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식태극권(四十二式太極拳)
국가의 정식경기항목으로 새로 만들어진 태극권투로이며, 1989년 국가체육무술연구원, 중국무술협회의 교련원, 태극권 명가의 우수한 무술인이 만들었다. 내용이 충실하고 동작이 규범적이고 합리적이며, 현대태극권 운동의 기술을 조정하여 맞추었고 42식태극권은 양식태극권의 보법(步法)과 권가(拳架)를 채용하였고 진식(陳式), 오식(吳式), 무식(武式), 손식(孫式) 등 유파의 대표적인 동작을 흡수하였고 다만 투로(套路) 동작이 혼연일체 되도록 구성하였다. 42식태극권은 1989년 정식으로 만들어진 이후에 1990년 아시안게임 규정내용으로 국가정식경기항목으로 국내외에 보급하여 태극권 애호가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고 전체 투로는 4단으로 구성되었고 동작 명칭은 아래와 같다.
제1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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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세(起勢) |
6. 루슬요보(?膝拗步) |
2. 우람작미(右攬雀尾) |
7. 별신추(?身?) |
3. 좌단편(左單鞭) |
8. 리제세(履?勢) |
4. 제수(提手) |
9. 진보반란추(進步搬??) |
5. 백학량시(白鶴亮翅) |
10. 여봉사폐(如封似閉) |
제2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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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개합수(開合手) |
15. 옥녀천사(玉女穿梭) |
12. 우단편(右單鞭) |
16. 우좌등각(右左?脚) |
13. 주저추(?底?) |
17. 엄수굉추(掩手肱?) |
14. 전신추장(轉身推掌) |
18. 야마분종(野馬分?) |
제3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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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운수(云手) |
25. 진보재추(進步栽?) |
20. 독립타호(獨立打虎) |
26. 사비세(斜飛勢) |
21. 우분각(右分脚) |
27. 단편하세(單鞭下勢) |
22. 쌍봉관이(?峰貫耳) |
28. 금계독립(金鷄獨立) |
23. 좌분각(左分脚) |
29. 퇴보천장(退步穿掌) |
24. 전신박각(轉身拍脚)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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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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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허보압장(虛步壓掌) |
37. 퇴보과호(退步跨虎) |
31. 독립탁장(獨立托掌) |
38. 전신파련(轉身擺蓮) |
32. 마보고(馬步?) |
39. 만궁사호(彎弓射虎) |
33. 전신대리(轉身大履) |
40. 좌람작미(左攬雀尾) |
34. 헐보금타(歇步擒打) |
41. 십자수(十字手) |
35. 천장하세(穿掌下勢) |
42. 수세(收勢) |
36. 상보칠성(上步七星)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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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식태극권 동작명칭 해설
1. 기세(起勢) : 일어날 기, 기세 세.
신체가 조금이라도 움직이며 동작이 시작되어 한 개의 동작이 완성되면 “기세(起勢)”라 부른다. 전통투로에서는 “개문세(開門勢)”, “초세(初勢)”라고도하며, 주먹으로 때릴 때에는 “개관기세(開關起勢)”라고 부른다.
2. 우람작미(右攬雀尾) : 오른쪽 우, 잡을 람, 참새 작, 꼬리 미.
뜻이 형상에 있어야하고 상대방의 손과 팔을 새의 머리와 꼬리라고 생각하며, 큰 밧줄을 꼬듯 비틀며 잡고, 상하로 돌아가는 꼬리를 잡고 희롱하는 것과 같다고 해서 “람작미(攬雀尾)”라고 부른다.
3. 좌단편(左單鞭) : 왼 좌, 홑 단, 채찍 편.
뜻이 형상에 있어야하고 목을 바르게 하고 허리를 곧게 세우고 신체를 회전하는 동작이며, 마치 장대가 회전을 하듯 해야 하고 양팔을 펼치며 상대를 채찍으로 때려야한다. 한손은 매달아 놓아야하고 또 다른 한손은 얼굴 또는 가슴 앞에서 휘두르며 나아가고 외형상으로는 한쪽으로 치우치는 것 같으나 기울어지지 않아야하며, 말위에 올라타 채찍을 휘두르는 것과 같다고 해서 “단편(單鞭)”이라고 부른다.
