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dy Soma Move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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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그램 우주 중에서 (플라시보: 난로 위의 눈덩이처럼 녹아내리는 종양 그리고 카르마적인 질병의 치유)

마이클 탤보트의 홀로그램 우주 137~139쪽에서 발췌 ​ ​ 심리학자 브루노 클로퍼(Bruno Klopfer)는 라이트라는 남자 환자를 치료하고 있었다. 그는 림프절에 말기 암이 있었는데 일반적인 치료법은 다 시도해보았고 아무래도 오래 살지 못할 것으로 보였다. ​ 그의 목, 겨드랑이, 가슴, 복부, 사타구니 등에는 오렌지 크기의 종양이 불거져 있었고 지라와 폐는 팽창되어 날마다 약 2리터의 우유 같은 복수를 빼내야만 했다. ​ 그러나 라이트는 죽을 생각이 없었다. ​ 그는 크레비오젠이라는 획기적인 신약에 대한 소문을 듣고 의사에게 그것을 시험해볼 수 있게 해달라고 졸랐다. ... 의사는 금요일에 크레비오젠을 주사했다. 그러나 그는 속으로 라이트가 이번 주말을 넘기지 못하리라고 느끼고 있었다. ​ 다음..

홀로그램 우주 중에서 (원격투시, 상호연결성 실험)

캘리포니아 스탠퍼드 연구소의 물리학자 해럴드 푸토프와 러셀 타그의 유명한 실험에서는 그들이 시험한 거의 모든 사람들이 소위 '원격 시력'을 갖고 있었다. 즉, 그들은 멀리 떨어져 있는 사람이 보고 있는 내용을 정확히 묘사할 수 있었던 것이다. ​ 연구자들은 모든 사람들이 그저 몸과 마음을 이완시킨 후 마음 속에 떠오르는 이미지를 그대로 묘사하기만 하면 원격투시를 해낼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Russell Targ and Harold Puthoff 'MIND REACH' 1977] ​ 푸토프와 타그의 발견은 전세계의 10여 군데 연구소에서 재확인되었고 이것은 원격투시가 어쩌면 모든 인간에게 보편적으로 잠재되어 있는 능력일 수도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 프린스턴 이상현상 연구소의 실험실에서도 푸토프..

왓칭2: 텅 빈 공간, 낮잠(휴식), 그리고 루퍼트 셸드레이크의 형태장

김상운의 왓칭2 281,282, 284~287쪽에서 발췌 ​ ​ ​ 이 그림엔 사람들의 어떤 모습이 숨어 있다. 어떤 모습일까? ​ 영국 국영 BBC-TV는 이 그림을 2백만명의 시청자들에게 보여주고 어떤 모습인지 알아맞혀보라고 했다. ​ 거의 알아맞히지 못했다. BBC-TV는 곧 답을 알려주었다. ​ ​ 답은 "춤추는 남녀" 였다. ​ ​ ​ 따라서 영국에서는 이제 2백만 명이 답을 알게 됐다. ​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된 답은 그들 각자의 두뇌에 저장됐을까, 아니면 텅 빈 공간에 저장됐을까? ​ ​ 실험이 끝난 뒤 독일에 건너가 독일 TV를 통해 독일의 시청자들에게 똑같은 문제를 내봤다. 결과는...? ​ ​ 실제로 답을 아는 독일 시청자들의 비율이 영국 시청자들의 비율보다 껑충 높아졌다. ​ ..

시스템 사고의 조감도

시스템 사고의 뿌리 시스템 사고는 1950년대 말 MIT의 포리스터 교수가 개발한 시스템 다이내믹스(System Dynamics)라는 학문에 그 뿌리를 둔다 시스템 다이내믹스는 시스템의 구조를 모델화하여 이를 컴퓨터에서 시뮬레이션 함으로써 정책효과를 분석하는 방법론으로 강력한 분석력에도 불구하고 사회전반으로 확산되는데 어려움을 겪었는데 이유는 시스템 다이내믹스가 너무 어려웠기 때문 이를 극복하기 위해 시스템 다이내믹스를 쉽게 만들고자 하는 노력이 지속되었고 1980년대 중반 시스템 다이내믹스의 모델링을 도와 주기 위한 소프트웨어인 스텔라(STELLA)가 개발되었지만 여전히 일반인들에게는 어려운 방법론으로 인식 시스템 다이내믹스 학자들은 시스템 다이내믹스에서 일반인이 이해하기 어려운 컴퓨터 시뮬레이션 부분..

움직임 movement 2021.04.07

바른자세

자연은 스스로 그러한 것이다. 그리고 자명한 것이다. 스스로 그러한 것은 원인과 결과에 의한 것이 아닌 무목적의 목적이다. 삶이라는 경험을 낳는 실체는 자기 자신(의식)이다. 삶을 통하여 알아야 할 것은 자기 자신이다. 몸과 마음이 무엇인지 규정할 필요가 없다. 몸은 장구한 역사를 통해서 발전하고 진화해 온 체계이다. 이를 현재의식인 잣대를 통해서 옳고 그름을 규정하는 것은 몸과 멀어지는 것이다. 섣부른 판단으로 몸을 규정하는 것은 몸을 분해하는 것과 같다. 살아있음은 그런 것이 아니다. 머리 속에 있는 몸, 이미지화 된 몸, 우아한 몸 이러한 관념의 몸을 버려야 한다. 몸은 몸 그자체이다. 매순간 변화 속에서 바름이란 정의할 수 없다. 무엇이 바르다 무엇이 옳다라는 것은 자연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왜냐..

