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촌 wake 스튜디오 명상으로 시작했습니다. 오늘 주제가 척추였기 때문에 좌골부터 머리까지의 연결성을 갖고 편하게 앉아서 5분간 명상했습니다. 바리는 해부학적 책의 지식도 좋지만, 여기 모인 몸들을 스승, 친구 삼아서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하였습니다. 여기 함께 몸으로, 움직임으로 존재하는 사람들이 살아 있는 교과서이니 서로 터치하고 서포트하자고 하였습니다. 머리로 이해하는 몸이 아니라, 몸으로 이해하는 몸으로 말이죠. 이어서 바리는 스텐(해부학 모형)을 데리고 해부학적인 내용을 설명하기 시작했습니다. 우리가 몸을 바라보는 방식에 대해서 이야기 했는데요. 가령 후두부라고 하는 것은 우리가 특정 방식으로 바라보는 관점이 있었기 때문에 후두부라는 명칭이 붙은 것입니다. 다른 방식으로 바라보았다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