4. 제수(提手) : 들 제, 손 수.
태극권 가운데 위를 향해 물건을 들어 올리는 경력(勁力)을 “제(提)”라고 부른다. 팔 동작이며 손과 팔을 사용해 무거운 물건을 위로 들어 올리는 것과 같다고 해서 “제수(提手)”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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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백학량시(白鶴亮翅) : 흰 백, 학 학, 밝을 량, 날개 시.
양팔을 좌우로 상하로 나누어 펼치며, 대칭이 되어야 하고 척추를 중심으로 학의 날개를 펼치며 주위를 밝힌다고 해서 “백학량시(白鶴亮翅)”라고 부르며, 양팔을 위아래로 돌리며 펼치는 동작이다. 오른손으로 유인하며 왼쪽을 치고 아울러 위를 유인하며 아래를 치는 기격법이다. 하나를 펼치듯 두 개를 펼치는 뜻이 있어야한다. 무식태극권(武式太極拳)은 “백아량시(白鵝亮翅)”라고 부르며, 기타 태극권에서는 “백학량시(白鶴亮翅)”라고 부른다.
6. 루슬요보(?膝拗步) : 껴안을 루, 무릎 슬, 꺾을 요, 걸음 보.
이 동작의 명칭은 무술 용어에서 나왔으며, 왼발 앞으로 오른손을 추장(推掌)으로 밀고 좌우가 교차되는 동작을 일컬어 “요보(拗步)”라 부른다. 권법(拳法) 가운데 손을 옆으로 무릎 또는 무릎 아래로 누르는 동작을 말할 때 “루슬(?膝)”이라고 하며, 공격과 방어의 방법이며, 옛 사람들이 말하길 “루슬요보(?膝拗步)”라고 부른다. 진식전통태극권에서는 “루슬(?膝)”과 “요보(拗步)”로 2개의 식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기타 태극권은 “루슬요보(?膝拗步)”라고 부른다.
7. 별신추(?身?) : 던질 별, 몸 신, 칠 추.
별신(?身)의 또 다른 명칭은 “섬신(閃身)”으로 허리를 축으로 주먹이 호형을 그리며 중심축에서 멀어지면서 상대를 때린다고 “별신추(?身?)”라고 칭하며 태극오추 가운데 하나이다.
8. 리제세(履?勢) : 신 리, 밀 제, 기세 세.
“리세(履勢)”와 “제세(?勢)”를 결합해 만든 동작으로 “리세(履勢)”는 밀려오는 상대의 기세에 따라서 힘이 들어올 때 끌어들여 변화시키는 동작이 주요 방법이다. “제세(?勢)”는 밀어내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으며 즉, 뒷손의 장근(掌根)을 사용해 앞 손의 맥문(??) 위에 모으고 앞을 향해 힘을 모으며 제(?)로 발산한다. 리(履)에서 제(?)로 두 종류의 수법(手法)을 연속으로 사용한다고 해서 “리제세(履?勢)”라고 부른다.
9. 진보반란추(進步搬??) : 나아갈 진, 걸음 보, 옮길 반, 가로 막을 란, 칠 추.
통상적으로 연속해서 두 걸음을 나아가는 것을 “진보(進步)”라고 부른다. 먼저 가로로 한발 나아가고 다시 똑바로 나아가는 것을 “진보(進步)”라고 부른다. 실제적으로 “진보반란추(進步搬??)”의 보폭은 한 걸은 반 정도를 말한다. “반(搬)”은 이동을 말하고 “란(?)”은 막는 것을 뜻한다. 공격과 방어의 뜻이 있으며, 좌장(左掌)으로 오른쪽으로 상대방의 주먹을 막으면서 공격한다. 주먹으로 갈비뼈 부위와 가슴을 때린다고 지어진 이름이다. 보법(步法)과 팔의 동작이 연합되어 명명되어졌다. 일반적으로 “진보반란추(進步搬??)”, “상보반란추(上步搬??)”라고 말하고 또는 “사보반란추(?步搬??)”, “퇴보반란추(退步搬??)”라고 하며, 태극오추(太極五?) 가운데 하나이다. 태극오추(太極五?)는 즉, 권세(拳勢) 중 산생되는 다섯 가지 주먹으로 타격하는 동작을 가리킨다. 그 동작은 “반란추(搬??), 주저추(?底?), 별신추(?身?), 지당추(指??), 재추(栽?)” 등이다. 오랜 시간이 흘러 사람들은 습관적으로 “태극오추(太極五?)”라 부른다.