이상적인 자세?

"Your spine, Your yoga"의 저자는 정적인 이상적인 자세는 존재 하지 않으며, 가장 좋은 자세는 끊임없이 움직이는 것 이라고 ​했습니다. ​또한 이상적인 자세나 움직임은.. 사람의 생김새처럼 각각 서로 다르다.. 라고 말했죠. ​ ​ Pavel은 호흡과 자세.. 그리고 소아치료 및 신경학적 움직임의 대가라고 알려져 있죠. ​ "Clinical rehabilitation"에 나온 내용입니다. ​ 많은 학자들이 바른자세(균형잡기) 기능들, 또는 기립 자세나 앉은 자세에서만 수행되는 평가들에 집중하고 있다. 그러나 사실, 자세라는 용어가 가지는 의미는 훨씬 더 광범위하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바른자세 바른자세를 얘기하고 있죠. ​가만히 앉아 있을 때나, 서 있을 때..이상적인 자세를 취하고 ..

운동발달의 이해 : 운동조절이론 Motor control therapy

균형조절치료에서 상부의 치료점을 내관, 외관으로 하부의 치료점을 여구, 광명으로 고정할 수 있었던 것은 인체가 유해자극에 노출되었을 때 과긴장 및 기의 정체가 일어나는 순서파라미터 order parameters의 개념이바탕이되었다. 균형조절치료에서 내관, 외관에 있는 상부의 치료점과 여구, 광명에 있는 하부의 치료점에 발생한 과긴장과 기의 정체의 정도를 수치화할 수는 없지만 치료의 결과는 인체 좌, 우 간의 균형과 조화를 이끌어 낼 수 있다. 인체가 유해자극에 노출되었을 때 과긴장 및 기의 정체가 일어나는 정도는수치로 정량화할 수 없는 조절파라미터control parameters의 개념이 바탕이 되었다. 운동조절은 움직임의 본질과 원인에 관한 연구이며, 실제로 두 가지 논점이 있다. 첫째는 공간에서 인체..

Theories of motor learning(운동학습이론)

감각피드백이 숙련된 움직임을 만들어 내는데 사용된다는 닫힌고리이론(closed-loop process)이 Adam(1971)에 의해 제시되었다. 이 이론에서는 감각의 중요성을 강조하였고 두 가지 유형의 기억이 이 과정에 중요하다고 하였다. 그것이 지각흔적(perceptual trace)와 기억흔적(memory trace)이다. 지각흔적은 훈련기간에 형성이 되고 운동을 수행하면서 오류를 찾아내는 일을 담당하고 정확성을 위한 내부기준이 되고 기억흔적은 동작의 선택과 개시에 이용되어 진다. 환자는 동작수행을 반복하면 지각흔적이 강화되는 것이다. 동작의 정확성은 지각흔적의 강도와 정비례한다. 환자는 정확하게 하나의 목표지점까지 반복해서 실시 하는게 중요하다. 여기서는 동작을 배우는 동안에 나타나는 오류들은 부작..

Poise

포이즈 그저 자세를 개선하는 것이 목표가 아니다. 자세라는 단어 자체는 문제가 없지만 자세라는 단어에 받아들이는 사람들의 문제가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세를 뭔가를 인위적으로 노력하며 유지하는 고정된 무엇으로 인식한다. 완벽한 자세를 취하기 위해 붙잡거나 고정시키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고도로 숙련되고 균형을 이루며 포이즈된 몸이라면 충분히 가능하다. ​ 포이즈는 고요한 평정 상태를 뜻한다. 이 평정상태는 몸, 마음, 정신, 감정을 통합된 하나의 전체로서의 조화로움을 말한다. ​ 몸과 움직임에 있어서는 자연스러움을 목표로 해야 한다. 우리는 아이였을 때 이미 기본적으로 좋은 균형과 움직임을 가지고 있었다. 6세까지의 어린아이들은 대부분 움직임이 우아하고 협응을 잘 이루고 있다. 아이는 자신을 둘러싼..

Primary Control

1. 중추조절(Primary Control) ​ 알렉산더 테크닉에는 7대 원리가 있다. (중략) 원리는 생각으로 따져야 할 철학이나 이론이 아님을 알고 시작하길 바란다. 알렉산더 테크닉은 글이나 말에 얽매여서는 단 한 걸음도 나아가지 못한다. 알렉산더 테크닉은 ‘몸’으로 경험하는 공부다. “중추조절은 대단히 복잡한 인간 생체와 그 모든 메커니즘을 비교적 단순하게 통제할 수 있도록 하는 것, 바로 자기 자신에 대한 사용이다.” F.M. 알렉산더 머리(두상안면부)에 뇌와 감각기관(눈, 코, 입, 귀)을 두고 있는 척추동물은 머리가 안정된 위치에 놓이면 자동으로 방향을 잡아 움직임을 이끈다. 머리를 따라 척추가 움직이고 사지는 자연스럽게 뒤따른다. F.M. 알렉산더는 직립보행을 하는 인간에게도 동일한 현상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