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탤보트의 홀로그램 우주 137~139쪽에서 발췌 심리학자 브루노 클로퍼(Bruno Klopfer)는 라이트라는 남자 환자를 치료하고 있었다. 그는 림프절에 말기 암이 있었는데 일반적인 치료법은 다 시도해보았고 아무래도 오래 살지 못할 것으로 보였다. 그의 목, 겨드랑이, 가슴, 복부, 사타구니 등에는 오렌지 크기의 종양이 불거져 있었고 지라와 폐는 팽창되어 날마다 약 2리터의 우유 같은 복수를 빼내야만 했다. 그러나 라이트는 죽을 생각이 없었다. 그는 크레비오젠이라는 획기적인 신약에 대한 소문을 듣고 의사에게 그것을 시험해볼 수 있게 해달라고 졸랐다. ... 의사는 금요일에 크레비오젠을 주사했다. 그러나 그는 속으로 라이트가 이번 주말을 넘기지 못하리라고 느끼고 있었다. 다음..