10. 여봉사폐(如封似閉) : 같을 여, 봉할 봉, 닮을 사, 닫을 폐.
양팔이 교차되는 모양이며 대각으로 십자(十字)를 만들어 봉(封)하고 한손은 뒤로 당기고 한손은 옆으로 발(發)하며, 양팔은 팔꿈치를 구부리고 양손을 밖으로 벌리며 “격(格)”하고 양손을 뒤집어 돌리며 앞으로 누르며 나아가고 양 선문(扇門)을 막는다. 양장(兩掌)을 움직이는 동작과 기법을 칭하며, 팔을 막으며 때리는 수법(手法)을 “여봉사폐(如封似閉)”라고 부른다.
11. 개합수(開合手) : 열 개, 합할 합, 손 수.
태극권 기술 전문용어로 “개(開)”는 펼치고 개방하는 것을 말한다. “합(合)”은 안으로 회수하여 합치는 것을 말한다. 태극권 가운데 “개합(開合)”과 호흡은 특별히 연대 관계가 있으며, 손식태극권(孫式太極拳) 특유의 동작으로 손을 “개(開)”와 “합(合)”을 하는 운동 형식에서 이름이 붙여졌다. 손식태극권 경새투로(競賽套路)와 전통투로(傳統套路)에서 “개합수(開合手)”는 “개수(開手)”와 “합수(合手)”의 두 종류의 식에서 명칭이 유래되었고 “개합수(開合手)”라고 부른다.
12. 우단편(右單鞭) : 오른쪽 우, 홑 단, 채찍 편.
뜻이 형상에 있어야하고 목을 바르게 하고 허리를 곧게 세우고 신체를 회전하는 동작이며, 마치 장대가 회전을 하듯 해야 하고 양팔을 펼치며 상대를 채찍으로 때려야한다. 한손은 매달아 놓아야하고 또 다른 한손은 얼굴 또는 가슴 앞에서 휘두르며 나아가고 외형상으로는 한쪽으로 치우치는 것 같으나 기울어지지 말아야하며, 말위에 올라타 채찍을 휘두르는 것과 같다고 해서 “단편(單鞭)”이라고 부른다.
13. 주저추(?底?) : 팔꿈치 주, 밑 저, 칠 추.
주먹을 사용해 팔꿈치를 지키며 자기를 보호하고 고요함으로 움직임을 제어한다. 동작 속에는 지켜보며 감시하는 마음을 은근히 내포해야하고, 지키는 가운데 기회를 엿보아 움직이는 뜻이 있어야한다. 또 다른 명칭은 “주저간추(?底看?)”, “엽저장화(葉底藏花)”라고도 하며, 태극오추(太極五?) 가운데 하나이다.
14. 전신추장(轉身推掌) : 구를 전, 몸 신, 밀 추, 손바닥 장.
신체가 회전하는 것을 “전신(轉身)”이라고 부르고, 손가락이 위를 향하고 손바닥은 앞을 향해 앞으로 미는 동작을 “추장(推掌)”이라고 말한다. 회전하는 동작과 추장(推掌)이 연결된 운동 형식의 명칭을 “전신추장(轉身推掌)”이라고 부른다.
15. 옥녀천사(玉女穿梭) : 옥 옥, 여자 녀, 뚫을 천, 베틀 북 사.
