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은 스스로 그러한 것이다. 그리고 자명한 것이다.
스스로 그러한 것은 원인과 결과에 의한 것이 아닌 무목적의 목적이다.
삶이라는 경험을 낳는 실체는 자기 자신(의식)이다.
삶을 통하여 알아야 할 것은 자기 자신이다.
몸과 마음이 무엇인지 규정할 필요가 없다.
몸은 장구한 역사를 통해서 발전하고 진화해 온 체계이다.
이를 현재의식인 잣대를 통해서 옳고 그름을 규정하는 것은 몸과 멀어지는 것이다.
섣부른 판단으로 몸을 규정하는 것은 몸을 분해하는 것과 같다.
살아있음은 그런 것이 아니다.
머리 속에 있는 몸, 이미지화 된 몸, 우아한 몸 이러한 관념의 몸을 버려야 한다.
몸은 몸 그자체이다.
매순간 변화 속에서 바름이란 정의할 수 없다.
무엇이 바르다 무엇이 옳다라는 것은 자연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모든 것이 바르고 모든 것이 옳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몸의 균형을 깨지는 경우 몸은 균형을 유지하기 보완적인 수단을 사용한다.
몸의 불균형에 의해서 병이 생기고 몸이 아프게 된다. 하지만, 이것이 그른것은 아니다.
몸의 조화와 균형이 깨지는 것이 그름이라고 할 수 없으며 이를 통해서 병이 생겼다고 해도 그름이 아니다.
다만, 몸에 대한 자각이 없어 몸에 대한 사용법을 모르는 무지에 의한 것이다.
몸에 대한 무지를 깨치기 위해서는 기존의 습관이나 관습 그리고 몸에 대한 관념들을 멈추고
원래 몸이 가지고 있는 완벽성과 완전성을 살려야 한다.
몸은 자연의 자동조율체계를 그대로 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몸을 망치는 것은 마음과 의식이다.
몸은 그대로 놔두면 크게 무리하지 않으며 스스로 몸이 길을 찾아간다.
수많은 세월을 지나면서 경험하여 쌓아 온 축적된 기술과 지식이 함축되어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움직이기 때문이다.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두려움없이 몸에 의식(빛)을 비추면 더 많은 것을 몸으로부터 배울 수 있다.
잘못된 습관이나 관습으로 규정되어온 올바름에서 벗어날 수 있다.
알아차림이란 기존의 습관과 관습으로 이루어진 몸에 대한 생각을 멈추는 것이다.
몸에 대한 자각, 의식이 머무르는 집(몸)에 대한 알아차림은
모든 것의 시작이다.
바른 자세란 없다.
바른 자세를 규정하고 따르도록 할 때 몸은 바른 자세에 의해서 오히려 경직된다.
바른 자세는 스스로 순간 순간 알아차리고 주위 환경과 상호작용하여 최선과 최적을 지향하는 움직임이다.
자연스러움을 추구하면서 오히려 자연스러움에 얽매이고
바름을 추구하면서 오히려 바름에 얽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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