 이로움을 줍니다. 이것은 뼈가 좀더 탄력적이고 밀도를 갖도록 하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한가지 방법입니다. 만일 관절에 탄력성이 있다면 모든 동작들은 더욱더 물 흐르듯이 유유하고 조화로울 것입니다.


무릎은 체중을 싣지 않도록 되어 있습니다. 만일 무릎에 체중이 실릴 경우 그것은 이완된 상태를 유지 할 수 없습니다. 그리하여 불필요한 긴장과 불편감을 초래합니다.
체중을 앞발로 이동할 경우 무릎이 완전히 방송된 상태에서 무게가 앞발의 뒤꿈치속으로 정착하여 발 전체로 두루 평탄하게 무게가 분산되도록 지각하시오. 신체적으로 무릎은 발뒤꿈치와 직선으로 정렬하거나 발가락을 넘어가지 않아야 합니다.

대신에 수련자는 무게가 발뒤꿈치와 발에 내려기도록 해야 합니다. 무게가 무릎을 경과하여 발과 발뒤꿈치를 따라 내적으로 바르게 연결되면 수련자는 어떤 긴장, 경직 혹은 어떤 불편감을 무릎이나 발목부분에 느끼지 않아야 합니다. 대신에 수련자는 발전체에 무게를 느껴야 합니다.

일반적인 실수 가운데 하나는 발가락을 넘어서 앞의 무릎이 넘어가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발가락 바로 앞에서 무릎을 정지하게 하는 방법은 그 문제를 완전하게 해결하지 못합니다. 만일 무게가 적절하게 두어지지 않는다면 무릎은 여전히 체중을 감당하여 경직됩니다. 만일 무릎이 무게를 감당하면 경직된 무릎은 결국 발목 역시 경직시킬 것입니다. 무게를 감당하는 것은 발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실제로 발을 강하게 합니다.
전진자세에서 앞발은 체중의 70%만을 가지기 때문에 양발은 어깨 폭의 넓이로 간격을 유지하고 상체와 골반부분은 앞다리위로 적절하게 정렬할 것을 요구합니다. 만일 그렇지 않다면 앞의 무릎은 안쪽으로 구부릴 것이고 그렇게 되면 무릎에 체중이 부하되는 현상을 가져옵니다.


개는 내부에서 외부로 확장하는 것을 말합니다. 폐는 외부에서 내부로 수축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개폐는 또한 확장과 수축으로서 알려져 있습니다. 태극권수련은 개페와 그반대의 폐개동작입니다. 태극권은 개하면 크고 확장되어 외부에 더 이상의 공간이 없습니다. 폐하면 태극권은 밀집되고 빈틈이 없어 내부에 공간이 없습니다. 초보자를 위해서는 근육과 인대와 건을 더 많이 펼 수 있도록 개동작은 커야만 합니다. 경험이 많은 수련자를 위해서는 개동작은 점점 더 작아져야 하고 각각의 개폐 동작가운데 더작은 개폐동작의 세분이 있습니다.

각각의 동작은 그 반대측면을 고려해야 합니다. 수련생이 왼쪽측면을 행하고 있을 때 그는 오른쪽측면을 의식해야 합니다. 상체를 수련하고 있으면 반드시 하체를 의식해야 하며 정면을 수련하고 있으면 후면도 의식해야 합니다. 신체가 하나로써 움직이고(일신일동), 부분이 상호 응답해야 하며 신체 부분들이 서로서로 교통하도록 반대측면과의 조화가 있어야합니다.


중국무술수련자는 오랫동안 근육대신에 건(힘줄)과 인대의 발달에 주의를 집중합니다. 이것은 태극권에서 뿐만 아니라 내가든 외가든 상관없이 모든 중국무술에 있어서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각각의 체계는 고유의 수련방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방법은 태극권에서 건과 인대를 펴는 것입니다. 따라서 각각의 자세는 편안하고 이완되어야 합니다. 오로지 태극권의 순환적인 동작을 통해 수련자는 스스로를 지치게 하지 않고서 건과 인대를 펴는 것을 극대화 활 수 있습니다. 건과 인대는 일반의 근육보다 유리한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말은 가는 다리를 가지고 있지만 가는 다리는 잘 발달된 건(힘줄)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말은 빨리 달릴 수 있습니다. 사슴의 경우에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백로역시 가는 다리를 가지고 있지만 그것의 건과 인대는 백로로 하여금 장시간 동안 신체를 지탱해주도록 합니다. 따라서 무술수련의 본질은 실전력을 갖추기 위해 건과 인대를 단련하는 것입니다. 태극권에서 순환적이고 균일하고 계속적이며 합일하는 움직임은 인대와 건을 단련시킵니다.

-- 위 글들은 태극권 사이트들에서 발췌편집한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