소녀가 비단을 짤 때 북이 좌우로 왔다 갔다 하는 동작을 “옥녀천사(玉女穿梭)”라고 부른다. 이 동작은 4개의 대각 또는 2개의 대각으로 끊이지 않고 이어지며, 반복적으로 운행되고 전통태극권 가운데 “옥녀천사(玉女穿梭)” 동작은 4차례 중복된다.
16. 우좌등각(右左?脚) : 오른쪽 우, 왼 좌, 밟을 등, 다리 각.
한 종류의 발차기이며, 한발로 지탱하고 한발을 구부리고 발끝을 당기며 뒤꿈치로 차며 의념은 발바닥 전체에 있다. 태극권 가운데 왼발로 차면 “좌등각(左?脚)”, 오른발로 차면 “우등각(右?脚)”이라고 부르고, 좌우를 연속해서 뒤꿈치로 차는 동작의 이름은 “우좌등각(右左?脚)”이라고 부른다.
17. 엄수굉추(掩手肱?) : 가릴 엄, 손 수, 팔뚝 굉, 칠 추.
“엄(掩)”은 빗장을 닫아 가리는 것을 말하고, “굉(肱)”은 팔뚝을 말하며, 중국에서는 해부학적으로 사람의 팔뚝을 말할 때 굉골(肱骨)이라고 하고, 추(?)는 주먹을 말한다. “엄수굉추(掩手肱?)”는 즉, 양손을 모으며 가려 주먹을 은폐시켰다가 맹렬하게 나아가는 것을 “엄수굉추(掩手肱?)”라고 부른다. 진식태극권(陳式太極拳)의 특유의 동작이다.
18. 야마분종(野馬分?) : 왼 좌, 오른쪽 우, 들 야, 말 마, 나눌 분, 갈기 종.
야생마가 말갈기를 길게 날리며 질주하는 것처럼 상대방의 주먹이 어지러이 좌우로 때릴 때 방어하며 공격하는 기법이다. 이 동작은 양팔을 좌우로 나누는 동작이다. 흡사 준마(駿馬)가 말갈기를 휘날리며 빠르게 달리는 형상과 동작에서 “야마분종(野馬分?)”이라고 부른다.
19. 운수(云手) : 구름 운, 손 수.
양 손이 척추의 회전 운동을 따라서 상하좌우로 돌리는 것이 구름이 허공을 회전하며 도는 것과 같다고 해서 “운수(云手)”라고 부른다.
20. 독립타호(獨立打虎) : 홀로 독, 설 립, 칠 타, 범 호.
“독립(獨立)”은 한발로 지탱하며 서고 한발은 구부려 들어 올리며 한손은 위로 들어 올리고 한손은 아래로 떨어뜨리며 수컷 닭이 한발로 서는 것과 같다고 해서 “금계독립(金鷄獨立)”이라고 부른다. “타호(打虎)”는 양 주먹을 위로 들어 올리며 때리는 동작이 용맹한 호랑이가 때리는 것과 같다고 “타호세(打虎勢)”라고 부른다. “금계독립(金鷄獨立)”과 “타호세(打虎勢)”를 융합해 만든 동작이다.
21. 우분각(右分脚) : 오른쪽 우, 나눌 분, 다리 각.
발의 용법을 근거로 해서 이름이 지어졌으며, 발을 나누어 찬다고 “분각(分脚)”이라고 명명되었다. 오른발을 찰 때 발등을 곧게 펴고 오른발을 좌우로 나누어 차는 뜻이 있어야 한다.
22. 쌍봉관이(?峰貫耳) : 쌍 쌍, 봉우리 봉, 꿸 관, 귀 이.
주먹이 두 개의 봉우리와 같다고 해서 만들어졌으며, 양 주먹으로 상대방의 귓구멍을 때린다고 “쌍봉관이(?峰貫耳)”라고 부른다. 또 다른 명칭은 바람처럼 민첩하게 귀를 때린다고 “쌍풍관이(?風貫耳)”라고 부른다.
23. 좌분각(左分脚) : 왼 좌, 나눌 분, 다리 각.
