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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 Training/태극권

왕배생(王培生)노사가 전한 태극권 내공(內功)의 연습 방법

soma-harmony 2020. 12. 16. 09:52

1. “각호흡법(脚呼吸法)”의 또 다른 명칭은 “종제호흡법(踵提呼吸法)”이며, 간략하게 “종식법(踵息法)”이라고 부른다.

 

연습 방법은 뒤꿈치를 들어 올리며, 뜻은 뒤꿈치에 집중한다. 가볍고 천천히 지면으로 갔다가 뒤꿈치를 들어 올린다. 이때 감각은 아랫배를 위로 뒤집는 감각이 든다. 뒤꿈치는 잊어버리고 엄지발가락을 생각하고 가볍고 천천히 지면으로 갔다가 엄지발가락을 치켜세운다. 이때의 감각은 아랫배를 밑으로 뒤집는다. 아랫배를 위로 뒤집었다가 아래로 뒤집으면 단전(丹田)이 안쪽으로 회전한다고 말하고, 또한 “번강파해(?江播海)”라고 말한다. 그런 뒤에 엄지발가락은 잊어버리고 다시 뒤꿈치를 들어 올리고 다시 엄지발가락을 치켜세운다. 이와 같이 한 번 들어 올리고 한번 치켜세우는 것을 반복해서 9회를 연습한다.

 

뒤꿈치를 들어 올릴 때 흡기(吸氣)하고, 엄지발가락을 치켜들 때 호기(呼氣)하며, “종제호흡법(踵提呼吸法)”이라고 말하며, 높은 단계의 호흡법에 속하고 일반인은 사용하지 않는 “비흡구호법(鼻吸口呼法)”을 사용한다. 옛 사람이 말하길 “성인은 호흡에 의해 뒤꿈치에서 머리꼭대기로 단숨에 올라간다.”고 했다. 뒤꿈치를 들어 올릴 때 독맥(督脈)으로 상승하고, 엄지발가락을 치켜세울 때 임맥(任脈)으로 내려가는 그것의 양생(養生) 작용은 말하지 않아도 안다.

 

2. 운고환(?睾丸)

연습방법은 뜻을 고환에 집중한다. 고환을 가볍고 천천히 위를 향해 들어 올리고 이때의 감각은 “견정혈(肩井穴)”과 “환도혈(環跳穴)”을 닫는다. 그런 뒤에 고환을 느슨하게 이완하고, 이때의 감각은 견정혈(肩井穴)과 환도혈(環跳穴)을 모두 펼친다. 이후에 다시 들어 올리고 다시 이완하며, 이렇게 반복해서 9회를 연습한다. 여자는 회음혈(會陰穴)을 사용해 한번 들어 올리고 한번 느슨하게 이완한다. 혹은 유두를 사용하는데 검은 부위 내부도 가능하다.

 

고환의 혈관이 늘어나면 음양(陰陽)이 뒤틀리며 인체의 오르내리는 것을 관리하게 된다. 작용은 “금계독립(金鷄獨立)”의 자세는 고환이 올라가고, “하세(下勢)”일 때에는 고환이 느슨하게 이완된다.

 

3. “태식법(胎息法)” 또는 “두제호흡법(??呼吸法)”

연습방법은 뜻을 배꼽에 집중한다. 배꼽을 거두어들이며 약간 멈추고 배꼽을 느슨하게 이완하고 약간 멈춘다. 이와 같이 한번은 거두어들이고 한번은 느슨하게 이완하는 것을 반복해서 9회를 연습한다.

감각은 배꼽을 거두어들일 때 좌우 양쪽 신장이 양쪽 측면을 향해 벌어진다. 배꼽을 느슨하게 이완할 때에는 양쪽 신장이 모인다.

