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dy Soma Move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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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아

[ 밑줄/연결 ] 로버트 L. 레이히 교수의 연구 ㅇ 불안 장애인 사람이 안고 있는 걱정의 85%는 실제로 일어나지 않았다. ㅇ 불안이 현실이 된 경우도 그 중 79%는 예상보다 좋은 결과가 나왔다. 걱정의 97%는 처음부터 기우에 지나지 않았다. (고, Suffering) 나쓰메 소세키는 "만사태평해 보이는 사람들도 마음속 깊은 곳을 두르리면 어딘가 슬픈 소리가 난다."고 했다. 부정성의 강도는 상황에 따라 긍정성보다 3 ~ 20배 정도 세진다고 한다. 인류는 더욱 불행하게도 긍정적인 정보일수록 쉽게 잊는다. 우리의 뇌는 감정과 관련하여 두 가지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ㅇ 싫은 일은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다. ㅇ 좋은 일은 빨리 잊어 버린다. MIT 연구에 따르면 과학적으로 정확한 사실은 1,000명 이..

심리 mind 2022.08.27

Stretching Diaphragm, 횡격막은 어떻게 스트레치 할까요?

몸통에서 횡격막의 위치는? 호흡 작용의 해부학, Breathing for Peak Performance by Eric Franklin https://www.planetsinger.net/the-diaphragm/ ​ 우선 횡격막(Diaphragm)이 우리 몸의 어디쯤 위치해 있는지 살펴볼게요. 횡격막은 우리 몸의 복강과 흉강을 분리하는 돔 모양의 근육 입니다. 뒤로는 흉추와 요추부에서 나온 중심널힘줄(Central Tendon)에 부착되어 있고 앞으로는 검상돌기라고 불리는 복장뼈(Sternum) 아랫부분에 연결되어 있습니다. 옆으로는 6개의 갈비뼈 안쪽 가장자리를 따라붙어 있습니다. ​ 횡격막은 목 주변부에서 뻗어 나온 횡격 신경(phrenin n.)의 신경 지배를 받습니다. 목 주변 근육의 과한 긴장은..

근수축이 일어나는 원리, Sliding Filament Theory

근육의 구조 우리 몸의 근육은 수축하며 힘을 발생시켜 움직임에 관여하고 뼈에 붙어 신체를 움직이고 중력에 대항하게 되죠. 근육, 뼈, 건 이외에도 인대와 그 외 결합 조직들은 주변부에 붙어 골격을 지지 합니다. 근육의 수축 과정을 이해하기 위해 큰 그림에서 근육의 구조를 간단히 살펴 볼께요. ​ 근육을 보이지 않는 범위에 이르기까지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면 근육(muscle)>근섬유다발(fasicle)>근섬유(mucle fiber)>근원섬유(myofibrial) 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https://oli.cmu.edu/repository/webcontent/b82fdddc80020ca600ff2709ebd35c12/_u6_muscular/webcontent/Muscle_07.jpg 실처럼 생긴 근원섬유 m..

척추 구조의 이해를 돕는 이미지 큐잉(Imagery Cue)

흉추 움직임에 대한 이해 ​ 우선 척추의 해부학적 구조를 먼저 살펴보도록 할게요. 우리 몸의 척추는 '추골'(vetebra)이라는 33개의 뼈로 쌓아 올려져 긴 기둥 같은 구조물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추골은 꼭대기인 목에서 바닥인 골반으로 내려가면서 크기가 커집니다. ​ 위에서부터 살펴볼까요? 가장 작고 가벼운 '경추'는 7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경추'는 머리와 목의 움직임에 관여합니다. 다음 12개의 추골은 '흉추'입니다. '흉추'는 늑골과 관절로 연결되어 있어 등 상부를 포함한 흉부 움직임을 만들어 냅니다. 흉추 아래에 있는 5개의 추골은 '요추'입니다. 요추는 위의 척추들보다 강하고 체중을 지지하며 등 하부 움직임을 만들어 냅니다. ​ 요추 아래 '천골'은 '천추'라는 5개의 추골로 이루어져 있..

엉치엉덩관절

천장관절은 우리 몸의 기능을 살리는 움직임을 위해 필수적인 내부 관절 inner joint입니다. 천장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고 편안하고 건강한 골반을 움직일 수 있는 방법 궁금하시죠? ​ 이곳에 교육의 하이라이트 부분을 정성껏 남기고 글로 공유해도 눈으로만 따라 읽으시고 몸으로 움직이시는 분들은 많지 않더라고요. 사실 움직임을 눈으로 읽으면서 머릿속으로 상상해 보는 연습만으로도 실제 움직일 때 근활성도의 30%까지 효과를 낼 수 있답니다. 프랭클린 메소드에서는 NSM, Neurocoginitive Simulation of Movement라고도 합니다. 제 수업에 들어오셨던 분들이라면 마르고 닳도록 들으신 단어일 텐데요. 수업 중 제가 제시한 횟수가 부족했는지 NSM 훈련 때 근육 톤의 수축과 이완을 잘 ..