발의 용법을 근거로 해서 이름이 지어졌으며, 발을 나누어 찬다고 “분각(分脚)”이라고 명명되었다. 왼발을 찰 때 발등을 곧게 펴고 왼발을 좌우로 나누어 차는 뜻이 있어야 한다.
24. 전신박각(轉身拍脚) : 구를 전, 몸 신, 칠 박, 다리 각.
신체가 회전하는 것을 “전신(轉身)”이라고 부르고, 지탱하는 다리는 구부리고 똑바로 서며, 다른 한 발을 위를 향해 직선으로 들어 올리며 발등을 펴고 손바닥으로 이마 앞에서 발등을 힘껏 때리는 것을 “박각(拍脚)”이라고 부른다. 신체가 회전하면서 발등을 이마 앞에서 힘껏 때리는 것을 “전신박각(轉身拍脚)”이라고 부른다.
25. 진보재추(進步栽?) : 나아갈 진, 걸음 보, 심을 재, 칠 추.
통상적으로 연속해서 두 걸음을 나아가는 것을 “진보(進步)”라고 부른다. 먼저 가로로 한발 나아가고 다시 똑바로 나아가는 것을 “진보(進步)”라고 부른다. “진보(進步)”로 한발 나아가며 주먹으로 위에서 아래로 돌리며 때리는 것이 나무를 심는 것과 같다고 해서 이름이 “진보재추(進步栽?)”라고 부르며, 태극오추(太極五?) 가운데 하나이다.
26. 사비세(斜飛勢) : 비스듬할 사, 날 비, 기세 세.
이 동작은 양팔을 나누어 펼칠 때 새가 비스듬히 양 날개를 펼치고 하늘을 날아다니는 것과 같다고 해서 “사비세(斜飛勢)”라고 부른다.
27. 단편하세(單鞭下勢) : 홑 단, 채찍 편, 아래 하, 기세 세.
뜻이 형상에 있어야하고 목을 바르게 하고 허리를 곧게 세우고 신체를 회전하는 동작이며, 마치 장대가 회전을 하듯 해야 하고 양팔을 펼치며 상대를 채찍으로 때려야한다. 한손은 매달아 놓아야하고 또 다른 한손은 얼굴 또는 가슴 앞에서 휘두르며 나아가고 외형상으로는 한쪽으로 치우치는 것 같으나 기울어지지 않아야하며, 말위에 올라타 채찍을 휘두르는 것과 같다고 해서 “단편(單鞭)”이라고 부른다. 신체가 높은 자세에서 아래로 앉는 동작으로 흡사 매가 공중을 빙빙 돌며 홀연히 아래로 내려앉는 형상에서 이름이 붙여졌으며 “하세(下勢)”라고 부른다. 단편(單鞭)과 하세(下勢)를 연속해서 실시하는 동작에서 “단편하세(單鞭下勢)”라고 부른다.
28. 금계독립(金鷄獨立) : 쇠 금, 닭 계, 홀로 독, 설 립.
한발로 지탱하며 서고 한발은 구부려 들어 올리고 한손은 위로 들어 올리고 한손은 아래로 떨어뜨리며 수컷 닭이 한발로 서는 것과 같다고 해서 “금계독립(金鷄獨立)”이라고 부른다.
29. 퇴보천장(退步穿掌) : 물러날 퇴, 걸음 보, 뚫을 천, 손바닥 장.
뒤를 향해 한발 물러서는 것을 “퇴보(退步)”라고 부르며, 장심(掌心)은 위를 향하고 대각선 위를 향해 팔과 다리를 펼치며 손가락 끝이 뚫고 지나가는 방향과 일치되어 기운이 손가락 끝에 도달하는 것을 “천장(穿掌)”이라고 부른다. 한발을 물러나면서 천장(穿掌)을 하는 동작으로 상하가 서로 조화롭게 어울려야한다고 해서 “퇴보천장(退步穿掌)”이라고 부른다.
30. 허보압장(虛步壓掌) : 빌 허, 걸음 보, 누를 압, 손바닥 장.