 

배꼽의 “신궐혈(神?穴)”은 오장육부와 내부가 연결되어 있다. 이러한 방법은 내장을 단련하는 방법이다. 격투 기술의 작용은 상대를 잡으면 즉시 배꼽을 거두어들이고 상대에게 발경(發勁)을 할 때 즉시 배꼽을 느슨하게 이완한다.

 

4. 노궁호흡법(??呼吸法)

연습 방법은 양 손바닥이 서로 1척(尺) 정도 마주 대하고 무릎 위 측면에 둔다. 손바닥을 볼록하게 펼치며 “노궁혈(??穴)”로 토기(吐氣)기하고, 그런 뒤에 손바닥을 텅 비워 노궁혈(??穴)로 흡기(吸氣)를 한다. 이와 같이 한번 펼치고 한번 텅 비우며 반복해서 9회를 연습한다.

 

감각은 노궁혈(??穴)로 호흡을 할 때 “용천혈(湧泉穴)”이 동시에 호흡을 하고 손바닥과 발바닥의 구멍이 서로 통한다.

 

격투 기술의 작용은 발경(發勁)을 할 때 손바닥을 펼치며 노궁혈(??穴)로 힘을 토해내고, 근육을 움켜쥐고 혈관을 막을 때 손바닥을 텅 비우면 기(氣)는 손가락 끝을 관통해 손톱에서 뼛속까지 스며든다.  

 

신체를 건강하게 해주는 작용은 열손가락은 마음과 연결되어 손가락과 내장이 통하고 손가락과 손바닥을 동시에 연습하면 내장을 단련할 수 있다. 손은 사람의 뇌가 외재된 표현으로 손가락을 단련하면 동시에 뇌를 단련할 수 있다.

 

5. 비첨(鼻尖), 인중호흡법(人中呼吸法)

연습방법은 뜻을 코끝에 집중하고 “인중(人中)”을 생각하며 다시 코끝을 생각하고, 인중(人中)을 생각한다. 이와 같이 반복해서 9회를 연습한다.

 

감각은 코끝을 생각할 때 감각은 폐엽이 넓게 퍼지고, 인중(人中)을 생각할 때의 감각은 아랫배의 단전(丹田)이 충실해진다. 코끝을 생각할 때 흡기(吸氣)하고, 인중(人中)을 생각할 때 호기(呼氣)를 한다.

 

격투 기술의 작용은 상대를 잡을 때 즉시 코끝을 생각하고, 발경(發勁)을 할 때 인중(人中)을 생각한다. 인중(人中)을 생각할 때 기(氣)가 늘어나고 기(氣)가 늘어나면 즉시 솜씨도 좋아지고, 길고 짧음은 서로 차이가 나며, 1초에 승부가 결정된다. 신체를 건강하게 해주는 작용은 머리를 맑고 깨끗하게 해주며 원기(元氣)를 회복시켜주고, 가슴을 펼치면 유쾌해진다.

 

6. 안정호흡법(眼睛呼吸法)

연습방법은 눈빛을 거두어들이며 코 뿌리를 보고, 눈빛을 놓으며 먼저 먼 곳을 향해 놓아주고 그런 뒤에 귀를 보고, 왼쪽 눈은 왼쪽 귀를 보고, 오른쪽 눈은 오른쪽 귀를 보며 보고도 보지 않는다. 이와 같이 한번 거두어들이고 한번 놓아주며 반복해서 9회를 연습한다.

 

감각은 눈빛을 거두어들일 때 양 손목과 양 발목은 힘이 없고 눈빛을 놓을 때 양 손목과 양 발목은 힘이 있다.

 

격투 기술의 작용은 발경(發勁)을 할 때 즉시 눈빛을 놓아주고, 상대를 잡을 때 즉시 눈빛을 거두어들인다.

 

 

신체를 건강하게 해주는 작용은 눈을 조절하면 안구의 시야가 개선되고 안구의 혈액순환이 증가하여 시신경의 기능을 강화시켜준다. 안구와 내장에 모두 휴식을 주므로 좋은 점이 많다.