자세 유형과 동적 정렬의 이해, Posture Model and Dynamic Alignment

Your movement is only as good as your alignment permits. Your alignment is only as good as your economy of movement. chap2. dynamic alignment through imagery 제한적이고 고정된 상태로 자세와 정렬을 정의하기 보다는 자세 감각을 키우고 정렬을 개선하기 위해 더 많이 움직여야 한다. 우리 몸의 뼈대가 입체적으로 움직이는 방식을 이해할 수 있다면 효율적이고 건강한 방식으로 움직일 수 있다. ​ 당신의 자세는 대부분 무의식적으로 정형화 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습관적 상태이다. 만약 내 자세가 몸을 움직이는데 효율적인 방식이 아니라는 것을 스스로 깨닫게 된다면 움직임을 개선하려고 자세를 바꾸..

건축, 음악을 만드는 힘

건축물은 연주의 장소로써, 감상의 장소로써, 녹음의 장소로써 음악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비어낸 공간이든지 혹 만들어진 공간이든지 하나의 건축물은 그 공간 내부에서 반사되는 독자적 소리를 갖고 있으며 그 소리의 개성과 아름다움을 통해 건물의 예술미를 가치평가할 수도 있다. 건축물의 공간이 만드는 빛의 아름다움처럼 건축물의 공간에서 울리는 소리의 아름다움도 건축물의 미적 품위를 고양시키며 건물을 살아 숨쉬는 생명체로 만들고 그곳에 머문 사람들의 영육을 편안케 만든다. 건축물의 훌륭한 개성을 드러내는 건축물의 소리적 요소는 건축의 관점에서 음악사를 새롭게 바라볼 수도 있게 한다. 그레고리오 성가의 경우를 예로 보자. 그레고리오 성가는 교리(도그마)의 부속물로 전례의 분위기를 상승시켜 신자들의 신앙심을 고양시..

수학적 관점에서 본 변주곡

"변주곡 안에는 패턴이 있고, 그 패턴에는 무한의 개념이 있다." 바흐의 988 을 비롯한 모든 변주곡들은 '테마 - 변주 - 코다' 의 기본틀로 이루어져 있다. 간단한 테마를 기본 패턴화하여 복제, 반복, 변화, 확장시켜 무한의 시점에서 통합한 후, 코다로 회기하는 철저한 '패턴화'의 장르다. 변주곡을 작곡하는 순서를 상상해 보자. 우선 변주에 쓰일 테마를 선택할 것이다. 이 때 테마는 반드시 간결한 구조를 이룬 것이어야 하는데 만일 그 질료가 복잡한 것이라면 변주곡을 작곡하는 이유 자체가 무의미하다. 선택된 테마의 멜로디를 들어내고 곡의 근간 즉, 기초 프레임만을 남기고 압축한 후 변주에 쓰일 기본 재료인 패턴을 만든다. 분석과 완성된 패턴을 토대로 거시적인 전체 구조를 계산한다. 예를 들어, 바흐의..

음계, 소리의 페라스[태극]를 찾아서..

음계, 소리의 페라스[태극]를 찾아서.. 1. 소리의 페라스 우리의 세계 안에서는 아르케와 같은 절대적 무한정자는 존재하지 않는다. 그것이 아무리 한정되지 않는 것이라 하더라도 시간과 공간의 한정은 받고 있다는 점에서 한정자이다. 그렇다고 절대적 한정자도 존재하지 않는다. 아무리 세밀한 한정을 받고 있더라도 그 속에는 여전히 규정되고 있지 않는 무한정자가 숨어있다. 세상 속에 존재하는 모든 것은 한정된 무한정자이다. 그러므로 사물을 한정해가는 과정 이것이 사물이 생성되는 과정이며 이 가운데 페라스와 태극이 자신을 드러낸다. 피타고라스는 사물 속의 무한정자를 현에 숨어있는 소리 속에서 찾음으로서 7음계의 원리를 확립했다. 이 과정을 윤구병은 “있음과 없음”이라는 논문에서 잘 드러내 보여주고 있다. 그 가운..

바른자세 타이치

머리와 목의 올바른 정렬 머리와 목의 바른자세는 목어깨 및 머리의 통증을 경감하거나 예방하는데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그러나 아무도 이러한 사실에 대해 모르는 사람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으로 바른자세를 실현하여 그 혜택을 얻어가는 사람은 드물다. 현대의 운동조절 이론에 따르면 새로운 움직임이나 자세가 각인 되는데는 많은 반복을 통해 프로그래밍이 되어야 한다. 단순히 올바르게 서있는 자세나 앉는 자세를 이론으로 익혔다고 해서 그것이 실현되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고 서있는 자세나 앉은 자세를 연습하는 것이 해결책은 아니다. 왜냐하면 오래 서있고 오래 앉아있는 것 자체가 우리의 척추에 부담을 주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하나의 정적인 자세를 20분만 유지해도 척추의 정렬을 유지하기 위한 인대들이 느슨해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