한발은 무릎을 반쯤 구부리고 발바닥은 지면에 붙이고 발끝은 대각선을 45°를 향한다. 다른 한발은 조금 구부리고 발가락을 지면에 점을 찍으며 신체의 앞에 있고 발끝은 앞을 향하는 것을 “허보(虛步)”라고 부른다. 허보(虛步)와 수법(手法)을 융합해 위에서 아래를 향해 손바닥으로 억누른다고 해서 “허보압장(虛步壓掌)”이라고 부른다.
31. 독립탁장(獨立托掌) : 홀로 독, 설 립, 밀 탁, 손바닥 장.
한발은 자연스럽게 곧게 펴고 서며 다른 한발은 무릎을 구부려 들어 올리고 종아리는 수직으로 늘어뜨리며, 무릎은 대퇴의 높이와 수평이게 되게 하는 것을 “독립보(獨立步)”라고 부른다. 팔을 안쪽으로 회전하면서 아래에서 위로 들어 올리는 것을 “탁장(托掌)”이라고 부른다. 한발을 들어 올리며 탁장(托掌)을 하는 것을 “독립탁장(獨立托掌)”이라고 부른다.
32. 마보고(馬步?) : 말 마, 걸음 보, 기댈 고.
양발을 좌우로 벌리고 서며 한발 끝은 앞을 향하고 다른 한발 끝은 대각을 향하며, 양 무릎을 반쯤 구부리고 엉덩이를 거두어들이며 앉고 중심은 양발의 중간에 있는 것을 “반마보(半馬步)”라고 부른다. 자기의 어깨와 가슴 부위로 상대방을 세차게 부딪쳐 떨어지게 하는 것을 “고경(?勁)”이라고 부른다. 이 동작은 반마보(半馬步)와 왼팔과 어깨를 배합해 상대를 세차게 부딪치는 동작이라고 해서 “마보고(馬步?)”라고 부른다.
33. 전신대리(轉身大履) : 구를 전, 몸 신, 큰 대, 신 리.
신체가 회전하는 것을 “전신(轉身)”이라고 부르고, “대리(大履)”는 태극권 추수(推手) 방법 가운데 하나이다. 또 다른 명칭은 “사우추수(四隅推手)”라고 부르며, 그 방향이 대각을 향해 변화되는 동작을 말하고, 형식상 큰 폭으로 손을 사용하기 때문에 “대리(大履)”라고 말한다. 양식태극권에서 일상적으로 사용할 때에는 “양식대리(楊式大履)”라고 말한다. 신체가 회전하면서 대각을 행해 크게 리(履)를 사용한다고 해서 “전신대리(轉身大履)”라고 부른다.
34. 헐보금타(歇步擒打) : 쉴 헐, 걸음 보, 사로잡을 금, 칠 타.
다리의 동작인 헐보(歇步)와 금타(擒打)를 융합한 동작이다. 헐보(歇步)는 양발을 교차해 무릎을 구부려 앉고 앞발바닥과 발끝을 밖으로 돌리고 전체 발바닥을 지면에 붙이고 뒷발은 발끝을 지면에 붙이고 뒤꿈치는 지면에서 들어 올리는 것을 “헐보(歇步)”라고 부른다. “금(擒)”은 잡거나, 사로잡아 꽉 쥐는 것을 뜻한다. “금나(擒拿)”는 즉, 사로잡아 꽉 쥐는 것과 주먹으로 공격하는 것을 융합한 동작이다. “금타(擒打)”와 서로 다른 보형(步型)과 보법(步法) 동작을 배합해 완성하였고 포괄적으로 명명하면 “헐보금타(歇步擒打)”, “상보금타(上步擒打)”, “소금타(小擒打)” 등이 있다.
35. 천장하세(穿掌下勢) : 뚫을 천, 손바닥 장, 아래 하, 기세 세.