 

7. 정심선전법(?心旋?法)

연습방법은 뜻을 “백회혈(百會穴)”에 집중하고 백회혈(百會穴)에서 기(氣)가 느껴지고 난 뒤에 오른쪽, 앞, 왼쪽, 뒤쪽 가장자리를 따라서 회전하는 생각을 하고 세 바퀴를 회전한다. 의념으로 회전하며 그 뒤 반대 방향으로도 회전하며 마지막에는 백회혈(百會穴)에서 회전하는 생각을 하고 즉시 잊어버리고 “견정혈(肩井穴)”, “곡지혈(曲池穴)”, “합곡혈(合谷穴)”, 열손가락을 움직여 기술을 완성한다.

 

 

기능은 첫 번째, 정수리를 들어 올려 매달고 목 주위의 근육을 느슨하게 이완하고 신체의 평형을 유지한다. 두 번째, 머리와 손을 배합하면 상대의 정수리를 때리는 습관이 든다.

8. 사지혈도호응법(四肢穴道呼?法)

연습방법은 ①오른쪽 노궁혈(??穴)을 생각하고, ②왼쪽 용천혈(湧泉穴)로 바뀌는 생각을 한다. ③오른쪽 곡지혈(曲池穴)을 생각하고, ④왼쪽 양릉천혈(陽陵泉穴)로 바뀌는 생각을 한다. ⑤왼쪽 견정혈(肩井穴)을 생각하고, ⑥오른쪽 환도혈(環跳穴)로 바뀌는 생각을 한다. ⑦왼쪽 곡지혈(曲池穴)을 생각하고, ⑧오른쪽 “양릉천혈(陽陵泉穴)”로 바뀌는 생각을 한다. ⑨왼쪽 노궁혈(??穴)을 생각하고, ⑩오른쪽 용천혈(湧泉穴)로 바뀌는 생각을 한다. ⑪왼쪽 곡지혈(曲池穴)을 생각하고, ⑫오른쪽 양릉천혈(陽陵泉穴)로 바뀌는 생각을 한다. ⑬왼쪽 견정혈(肩井穴)을 생각하고, ⑭오른쪽 환도혈(環跳穴)로 바뀌는 생각을 한다. ⑮오른쪽 견정혈(肩井穴)을 생각하고, ?왼쪽 환도혈(環跳穴)을 생각하고, ?오른쪽 곡지혈(曲池穴)을 생각하고, ?왼쪽 양릉천혈(陽陵泉穴)을 생각하고, ?오른쪽 노궁혈(??穴)을 생각하고, ?왼쪽 용천혈(湧泉穴)로 바뀌는 생각을 한다.……이와 같이 팔다리의 관절에 있는 혈을 좌우로 번갈아가며 호응하고 반복해서 3회를 연습한다.

 

기능은 팔다리의 혈을 소통시켜주고 내삼합(內三合)과 외삼합(外三合)을 연습하면 조건 반사가 예민해진다. 추수(推手)를 할 때 상하가 서로 따르면서 내외를 일치시키며 전신이 하나가 되어야하며 전신을 배후에서 조종하는 것과 같이 합경(合?)을 사용하면 기운이 정돈되어 타격의 효과가 높아진다.

 

 

이상 여덟 가지 방법은 모두 의념 훈련에 속하고 사전에 준비를 해두면 태극권을 순조롭고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 평상시에 습관을 들이면 싸움에 임했을 때 방어가 자연스러워진다. 그 때가 되면 마음대로 할 수 있게 된다. 반드시 “하나를 깨달아야 모든 것을 완성할 수 있다.”라고 했다. 이러한 방법은 만 가지 방법을 대신할 수 있고, 일념이 만념을 대신할 수 있으며, 앞으로 닥쳐올 변화를 냉정하게 관찰하고 대응할 방법을 결정한다. “하나의 느낌을 홀로 비추면 주위가 매우 조용해진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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