장심(掌心)은 위를 향하고 대각선 위를 향해 팔과 다리를 펼치며 손가락 끝이 뚫고 지나가는 방향과 일치되어 기운이 손가락 끝에 도달하는 것을 “천장(穿掌)”이라고 부른다. 신체가 높은 자세에서 아래로 앉는 동작으로 흡사 매가 공중을 빙빙 돌며 홀연히 아래로 내려앉는 형상에서 이름이 붙여졌으며 “하세(下勢)”라고 부른다. 천장(穿掌)과 하세(下勢)를 연속해서 완성한다고 해서 “천장하세(穿掌下勢)”라고 부른다.
36. 상보칠성(上步七星) : 위 상, 걸음 보, 일곱 칠, 별 성.
똑바로 나아가거나 혹은 한걸음 나아가는 것을 “상보(上步)”라고 말하고, 권술(拳術) 가운데 양팔을 서로 잡아당기고, 양팔을 비스듬히 맞대는 것을 “칠성세(七星勢)”라 부른다. 양반후(楊班侯)는 전체대용결(全?大用訣)에서 말하길 “상보칠성은 손을 걸치는 초식이다.”는 방어를 위주로 하며, 뜻을 함축해 나아가며 때리고 또한 빠르게 바뀌는 작용이 있다.
“칠성(七星)”은 인체의 머리, 어깨, 팔꿈치, 손, 고관절, 무릎, 발 등의 7개 부위이며, 작용 상으로는 들이 받고, 때리고, 부딪치고, 기대는 등의 연습은 권가(拳架)에 좋고 적에게 나아가 막을 때 반드시 이러한 부위적인 요구를 필요로 한다. 기본적인 요구는 “손과 발을 서로 둘러보며, 허실(虛實)을 분명하게 나누어야 한다.”라고 했다.
37. 퇴보과호(退步跨虎) : 물러날 퇴, 걸음 보, 타넘을 과, 호랑이 호.
뒤를 향해 한발 물러서는 것을 “퇴보(退步)”라고 부르며, 양팔을 벌리며 양손을 장(掌)으로 바꾸고 양다리는 구부리며, 한발은 실(實)하고 한발은 허(虛)하는 것을 “과호세(跨虎勢)”라고 하며, 퇴보(退步)와 동작과 배합해서 완성된다고 해서 “퇴보과호(退步跨虎)”라고 부른다.
38. 전신파련(轉身擺蓮) : 구를 전, 몸 신, 열릴 파, 연꽃 련.
발을 회전하면서 호형을 그리며 상보(上步)를 하고 신체가 회전하며 연잎처럼 둥글게 바람과 같이 양팔과 발을 허공으로 좌우로 교차하면서 찬다고 “전신파련(轉身擺蓮)”이라고 부른다.
39. 만궁사호(彎弓射虎) : 굽을 만, 활 궁, 쏠 사, 범 호.
양손을 서로 끌면서 버티는 것이 궁사가 활을 당기는 형상과 같고, 말위에서 궁사가 호랑이에게 큰 활을 쏘는 것과 같다고 해서 “만궁사호(彎弓射虎)”라고 부른다.
40. 좌람작미(左攬雀尾) : 왼 좌, 잡을 람, 참새 작, 꼬리 미.
뜻이 형상에 있어야하고 상대방의 손과 팔을 새의 머리와 꼬리라고 생각하며, 큰 밧줄을 꼬듯 비틀며 잡고, 상하로 돌아가는 꼬리를 잡고 희롱하는 것과 같다고 해서 “람작미(攬雀尾)”라고 부른다.
41. 십자수(十字手) : 열 십, 글자 자, 손 수.
양 손목을 가슴 앞에서 교차하고 양팔은 공을 감싸 안은 모양이 한자 “십(十)” 자(字)의 모양을 만든다고 해서 지어진 이름이다.
42. 수세(收勢) : 거둘 수, 기세 세.
태극권 투로(套路)는 연습이 끝나도 첫 시작으로 된다는 의미다. “수세(收勢)” 또는 “합태극(合太極)”이라고 하며, 움직이는 가운데 고요함을 추구하고, 서서히 마음으로서 기(氣)를 가라앉히고 마지막에는 의념(意念)을 자연스럽게 거두어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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